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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재림은 초림과는 아주 다른 양상
대림절은 앞으로 다가올 다음 강림을 기다리는 시즌
2017년 12월 04일 (월) 15:21:48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 김정언 기자 】 해마다 이맘때면 전통 교파 교회들과 일부 복음주의 교회들은 대림절(待臨節, 일명 강림절·대강절, Advent)을 지킨다. 본래 천주교에서 온 명절 기간으로, 성탄절을 앞두고 주님의 강림을 기다린다는 의의를 갖는다. 추수감사절이 지나면 세계의 대다수 교회들은 마태복음 25:31-46을 봉독하고 묵상하곤 한다. 이 기간을 좀 새롭게 맞이할 수는 없느냐는 한 리더(존 스톤스트릿 목사)의 제언을 들어본다.

이 구절의 앞 부분은 우리의 심령을 떨리게 한다. "인자가 그의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자신의 영광으로 올 때면, 자신의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게 된다. 그의 앞에 모든 민족들이 모이게 되고, 그는 목자가 양들을 염소떼와 나누듯 그들을 각각 나눌 것이다."

위 구절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재림은 초림과는 아주 다른 양상이 될 것이다. 초림은 사람들에게 조용하고도 초라해 보였지만, 재림은 영광 속에 이뤄진다. 그 분은 왕들의 왕, 모든 주의 주로 임하신다. 로마 제국의 피종주국 구석에 '무명인사'로 오시지 않는다. 또한 심판주로 오신다.

이에 따라 대림절도 새롭게 되새길 필요가 있다. 대림절을 생각할 때, 화려한 연말 상가 쇼핑, "겨우살이나무(미슬토우) 아래서 누가 산타와 키스하는 광경"을 누가 보고 자시고 하던 것과는 달리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잠깐만요. 지금이 성탄절 시즌이 아니란 건가요?"라고 물을 수도 있겠다. 그건 아니다. 요즘은 텔레비전을 봐도 시즌 물이나 소위 '크리스마스 영화'란 것들에서 '예수님'이라는 호칭이 한 두 번이나 나온다면 그나마 다행스러울 정도이지만.

   
▲ ⓒ45383-advent-Romolo-Tavani-facebook.800w.tn

아무튼 교회력에 따라 12월 3일 주일부터 시작하여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이어지는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이 절기를 지킨다. 대림절을 가리키는 '어드벤트'(Advent, 이 단어를 안식일교 ․ Advantists와 혼동하지 말 것)란 말은 '-로 온다'는 뜻의 라틴어 '아드벤투스'에 왔다. 그러므로 대림절은 하나님이 우리 중에 사람으로 와서 죽고 되살기 위해서 오심을 기린다는 의미로 본다. 이 엄청난 선물을 좀 더 음미하기 위해 우리는 약속된 메시아를 대망하던 고대 이스라엘의 위치에 서 보게 된다.

그 한 가지 방법은 찬송가를 통해서다. 7세기 대림절 캐럴, '밤하늘 뭇별의 창조자(Creator of the Stars of Night)'는 바로 그런 무드를 잘 표현하고 있다. "옛 저주를 근심하신 주님은 / 멸망할 운명인 지구를 위해 / 은혜가 넘치는 한 처방을 내리셨네 / 황폐한 인류를 구하고 고치시려고"라고 이 캐럴은 노래한다.

황폐화된 인류를 위한 그 '처방(medicine)'은 바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시다! 바울이 빌립보서에서 말한 대로 자신을 비우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 분. 그러나 그것만이 풀 스토리는 아니다. 우리는 또 "지금 장엄한 그분의 두려운 이름 앞에 / 모든 무릎이 꿇고, 모든 심령이 절해야 하리 / 천상과 지상의 만물은 오직 주님의 것"

대림절은 옛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초림을 기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다가올 다음 강림을 기다리는 시즌이다. 그래서 되뇌지만, 올 강림은 온 강림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치하에 베들레헴에서 나신 그 예수는 이제 "모든 살아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실" 심판주와 그 분의 영원하고 끝없는 왕국을 다스리실 분으로 다시 오시게 된다.

그 계절은 묵상의 계절일 뿐더러 회개의 계절이기도 하다. 지난 일 년 간의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과연 양인지 염소인지를 물어봐야 한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말한 바 우리 자신을 위해 살아왔는가, 아니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되살아나신 그 분을 위해 살아왔는가?

안쓰럽게도, 교회 안팎은 물론이고 현대 문화는 우리로 하여금 대림절을 고유적절하게 지키도록 좀체 놔두질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때에 따라 일부러 쇼핑 중심 트렌드 등에 '역문화적'으로 나아갈 필요도 있고, 자녀들에게 감사절과 성탄절 사이의 기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바로 가르쳐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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