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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교 교리 분석 ] 재림교 구원론을 바로 세운다 ⑩
“‘믿음’과 ‘행함’ 등가가치 부여… ‘쌍둥이 구원론’”
2017년 11월 14일 (화) 10:56:03 곽정환 목사 hosanna6408@hanmail.net

곽정환 목사

재림교 월간잡지 교회지남 2017년 11월호에 실린 임봉경 소장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와 재림전 심판의 관계(6) 재림 전 심판과 요한의 심판 ①]을 비판한다.

[이슈] 시리즈가 10월호엔 없고 11월호에 위의 제목으로 다시 재개 되었다. 지금까지 필자의 시리즈 글을 본 어느 재림교 현직 목사(필명 에하드)께서 구원론 지상 논쟁을 제의해 와서 필자의 카페에 진행 중인데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과 참여를 기대한다. (http://cafe.daum.net/sinnara1000, 자유게시판)

   
▲ 재림교 월간잡지 교회지남 2017년 9월호에 실린 임봉경 소장의 글 일부

이제까지의 이슈 내용을 요모조모 둘러봐도 돌고 도는 얘기로써 재림교 구원론은 [오직믿음]으로 단회적 칭의 구원이 아니라 믿음(칭의) 이후에 계속 유지하여 성화와 품성변화와 계명 순종으로 참 믿음이었는지 조사심판에서 확증된 자들만이 구원이 최종 확정된다는 것이다. 구주를 영접함으로 시작된 구원이 예수를 주인으로 받아들여 온전한 순종까지 있어야 완성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사랑, 순종, 복종이 당연하다는 말은 YES이나 한 평생 이런 것으로 참 믿음임이 확증된 자들만 비로소 구원이 완성된다는 주장은 많은 사람들을 오류로 미끄러지게 하는 주장이다.

어느 재림교 목회자는 요3/16절 “믿는 자마다”에서 믿음은 평생 계속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한다. 그러나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은 순간이다. 바울은 과거완료형이기에 외칠 수 있었다. “...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롬8/33). 계속 믿다가 죽기 직전에야 의롭게 된다는 말 자체가 구원의 선물성을 삭제하고 조건화 시키는 것이다.


90세 되신 갑을정 장로

10세에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복음을 듣고 믿은 자(엡1/13)로서 현재 90세인 갑을정 장로를 예로 설명하고자 한다. 갑 장로는 무려 80년 신앙생활을 한 셈이다.

갑 장로는 마음으로 믿고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10세 때의 그 순간에 마귀의 자식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인 쳐진 것이다. 그는 구약 출애굽 구원 모티브로 말한다면 어린양의 예수의 피를 마음의 문설주에 바르고 살아난 자이며, 죄악 세상인 애굽을 떠나 홍해를 건넌 자로서 그는 중생되었고 칭의 되었고 구원받은 것이다.

10세 때 영접의 사건은 구약에서의 피를 바르는 것이고 방주에 들어가는 것으로써 진리에 순종(갈5/7 벧전1/22)한 것이다. 복음의 순종(롬10/16; 살후1/8)으로 그의 운명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것이며 더 이상 운명을 논하는 심판은 없다(요5/24). 예수님과 연합된 것이며(롬 6/3) 그리스도와 한 몸(고전 12장)이 된 것이며 돌감람나무가 참감람나무에 접붙임 되어서 좋은 나무가 된 것이다(롬11장).

그는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영역이 옮겨졌으며(골1/13), 멸망에서 영생으로 옮겨 진 것이고(요3/16),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으니(골1/14) 약속을 믿고(요일2/25) 구원의 확신을 당연히 가질 수 있다. 그는 알곡이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요4/36; 롬6/22)인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인 그는 정죄함이 없다(롬8/2-3).

갑 장로의 80년은 구원 받은 자로서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시간들로써 때로는 쓰러지기도 빗나가기도 했던 시행착오야 많았지만 예배하며 감사와 찬송으로 섬기며 대속해 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더 알아가고 닮아가는 과정이다. 80년 동안 율법을 존중하며 순종하되 문자적 차원을 넘어 사랑으로 실천하며 경건하게 살면서 바울처럼 전도의 열매도 많이 맺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고 선행, 헌신, 구제, 봉사 나눔 등 외적인 열매가 많다면 갑 장로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상급의 면류관이 많을 것이며 그 반대로 남의 눈에 눈물만 짜내는 매캐한 ‘연기’처럼 살고 주위의 사람을 지독하게 괴롭게 하는 ‘앓던 이?’로 사는 사람이라면 책망(징계)도 받았을 것이고 받아도 부끄러운 구원을 받을 것이다(고전 5/5).

구원 이후의 순종, 불순종의 삶이 사람마다 형편 따라 지역 따라 천차만별일 것이니 이에 따라 보상은 다를지언정 그것이 구원의 자격일 수는 없는 것이다(이상 필자의 구원론 이해).


갑 장로에 대한 재림교의 구원론

① 10세 때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갑 장로의 복음의 순종은 구원의 시작일 뿐이다. 시작일 뿐이니 구원 확신은 당연히 금물이다. 계속 믿어야 한다. 계속 영접해야 된다.

② 믿음으로 알곡이 되기 시작한 것이지 완성된 것은 아니다. 역시 거듭난 것(과거)이 아니라 80년 동안 계속 거듭나는 중이던지 구원이 완성되기까지는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를 하여 수 백 번을 거듭나야 한다.

③ 성령님이 능력주심으로 갑 장로는 예수님처럼 지킬 수 있었다. 그러므로 80년 동안 율법을 하나라도 짓밟고 살았다면 그는 성령의 능력을 믿지 못한 자이고, 믿음이 없는 자이며, 율법의 불순종은 결국 믿음이 없는 것이므로 그때마다 구원이 언제든지 취소 가능함으로 갑 장로는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

④ 십계명(율법)의 순종이라는 보이는 행위로서 믿음이 있다는 열매를 보여주며 믿음을 유지해야 한다. 마지막 때 주님은 10세 때 갑 장로가 주님을 영접했다는 고백을 듣는 것이 아니라 80년 동안 어떤 열매를 맺었는지 보시고 열매를 선별하는 조사심판에서 부활 가능한 알곡 여부를 확정한다.

⑤ 율법의 행위(열매)중에 특별히 넷째 계명, 제칠일 안식일 준수와 품성(화)의 열매가 알곡여부를 테스트하는 시금석이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인이기 때문이고 하늘에는 오직 이 품성만을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한 음식을 먹으면 십계명을 어기는 것과 같은 죄이므로 돼지, 개, 오징어, 조개, 토끼, 갈치 등을 먹는 자는 곤란하다.

⑥ 결국 80년 신앙생활은 구원받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기 위하여 하는 것이며, 죽는 순간에도 부활 여부나 구원 확정은 확신할 수 없다. 왜냐면 개인은 죽었지만 먼저 죽은 자로부터 시작한 조사심판이 1844년에 시작되어 아직 안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니 확실한 구원의 여부는 부활해 봐야 안다.

⑦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전도해 놓고 당사자에게는 구원은 아무도 모르고 최선을 다해야 구원이라는 것이 재림교에서 전하고자 하는 복음인가?


[오직 믿음] 말하면서 두개의 오직을 말하는 쌍둥이 구원론이다.

오직이라는 말은 ① 정말 하나를 의미할 때도 있고 ②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도 있다. 오직 믿음이란 오직 은혜라는 의미이다. 다음의 말씀들에서 구원의 믿음이 얼마나 율법의 행위를 배제하고, 율법과는 계통이 다르고, 행위와 동떨어져 있는지를 확인해 보라. 구원이 율법(행위)이 아니라는 것은 구원은 조건이 아니고, 거래가 아니고, 계산이 아니라는 것이다.

(갈 2:16, 개정)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

(롬 3:21, 킹흠정) 그러나 이제는 율법 밖에 있는 하나님의 의 곧 율법과 대언자들이 증언한 의가 드러났느니라.

(롬 3:28, 개정)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빌 3:9, 개정)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그렇다고 율법이 필요 없단 말인가? 죄를 지적하고 구주의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가르쳐 주는 역할은 폐할 수 없다(롬3/31). 필요성은 당연하지만 구원(유지)용은 아니다.

평생 도덕법을 잘 지킨 것을 열매라고 하면서 이 열매를 보고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은 구원의 은혜성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는 율법의 순종이라는 미명(美名)으로 구원을 (후불)조건화 하는 것이며 이는 결국 [오직 믿음]만을 거부하고 오직 안에 [믿음과 행함] 둘을 등가의 가치로 넣은 쌍둥이 구원론이다.

임 소장은 ‘조사심판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가 제공한 구원의 확신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강조만 했지 이유는 아득하다.

갑 장로 얘기로 돌아가 보자. 갑 장로에게 “당신은 10세 때의 믿음(칭의)만으로 구원 얻은 것이 아니라 80년간 율법의 행위(순종) 열매로써 당신의 믿음을 확증했는지 조사하는 심판이 있는데 이 심판을 통과해야 최종구원이 결정된다.”면 기절하지 않겠는가? 어떻게 충돌되지 않는다 하는가? 이 충돌의 여파로 재림교인들은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이 태반인데도 말이다. 이게 바울이 말한 구원론이란 말인가? 롬8/33절 이하 확신의 찬가와 어울리는가?


재림교 조사심판 때 갑 장로에게 주어질 질문들 (27쪽의 내용)

① 그리스도가 그대의 구주뿐 아니라 주가 되었는가?(그대는 종으로써 순종 잘 했는가? 의미 –필자 삽입)

② 그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거기에 나타난 은혜에 힘입어 무엇을 행했는가?

③ 그대는 그대의 온 존재로 십자가를 확증했는가, 아니면 일부분으로만 확증했는가?

④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선물과 요구를 가지고 그대에게 다가오셨을 때 그분께 순복하여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랐는가, 아니면 그대가 그분을 만나기 전에 그랬던 것처럼 자행자지(自行自止)했는가?

⑤ 그대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사로잡아 주님께 드렸는가? 아니면 그대의 입술로 공언한 것을 그대의 삶을 통해 부인함으로써 그분의 은혜로부터 그대 자신을 분리시켰는가?

⑥ 그대는 그리스도의 은혜에 힘입어 율법의 정죄로부터 자유 하게 됨으로 새로운 맘으로 그 율법을 신실하게 지켰는가? 그대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가 다른 사람을 향한 그대의 사랑과 용서의 토대가 되었는가?

⑦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담이 근본적으로 ‘예’가 될 때만 그리스도께서 하신 다음의 말씀과 맞게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에 대한 최종적 게시가 신자들에게 베풀어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 6/12).

이렇게 사는 것이 경건한 삶이니 이것을 추구하는 것과 이런 항목에 합격해야 구원이란 말은 다른 것이며 이는 아찔한 율법주의다. 이런 구원관을 루터가 동의할까? 칼빈이나 웨슬레가 동의할까? 천주교나 YES 할 것 같다. 80년 신앙 생활한 갑 장로는 과연 합격일까?

이러면서도 임 소장은 “조사심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이뤄진 칭의를 신자가 참 믿음으로 받아 들였는지를 확증하는 것”이라 했는데 이런 것에 YES가 되어야 “확증”되는 것이라면 그 확증은 참으로 어려운 고시 합격 같은 것으로써 선물로(은혜로) 받는 구원이란 말을 무색하게 하는 것이다. 왜 이를 애써 무시하는 걸까? 이유는 딱 하나, 네 번 째 계명(안식일)을 염두 해 둔 포석으로 보인다.

본 이슈 글을 보면서 재림교 목회자들에게 묻는다. 재림교 구원론이 종교개혁자들과 이렇게 다르면 개혁 이전 천주교와 같다고 생각되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할 것이니 과연 재림교 이신칭의는 천주교의 그것과 원리적으로 어떻게 다르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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