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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과학탐구 ] 창조신앙과 과학, 그리고 복음 ②
“창조의 비밀들을 관찰하고 밝혀내는 게 과학”
2017년 10월 10일 (화) 11:54:43 한윤봉 교수 ybhan@chonbuk.ac.kr

한윤봉 교수 /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3. 과학법칙과 창조주

1) 과학의 분류

과학은 아래와 같이 크게 자연과학과 역사과학으로 나눌 수 있다.

   
▲ 한윤봉 교수

◯ 자연과학 (Natural Science)

자연의 여러 현상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로서 관찰과 이론과 실험이 중요하다. 특히, 이론이 과학적 사실이나 법칙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실험적으로 증명되어야 하므로 실험이 중요하며, 따라서 실험과학(Experimental Science)이라 고도 한다.

◯ 역사과학 (Historical Science)

과거에 발생한 사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로서 기원과학이라고도 한다.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증거물, 현장을 목격한 증인, 사건에 대한 상세한 기록물 등이 있어야 한다. 이론적 접근은 가능하지만, 실험으로 증명할 수 없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또한 기원과학의 어려움은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관한 기록이 인류 역사에는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성경(창세기)에는 천지만물(天地萬物)의 기원과 인류 초기 역사에 대한 기록이 육하원칙에 따라 연대기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연구하지만, 자연과학을 통해서 기원과학을 해결하려는 모순을 갖고 있다. 즉, 기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자연과학적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현재 관찰 되는 현상을 과거에도 동일하게 적용하여 역사문제를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믿음(또는 세계관)에 따라 보는 관점과 해결 방법이 다르게 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우주와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문제를 풀 때, 같은 사실이지만 믿음에 따라 창조론적으로, 진화론적, 또는 유신 진화론 적으로 해석이 달라진다. 따라서 ‘어떤 믿음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접근방법과 해석이 다르고, 생활에서의 적용도 다르게 된다.

예를 들면, 창조론을 믿는지, 진화론을 믿는지에 따라 ‘사람’에 대한 해석과 적용이 달라진다. 창조론은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만, 진화론은 인본주의적 이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해석과 적용에 대한 차이가 극명하다. 양쪽 주장을 다 믿는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이런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양쪽을 혼합한 타협이론(예, 진화적 창조론, 다중격변론, 점진적 창조론)을 주장하지만, 이런 주장은 어느 쪽으로부터도 환영을 받지 못하며, 오히려 사람들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더 큰 문제점은 어느 한 쪽이 사실 로 판명될 경우, ‘많은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했다’ 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는 점이다.

2) 과학이란 무엇인가?

현대인들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21C 첨단과학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과학제품이 아닌 것이 없을 정도로 우리는 과학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또한 사람들은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려 하며,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면 틀렸다고 하고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 대표적인 예가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이 천지만물을 창조했다’는 것은 비과학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으며, 성경(특히 창세기)은 과학적으로 틀렸다고 한다.

과학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창조주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과학이 증거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과학이 무엇인지 모를 때 사람들은 ‘과학’이란 이름으로 잘못된 주장과 비판을 하게 된다. 현대인들은 과학에 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과학에 대하여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면 과학의 정의는 무엇인가?

자연과학의 정의는 ‘자연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들을 찾아내어 밝히는 것’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생명이 있건 없건 각각 고유한 특성들, 즉 비밀들을 갖고 있다. 과학자들은 그 비밀들을 밝혀내기 위하여 밤새워 연구한다. 과학의 정의가 자연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들을 찾아내어 밝히는 것이라면, 그 비밀들은 어떻게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되었을까? 밝혀진 과학적 사실과 법칙들이 증거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현대과학은 해답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 위하여 많은 전문적인 과학지식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 속담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란 말이 있다. 즉, ‘원인 없는 결과란 있을 수 없다’란 뜻으로 비밀은 스스로 존재하지 않음을 뜻한다. 비밀에는 한 법칙이 있는데, 바로 ‘비밀은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누군가가 비밀을 만들어서 숨겨 놓을 때만 비밀은 존재한다. 자연 속의 수많은 비밀들, 위대한 과학자들 이 밤을 세워가며 연구해도 밝혀내기 힘든 오묘한 비밀들! 그 비밀들은 누군가가 만들어서 자연 속에 숨겨 놓지 않았다면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런 비밀들을 만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이야 말로 우리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는 지혜와 능력을 가지신 창조주임에 틀림이 없다. 따라서 창조주가 자연속의 모든 비밀들을 만들었다면, 이러한 비밀들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과 그 밝혀진 과학적 사실들은 창조주의 존재를 입증해야 한다.

사람들은 과학을 이용하면서 하나님을 부인하지만, 과학은 결코 창조주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는다. 오히려 천지만물이 창조의 결과임을 입증하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면서 자연 속에 수많은 비밀들을 숨겨 놓았음을 깨닫게 될 때, 기독교 신앙과 과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기독교 신앙은 더 이상 비과학이 아니다.

과학적인 방법은 과학의 정의에서부터 시작된다. 과학적인 방법의 첫 단계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찰하는 것이다. 즉,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찾아내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관찰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하고 문제를 제기한다. 세 번째 단계는 그 문제를 풀기 위하여 가정을 세우고 이론을 만든다. 네 번째 단계에서는 실험을 통하여 이론이 맞는지를 검증한다. 실험결과들이 누가, 언제, 어디에 서 실험을 하건, 동일한 결과들이 반복적으로 나올 때, 그 이론은 과학적 사실이나 법칙으로 발표된다. 따라서 과학에서 실험을 통하여 과학적 발견을 확증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진화론을 믿는 과학자들은 창조의 증거가 관찰되지 않기 때문에 창조론은 과학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우주만물을 만든 자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창조론은 과학이 아닌 종교라고 한다. 따라서 창조론을 가르치는 것은 과학이 아닌 종교이기 때문에 공교육 기관에서 교육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진화론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연에서는 한 종류의 생명체가 다른 종류로 진화하는 어떠한 과정도 관찰되지 않는다. 따라서 창조론과 똑같은 기준으로 얘기하면, 진화론도 과학이 아니다. 그러나 공교육 현장에서는 관찰할 수도 없고 과학적인 증거가 전혀 없는 진화론을 과학이란 이름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로 믿고 가르치는 것은 종교 이상의 큰 믿음을 요구한다.

3) 창조를 확인하는 방법

생명과 우주의 기원이 진화가 아니라 창조임을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창조가 과학적으로 사실이라면 피조세계에는 그에 대한 증거들이 있어야 한다.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봄으로써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실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즉, 인과의 원리). 우연히 저절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이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어떤 과학자도 우연을 전제로 연구하지 않으며, 연구하기 전에 반드시 연구의 목표가 있고,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 방법을 생각해내고 실험을 설계한다. 그러나 창조론과 진화론은 둘 다 실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실험을 할 수 없는 경우는 간접적인 방법, 즉 인과의 원리를 이용하거나, 밝혀진 과학적 사실과 법칙들을 바탕으로 무엇이 옳은 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양자전기역학 이론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리차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은 과학에는 세 가지 본질이 있다고 했다. 첫째로 과학은 ‘무엇을 발견해 내는 특별한 방법’을 의미하고, 둘째는 그렇게 해서 발견한 것들로부터 나오는 ‘지식의 체계’이며, 세 번째로 어떤 것을 발견 해 냈을 때, 그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이나 그 새로운 것들을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사용할 수있도록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는 것이다. 또한 파인만은 과학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열쇠에 비유하여 설명 하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과학은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이면서 동시에 지옥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  면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즉, 동일한 과학적 사실이라도 믿음(또는 세계관)에 따라 해석과 응용을 다르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창조주의 창조 현장을 보지 않고서도, 그 창조의 증거들을 자연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구를 포함한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은 놀라울 정도로 일정한 모양과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설명할 때, 자기의 믿음에 따라 창조론적으로 또는 진화론적으로 설명한다. 최고의 질서와 아름다움과 신비를 가지고 있는 우주와 생명체, 여러 가지 자연현상들과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비밀들은 우연히 저절로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이 모든 것들이 장구한 시간 동안 진행된 진화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창조가 사실이라면, 창조는 반드시 지혜와 설계, 그리고 목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피조 세계 속에는 창조의 특징들이 나타나야 한다. 그 특징들은 일정한 모양, 규칙적인 질서와 지적인 정보를 말하는데, 놀랍게도 천지만물이 최고 수준의 질서와 일정한 모양과 정보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놀라운 특징들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것들이다. 이런 창조의 비밀들을 관찰하고 밝혀내는게 과학이기 때문에 과학이 증거하는 것은 오랜 시간에 걸친 진화가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한 창조임을 알 수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자연 속에 수많은 창조의 비밀들을 숨겨 놓았음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과학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며, 창조신앙과 과학은 오히려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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