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교계·선교 > 카이캄김상복
       
김상복 목사님의 성경관과 복음관을 의심한다 ③
카이캄의 이단 문제… 장재형 씨 설립 신문사 편집고문
2017년 10월 16일 (월) 00:58:02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 <교회와신앙> 상임이사

서론 : 카이캄과 김상복 목사님 문제는 한국교회의 또 다른 수치요 아픔이다.

   
▲ 최삼경 목사

필자는 ‘한국교회’를 운운하거나 한국교회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할 때마다, 그것이 누구의 무슨 문제이든 쾌감보다 아픔과 고통이 더 크다. 정직하게 양심으로부터 “네게 이렇게 할 무슨 권리와 자격이 있느냐?”라는 소리도 들리고, “너는 그렇게 의로운 사람이냐?”라는 자책도 있고, 그보다 “혹시 이 비판이 결과적으로 한국교회를 해롭게 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염려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에 스스로 ‘개혁자’를 자처하고, 또 개혁자로 알려진 사람들 중에 고통과 아픔 없이 한국교회에 대하여 비판을 마구 퍼 붓는 분들을 보면 ‘저 분이 진정한 개혁자인가’라는 생각이 들고 개혁을 빙자하여 자기만족을 이루는 가짜 개혁자 같아서 화가 나기도 한다. 자기 의나 영웅심이나 자기 이미지 관리가 한국교회나 진리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점은 기독교처럼 보이지만 기독교가 아닌 이단을 비판하는 자들이라도 마찬가지다. 겸손과 진실과 인내와 사랑 없이 자기중심적인 이단 비판을 하는 것처럼 위험하고 악한 것은 없다. 그런 이단연구도 이단연구가도 사라져야 할 것이다.

필자가 이단 문제를 중심으로 카이캄 문제를 세 번째로 취급하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카이캄도 엄연히 한국교회로 한국교회의 한 가지 아픔이다.

필자가 카이캄과 김상복 목사님의 문제를 취급하며 어떤 때보다 아픔이 크지만 카이캄도 한국교회요 한국교회와 동일한 문제라는 점에서 취급하게 됨을 알기 바란다. 어떤 점에서 기성 교단들이 바르지 못하고, 교단들이 교권에 눌려 교단 구실을 잘못하고, 또는 교단이 옳아도 구속을 받지 않으려는 잘못된 판단에 의하여 카이캄과 같은 독립교회 단체가 살아갈 공간이 넓어졌고, 그래서 김상복 목사님의 주장처럼 ‘(카이캄이) 회원으로 등록된 분들이 5900여명, 회원교회 2500개, 선교단체 500개, 신학대학교, 대학원 5개의 규모’가 되어 어떤 대형 교단 못지않게 큰 단체(교단)가 되었을 것이다.

김상복 목사님은 한독선연 회장의 이름으로 ‘카이캄은 교단이 아니다’(2005년 6월 KAICAM 소식지 기고문)라고 하는 이상한 주장을 하였고, 또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이정숙 총장은 <카이캄>이란 책자 표지에서 “카이캄은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초교파, 범교단, 비정치의 성령공동체로서 상하 위계질서 조직이 없는 자율적, 독립적인 평등한 개별 목회 공동체의 연합이다”(편저 이정숙, 2015. 11. 27.)고 했다. 우선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에 의하여 무엇을 추구하는 단체인지 잘 모르겠다.

카이캄의 회원구성은 목사들을 중심한 조직인가? 교회, 선교단체들의 조직인가? 아니면 목사와 교회들의 혼합조직인가? 어디에 역점을 둔 단체인가? 카이캄의 정체성이 무엇인가가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의 말처럼 “상하 위계 질서 조직이 없는 자율적, 독립적인 평등한 개별 목회 공동체의 연합이다”라고 한 주장 자체가 옳은지도 모르겠지만, 공산주의 사상이 옳든 그르든 상관없이 공산주의는 표면적으로 주장하는 그것도 이룰 수 없는 것처럼 카이캄도 실제로는 불가능한 공상적 목표를 세우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조직이 없을 수도 없고, 없어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카이캄은 주로 평신도를 중심한 조직과 운영을 하고 있고, 그 조직과 운영으로 이단 문제를 막아내지 못한 결과에 대한 자위적 변명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카이캄은 과연 교단이 아닌가? 아니다. 카이캄은 다 같은 교단 중에 하나로 보이고 볼 수밖에 없다. 무슨 원칙에 의하여 무슨 목표를 두고 ‘카이캄은 교단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카이캄도 다른 형태의 교단이 분명하고, 또 교단이어야 한다. 카이캄이 교단이 아니기를 힘쓰지 말고, 오히려 건강한 교단, 깨끗한 교단, 말씀 위에 선 바른 교단이 되기를 힘써야 할 것이다.

교단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기존 교단들을 부패한 단체로 보는 전제 속에 나온 주장인지(겉으로 그렇게 주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교단과 구별된 어떤 목표를 가졌기에 하는 주장인지 모르겠다. 카이캄은 사단법인이고, 횃불선교회는 재단법인으로 본질적으로 다른 것인데 마치 카이캄이 기독교 횃불선교회재단(이사장 이형자)에 예속된 기관이란 의미를 나타내고 싶기 때문에 한 말인지 그것도 잘 모르겠다. 교단이 아니라고 하여 결국 카이캄은 교단과 다른 무슨 목표와 조직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래서 결과적으로 카이캄 소속 교회가 기성교회보다 더 부흥되었다는 객관적 증거가 있는지 모르겠다.

기성 교단에 있는 것보다 독립교단에 들어가는 것이 신학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더 유익하고 실질적으로 교회가 더 부흥된다는 증거가 있다면 필자나 한국교회와 목사들은 모두 교단을 떠나 독립교단에 들어가야 하고, 기성 교회는 카이캄을 모델로 삼아 개편되어야 옳을 것이다.

김상복 목사님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부분의 교회가 독립교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민일보, ‘교단 비정치 편안하고 자유로운 독립교회로 오세요.’ 2016. 7. 17. 인터뷰)라고 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부흥병에 걸린 한국교회 목사들로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말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김 목사님은 한국의 카이캄이 그렇다는 객관적 증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이제 카이캄의 역사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20여년이나 되었으니 그것을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을 시간이 지났다고 본다.

아무리 카이캄 스스로 교단이 아니라고 하여도, 필자가 보기에 카이캄도 하나의 교단이요, 하나의 교회라는 점이고, 그래서 한국교회 교단과 동일하게, 아니 그보다 더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2. 위의 주장이 맞다면 카이캄은 기성교단들이 미치지 못할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지닌 단체(교단)가 되었어야 한다.

카이캄이 추구하는 그 목표가 옳은 것이고, 진실로 한국교회를 위하여 만들어진 단체라면 독립교단은 기성 교단에 비교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장점과 도덕성을 지녀야 할 의무가 있다. 2003년 4월 21일에 제6회 정기총회 겸 제7회 안수식을 하고 법인 등록을 한 단체가 되기 위하여, 재출범하려고 했던 카이캄은 이날 공개적으로 배부한 자료에 나온 총회 정관을 무시하고, 같은 해 6월에 ‘민법규정에 맞지 않는’ 다른 정관을 만들어 등록하고 카이캄을 합법적이지 못한 단체로 만들었지만(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고, 무슨 숨은 목적이 있어서 그렇게 하지 않았나 의심이 가지만), 이것을 카이캄의 시작으로 본다면, 무려 15여년이란 긴 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단법인의 기본적인 법적 요건도 갖추지 못한 불법적 단체로 머물러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도 김상복 목사님은 “탈 교단 비정치 편안하고 자유로운 독립교회로 오세요.”라고 부를 수 있는 그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는 과연 어디에서 나온 용기인지 모르겠다.

필자는 이럴 때 남왕조와 북왕조를 생각하게 한다. 남왕조의 르호보암이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세웠고, 남색한 자를 허락하는 죄를 짓자,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으로 12지파 중에 2개 지파만 남왕조에 남기고 무려 10지파로 북왕조를 만들게 하였다. 어디를 보나 북왕조는 남왕조보다 더 말씀 위에 선 나라가 되었어야 할 이유가 충분하였다. 그런데 북왕조의 여로보암은 어떠했는가? 남왕조의 르호보암보다 더 우상을 숭배하는 악한 나라를 만들고 말았다. 성경은 그것을 가리켜 “여보호암의 길로 행하며”(왕상 15:34, 16:2, 22:52)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북왕조는 210년 동안 무려 9번이나 쿠데타에 의해 정권이 바뀌었고, 19명의 왕들이 통치한 나라였지만, 이 중 단 한명도 하나님께 선하다고 칭찬을 받지 못했던 나라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무엇을 말해주는가? ‘네가 악하다고 내가 선한 것이 아니다’라는 증거다. 아무리 기성 교단이 부패하였고 그것 때문에 많은 목사와 교회가 카이캄으로 들어갔다고 하여도, 그것 때문에 카이캄을 지도하고 이끄는 분과 구성원들이 의롭지 못한데 저절로 의로운 단체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카이캄은 교단이 가지는 장점마저 상실한, 오히려 더 불의한 단체가 되지 않았나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보았다. H 교단이 부패했다고 교단을 탈퇴하고 소위 비주류 교단들이 우후죽순 일어나 교단들을 만들었고 그것이 대한민국에 ‘예장’ 교단이 무려 200여개가 넘게 한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비주류 교단들은 주류 교단보다 마땅히 더 깨끗한 교단을 만들었어야 했다. 그런데 몇 개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오히려 더 부패한 교단이 되고 말았다는 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카이캄이 바른 안수를 주지도 못하고, ‘간섭하지 않는다’ ‘자유롭다’는 그럴싸한 명분 때문에 회원 관리도 잘 하지 못하고, 회원들이 카이캄에 기본적인 의무인 회비도 납부하지 않고, 오히려 이단이나 미자격자들에게 도피처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었다면 그것이 바로 북왕조와 같다는 점이다.
 

3. 카이캄은 기성교단보다 더 윤리적이고, 더 성경적이고, 더 훌륭한 목회자들을 배출하고, 교회가 부흥되는 단체라는 증거가 없다.

‘카이캄은 과연 말씀 위에 선 바른 단체(교단)를 만들었는가? 목사 안수를 엄선하여 바르게 주었고, 목회자와 교회 관리를 철저히 잘 하고 있고, 그리고 독립교단 자체가 이단 문제에 더 취약하다는 근본적인 약점을 알고 기성교단보다 오히려 더 철저히 이단을 대처해왔는가?’ 그렇지 못하다.

이를 김상복 목사님의 말을 통하여 증명해보겠다. 김상복 목사님이 하신 말씀으로 카이캄을 비추어 보면, 카이캄은 목사 관리 내지 교회 관리가 안 되는 단체라는 점이 충분히 입증된다. 김 목사님은 “그동안 KAICAM에 회원으로 등록된 분들이 5900여명이라 합니다. 이들 가운데 별세했거나 이민가신 분들, 더 이상 사역을 하지 않는 분들을 제외하고도 4000명이 넘습니다.”(국민일보, ‘탈교단 비정치 편안하고 자유로운 독립교회로 오세요’ 2016. 7. 17. 인터뷰)라고 하였는데, 필자는 이 때, 김 목사님께서 몸 부풀리기 자랑을 하였다고 본다. 회원을 6천여 명이나 된다고 하였다. ‘1900여명이 죽거나 이민을 갔고 4천여 명이 남았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카이캄은 회원 관리를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통계처럼 들린다. 이 때가 2016년 7월 17일이었다.

그런데 같은 해, 겨우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2016년 10월 31일 총회에서 보여준 카이캄의 모습은 위의 말과는 전혀 달랐다. 2016년 10월 31일에 총회(?)를 열었을 때는 스스로 밝힌 총회원의 수가 1,428명이라고 하였다. 이 숫자마저 객관적 근거에 의하여 나온 수치인지 모르겠다. 그 중에 위임장을 냈다고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1,108명이었다. 6천명, 4천명 운운하던 회원수가 1천여 명으로 3개월 만에 줄었다는 말이 된다. 위의 김 목사님의 주장이 맞는다면 도저히 후자의 결과를 가져올 수 없으며, 김 목사님께서 앞에서 밝힌 카이캄의 숫자마저 신뢰할 수 있는 통계인지 모르겠다. 믿음이 가지 않는다.

숫자를 늘리기 위하여 무조건 안수를 주고, 그 후에는 ‘자유롭게 한다’는 이유로 그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충분히 파악하지도 못하고, 카이캄 소속이라고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 바란다. 이제 사단법인의 총회는 법적으로 회원총회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무슨 구실과 핑계를 내세워 회원수를 더 줄여야 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더 놀라운 점은 그날 총회에, 그것도 사단법인에 맞는 합법적인 정관을 만들기 위한, 카이캄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총회인데도 불구하고 겨우 17명이 모였다는 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카이캄 회원들은 소속감도 없고, 카이캄 소속 목사요 교회로서 자부심도 의무심도 없다는 말이며, 카이캄 본부의 회원 관리도 빵점에 가깝다는 말이다. 이것이 카이캄이 추구하는 “상하 위계 질서 조직이 없는 자율적, 독립적인 평등한 개별 목회 공동의 연합이다”라는 목표를 달성한 결과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카이캄은 4-6천 회원으로 이루어졌다고 자랑할 때는 언제고, 정관 개정을 위한 총회에 겨우 17명 참석하는 그런 초라한 단체가 되고 말았는가? 6천명 회원을 자랑하는 단체가 겨우 17명(위임장 1,108명)이 모여서 총회를 하였고, 그것을 합법적인 총회처럼 하여 ‘정관이 통과되었다’고 선포까지 하였지만 결국 주무관청으로부터 불법 총회로 판명되고 말았다. 카이캄은 마땅히 민주적으로 회원들에 의하여 대표자들을 뽑아야 한다. 그러나 누구의 뜻인지 모르나 자신들이 의도하는 대로 정관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안간힘을 다 쓸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볼 때 다음 총회는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아무리 보아도 카이캄 회원들은 소속감도 없고, 참여도도 낮고, 회원 관리도 안 되는, 거기에다 이단에 대한 경계심도 낙제 수준의 단체가 되고 말았던 사실 앞에서, 때만 되면 카이캄의 얼굴이요 방패 역할을 하셨던 김상복 목사님은 뭐라고 변명하실지 그것이 궁금하다.

카이캄은 가능하면 많은 사람에게 안수를 주고 ‘우리 카이캄은 이렇게 큰 단체다’라고 자랑할 근거를 만들고, 회원들은 카이캄을 사랑하지도 않고 좋은 교단(단체)으로 생각하지도 않지만 안수나 받아서 목사란 이름을 붙이고, 세금면제나 받고, 필요할 때 ‘카이캄 소속’으로 자기 방어를 하고, 그렇게 서로서로 이용하고 이용되어 주는 관계는 아닌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본론 : 카이캄의 이단 문제는 더 심각하다.

앞의 두 번째 글에 이어 밝히고자 하는 핵심은 카이캄의 이단 문제다. 카이캄의 이단 문제는 김상복 목사님의 주장과 달리 무풍지대였다. ‘카이캄이 이단의 은신처’가 되기에 충분하였다.

김상복 목사님께서 이단에 대하여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평소에 이단 문제에 대하여 무관심하였다고 하여도, 카이캄이 이단들에게 안수를 주고 이단들이 기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면 카이캄과 김상복 목사님의 죄는 결코 작은 죄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김상복 목사님은 이단 문제를 가르쳤고, 이단에 대한 책도 썼고, 또 카이캄의 이단 문제에 대하여 “잘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는 자신감까지 보였다. 김상복 목사님은 2005년 6월에는 <KAICAM 소식지> 기고문에서 “나는 한독선연 회장으로서 분명히 말하거니와 현재 한독선연 회원 중에는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의미의 이단은 한 명도 없다.”고 장담까지 하였다. 위의 말들을 종합해 보자면, 김상복 목사님은 이단 문제를 충분히 연구하고 있다는 말이고, 카이캄에 이단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계하고 있는 단체라는 말로도 들린다. 과연 그러한가?

만일 카이캄의 이단 문제가 심각하고 이단들을 막지 못하였다면, 누가 그 책임을 져야 하는가? 누구에게 책임이 가장 클까? 최순영 장로와 이형자 권사(카이캄 전 이사장, 횃불재단의 이사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일까? 박성수 장로(카이캄 법인 이사장)일까? 혹은 송용필 목사(연합회장 대리)일까? 다 책임을 공감해야 할 일이지만, 그 중에도 김상복 목사님에게 그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본다. 그럴 위치에 있다는 점도 그렇지만, 김 목사님은 유일하게(?) 카이캄의 이단 문제에 대하여 변증을 했기 때문이다. 카이캄의 이단 문제에 대하여 그 책임을 김상복 목사님에게 아무리 크게 물어도 지나치지 않다.

이제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본 세 번째 글에서는 양이 많아서 장재형 건 하나만 취급하고 나머지는 네 번째 글에서 취급하겠다.


장재형 씨와 <크리스천투데이> 문제다.

김상복 목사님과 장재형 씨는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김상복 목사님은 <크리스천투데이> 설립자요 <크리스천투데이>가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변호하는 장재형 씨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 그가 섭립한 <크리스천투데이>의 편집 고문으로 일하는 것은 물론 WEA에서 파트너로 일했다. 그 증거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 http://dayofgrace.tistory.com/3 ]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처럼 김상복 목사님은 이단과 가까웠음을 알 수 있고, 따라서 김 목사님이 했다는 얼마간의 이단 연구조차 오히려 부끄러운 연구였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홍콩의 토마스 왕 목사의 부탁을 받고 장재형 씨의 이단성에 대하여 설명하려고 김상복 목사님을 직접 방문한 일이 있다.

2008년 7월에 홍콩에서 토마스 왕 목사를 중심으로 장재형 씨를 연구한 분들이 소위 ‘독립조사단’이란 것을 만들어 연구하고, 필자와 한국의 몇몇 이단연구가들을 3일간 초청하여 장재형 씨 관련 재림주 노릇 의혹에 대한 실상을 설명하여 우리는 그 무서운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에 필자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여 토마스 왕 목사를 만났을 때, 장재형 씨 관련 홍콩과 중국에서의 재림주 의혹 실상에 대해 다 조사하였던 왕 목사는 김상복 목사님께서 장재형 씨과 가까운 점을 아쉬워하며 필자에게 김 목사님에게 진실을 알려 그를 옹호하지 못하게 설득해 달라고 요청한바 있었다. 그래서 이동원 목사와 김재성 교수와 함께 김 목사님을 찾아가 ‘장재형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가’를 설명한 일이 있었는데, 김상복 목사님의 친구로 알려진 토마스 왕 목사의 간곡한 부탁도 필자의 노력도 소용없이 김상복 목사님은 장재형 씨에 대한 자세를 바꾸지 않았다.

김상복 목사님이 진정으로 이단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졌다면, 개인적으로 따로 이단을 연구하여 카이캄을 지키든지, 그렇지 못하겠거든 유수 교단의 연구에 따라 카이캄을 지켰어야 한다.

만일 김상복 목사님께서 개인적으로나 카이캄에서 이단 연구를 했다면 오히려 기성 교단의 이단 연구를 더 신뢰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김 목사님께서 장재형 씨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이단 연구를 한 후에 이단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후에 한 행동인지 모르지만, 오히려 개인적으로 아무 연구도 하지 않았기에 교단들의 연구도 무시하고 장재형 씨를 옹호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 만일 연구하였다면 그것을 발표했어야 하고, 또 교단들의 연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한 후에 그와 교류를 했어야 옳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김 목사님은 그렇지 못하였다.

필자가 장재형 씨의 이단성을 밝히면서 김 목사님께 제안해 두고 싶은 점이 있다. 김 목사님이 원하시면 장재형 씨에 대하여 필자와 지상논쟁은 물론 공청회도 가능하다는 것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장재형 씨는 예장통합, 합신, 고신에서 이단시 결의된 사람이다.

한국교회 이단 연구의 90-95% 이상은 예장통합, 합동, 고신, 합신이 감당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런데 장재형 씨는 그 중에 합동만 빼고 나머지 3개 교단에서 이단시 결의되었다.

예장통합에서는 2009년 94회 총회 시에 ‘통일교 핵심인물 출신이며, 재림주 의혹을 가진 자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결의했고, 예장합신에서는 2009년 94회 총회 시에 ‘이단요소 있어 경계하고 교류를 금해야 한다’고 결의했고, 예장고신에서는 2012년 62회 총회시 ‘이단의혹 있으므로 예의 주시한다’고 결의하였다.

김상복 목사님과 카이캄은 자체 내에 이단 연구를 하지 못했거나 하지 아니 했다면 더욱 주요교단의 이단 연구를 존중하여 그것에 의하여 이단 문제를 대처하였어야 한다. 그렇게라도 했다면, 자체 내에 이단연구를 할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하여도, 카이캄은 이단을 막아 낼 수 있었고, 또 큰 소리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하여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카이캄 내부에 이단을 연구하는 기구도 가지고 있지 않았을 뿐더러 유수 교단들의 연구를 신뢰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보면 이단에 대하여 책을 쓰고 가르쳤어도, 이단연구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는 말이 된다.
 

장재형 씨는 누구이며 무슨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가?

장재형 씨는 보기 드물게 통일교 전력과 재림주 의혹에 대하여 한국, 일본, 홍콩, 중국, 미국, 호주 등에서 의혹 제기가 많았다. 특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지난 2010년에 장재형 씨는 물론 많은 이단(변승우, 윗트니스 리, 박윤식 등)들을 해지하려다가 한국교회에 엄청난 물의를 일으켰으며, 특히 ‘장재형에게 이단성이 없다’는 한기총 이대위의 결의로 인하여 많은 교단들의 항의를 받았다. 결국 2010년 12월 21일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는 이 보고와 결의를 받지 않고 ‘한기총 이대위 해체 결의’를 하는 등 한기총 역사 이래 초유의 사태까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기총은 2014년 WEA 총회 유치에 장재형 씨와 긴밀하게 왕래하는가 하면 이단들을 해지하거나 회원으로 영입까지 하면서 대다수의 건실한 교단과 단체들이 한국교회연합(한교연)으로 갈라 나오게 되었고 오늘의 형편없는 한기총이 되고만 것이다. 그 중심의 배경에는 장재형 씨 문제가 크게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1) 장재형 씨는 통일교 핵심 인사였고, 통일교의 피갈음 교리에 근거한 1800가정 합동결혼식을 한 자이다.

장재형 씨는 1997년 이전에 오랫동안 통일교 안에서 활동했고 통일교 핵심기관에서 일했던 통일교신도로서, 통일교의 성적 모티브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1800가정 합동결혼식에서 현재의 아내와 결혼한 자다. 그런데도 자신은 통일교 교리를 가르친 일이 없고, 그곳에서 통일교인들을 오히려 빼냈다고 주장하였던 자이다.

2) 장재형 씨는 통일교 안에서 핵심 멤버로, 주요 직책을 맡아 일했었다.

그는 통일교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신촌학사장, 순회전도단장을 비롯해 선문대 교수 등 통일교의 주요 직책을 맡아 일했던 자이다. 그러면서도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두 차례, 한기총에서 통일교 관련하여 조사할 시, 신문에 통일교가 이단이라는 사실 등의 입장 표명을 광고로 게재하도록 요청하였으나 시행하지 못 하였던 점을 볼 때, 의심되는 바가 크다.

3) 장재형 씨는 통일교 신학교 ‘선문대학교’를 이루는데 크게 공헌하였는데, 자기 집을 팔아서 학교를 위해 헌금하여 문선명 교주으로부터 극찬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더 놀라운 점은 장재형 씨는 선문대학교를 세울 때, 설립준비위원으로 일하였고, 위원장 윤세원 씨와 함께 신신묵 목사의 ‘성화신학교’를 인수하여 통일교의 ‘성화(成和)신학교’로 만드는데 공헌한 사람이다. 통일교학교 <선문대학교 30년사>에 보면 “장재형 씨는 자신의 집을 팔아서 기금을 보태기도 하였다. 그는 진실로 선문대학교가 있게 하는데 공로를 세운 사람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필자가 최근에 입수한 자료들에 의하면 장재형 씨가 선문대학을 세울 때 그가 한 긍정적 역할들을 보면 문선명에게 들은 위 칭찬은 오히려 부족한 것이었다.

4) 장재형 씨는 예청회 지도자요, <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천포스트> <기독일보> 등의 언론들을 설립한 자로서 이 언론들은 장재형 씨를 옹호하고 이단연구가들을 공격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장재형 씨는 예청회의 지도자로서 전 세계에 퍼져 있는(한국, 일본, 호주, 미국, 홍콩) <크리스천투데이>와 <기독일보>를 설립한 자로서, 이 언론들은 한 편으로 장재형 씨를 비호하고 옹호하고, 한 편으로 필자와 같은 이단연구가들을 공격하는데 활용되는 언론들인데도 불구하고 장재형 씨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장재형 씨가 설립한 미국의 올리벳 대학교(OLIVET UNIVERSITY)의 홈피에 들어가 보면, 산하기관으로 언론들 즉 <Christian Post>, <Christian Today>, <Gospel Herald>를 소개하고 있는데도 관계가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은 거짓말임을 알 수 있다.

5) 비록 장재형 씨는 비록 자기는 재림주가 아니라는 신앙고백을 한 바 있으나, 홍콩, 중국, 한국 등의 증언자들은 그가 다른 사람을 통하여 교묘한 방법으로 자신을 재림주로 믿도록 가르쳐 왔다고 증언한다.

홍콩에서 한경직 목사님처럼 존경을 받는 토마스 왕 목사를 중심으로 중원대학 교수와 변호사 등 12명이 ‘독립조사단’을 만들어 장재형 씨와 예청회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그것도 처음에 예청회 회원들이 오해를 받는 줄 알고 그들을 돕기 위하여 조사단을 만들었고, 결정은 만장일치로 하기로 하여 조사하였고 결국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인터넷에 떠 있는 고발자 중에 필명의 사람들은 제하고 본명을 밝힌 자들 중에 서로 모르는 20여명을 조사하였는데, 조사 결과 교리 체계가 통일교 교리와 거의 유사하였고, 장재형만이 주례하여 비밀리에 결혼하는 성혼식이란 것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았고, 장재형을 재림주로 가르쳤다’는 것이다. 이 점을 독립조사단은 위의 사실들에 대하여 필자 외의 이단연구가들에게 공증을 해주었다.

6) 장재형 씨는 자신의 주례로 통일교의 합동결혼식과 유사한 성혼식이라는 것을 한국, 중국, 홍콩 등지에서 거행하였다.

이 성혼식은 부모나 친지에도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행해지는 의식이라고 하였고, 이 때 사도반지라는 것까지 주었는데, 정통교회에서는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예식이다. 그런데 장재형 측은 이를 ‘순결 의식’이라고 변명하였다. 신부가 면사포를 쓰고 신랑이 예복을 입고 하는 순결 예식도 있고, 부모도 몰래 하는 결혼식을 하고 결혼생활을 하는 순결 예식도 있는지 김상복 목사님께서 대답해 주시기 바란다.

교계의 학자들 중에 장재형 씨와 뜻을 같이 하고 장재형 씨의 이단성을 가려주는데 공헌하는 교수 몇 분이 계시는데, 그분들은 필자와도 깊은 친분이 있는 분들로서 때가 되면 그분들을 공개하고 질문할 것을 미리 알려 드리고 싶다.

7) 장재형 씨를 옹호하는 자는 그가 회개하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장재형 씨는 변명할 수 있을 때까지 아니라고 변명을 하다가, 그렇지 못할 상황이 되면 회개한 것처럼 한다. 대표적으로 그의 통일교인으로서 통일교에서 한 활동과 그 공로들에 대하여 그렇다. 그러나 장재형 씨는 통일교회 내의 활동은 물론, 그에 대한 재림주 노릇이 있었던 것은 참으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장재형이 회개하였으니 받아주는 것이다’ 라고 하는 분들은 회개를 했든 안 했든 상관없이, 회개한 것처럼 인정해 주고 싶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런 거짓된 회개는 없다. 그는 통일교에서 한 번도 통일교 교리를 가르치거나 한 일이 없었고, 오히려 통일교인들을 빼냈다고 주장하였던 것이 그 사례이다. 진실하지 않은 회개는 회개가 아니다.

이번에는 장재형 건에 대하여만 취급하였고 다음 네 번째 글에서 김상복 목사님과 카이캄이 영입한 나머지 이단 문제(최바울, 박철수, 김용두 등)에 대하여 취급하고자 한다.


결론 : 카이캄도 카이캄만 생각하는 단체가 아니라 한국교회를 생각하는 책임성 있는 단체가 되기 바란다.

김상복 목사님은 필자를 미워할까 필자에게 고마워할까?

혹시라도 김상복 목사님은 카이캄의 잘못들을 지적하는 필자에 대하여 섭섭하거나 미워하지 않을지 모르겠다. 그 미움이 두렵지는 않지만, 이 모든 원인을 제공한 것은 카이캄이란 점에서 필자를 미워하지 말고 오히려 과거 카이캄의 잘못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자신이 먼저 재를 쓰고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해서라도 회개하고 근본적으로 고쳐야 할 것이다. 과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켜보려고 한다.

김상복 목사님도 한국교회를 아파하시고 눈물 흘리시는 분으로 믿고 싶다.

김상복 목사님은 불의한 한국교회가 아파서 눈물을 흘리시는지 묻고 싶다. 후배로서 주제 넘는 그리고 유치한 질문이지만 묻고 싶다. 왜냐하면 그러면 ‘카이캄이 얼마나 큰 단체가 되느냐’와 ‘카이캄이 김상복 목사님의 얼굴을 얼마나 빛내주느냐’보다 ‘카이캄이 한국교회를 더 어둡게 하는 단체는 아닌가’를 생각하고 아파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처럼 김 목사님은 카이캄의 문제가 생기고 지적 될 때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것을 막아내려고 하지 마시고, 누가 잘못했던 그것을 정직하게 지적하고 또 시인하고 회개하고 고치려는 몸부림이 있어야 할 것이다.

누구나 바른 목표를 향해 가면서도 잘못할 수 있고 실수할 수도 있다. 그런 분은 선한 목표를 위하여 수정하고 고치고 회개할 수 있지만, 그러나 목표 자체가 잘못된 사람은 쉽게 수정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선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기 때문에 회개가 어렵게 된다.

카이캄이 이익을 위하여 만든 이익 단체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만들어진 단체라면 지금이라도 잘못을 시인하고 고치고 과거에 잘못한 것을 생각하여 오히려 더 깨끗하고 헌신적인 기관으로 거듭나면 될 것이다. 김상복 목사님께서 지금의 한국교회를 아파하는 분이라면 그렇게 하실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이번 펜을 놓는다.

     관련기사
· 김상복 목사님의 성경관과 복음관을 의심한다 ①· 김상복 목사님의 성경관과 복음관을 의심한다 ②
최삼경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한기총, 경매 처분 위기 어쩌다.
신천지 10만 집회, 이태원·코로
“목회자 설교 준비 모임, ‘프로
“캠퍼스와 군 선교는 하나입니다”
목회자 건강, 일반 국민 대비 낮
‘기독사학’ 생존과 발전 방안은.
통합 107회기 총예산, 약 41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