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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봉수 목사 설교 ] 축복의 유언
2017년 10월 06일 (금) 23:33:58 박봉수 목사 pspark@sdja.or.kr

박봉수 목사 / 상도중앙교회 담임

본문 / 창세기 49장 22-26절       [ 동영상으로 보기 ]

   
▲ 박봉수 목사

최근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즈 보컬은 ‘그레고리 포터’라는 가수입니다. 2010년에 첫 앨범을 발표한 뒤로 벌써 두 번째 그래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사람은 원래 미식축구 선수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두각을 나타냈고, 대학에서도 유망주로 각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상 때문에 아예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의에 빠져있었습니다. 그 때 목회를 하던 어머니가 갑자기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유언을 남깁니다. “노래해라 아들아 노래해”(sing! baby sing!)

어머니 장례를 마치고 고향을 떠나 뉴욕으로 옵니다. 그리고 노래를 시작합니다. 요리사로 일하며 클럽에서 노래하고, 또 브로드웨이에서 단역 뮤지컬 가수로 노래합니다. 그러다가 2010년 나이 40이 넘어서 첫 앨범을 발표합니다. 이 앨범이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재즈가수로의 삶을 시작합니다.

이 가수는 늘 어머니의 유언을 마음에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유언을 기리고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으로 ‘Mother’s Song‘이란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노래가 최근 미국에서 ‘어머니의 날’에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많은 경우 부모의 유언이 자녀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천둥과 같은 울림이 되기도 하도, 때론 나침반과 같은 지침이 되기도 하고, 때론 축복의 기도가 되기도 합니다.

야곱은 세상을 떠나며 12 아들들에게 유언을 남깁니다. 자세히 이 유언을 살펴보면 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것은 자식들과 후손의 삶이 거의 이 유언대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유언은 그야말로 ‘예언’이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의 유언 가운데 특히 요셉을 위한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이 유언은 다른 아들들에게 한 유언과 비교해 볼 때 가장 길고 또 그 내용도 축복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실제로 요셉의 삶과 요셉의 후손의 삶이 이 유언대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축복의 유언

야곱이 아들 요셉을 위해 유언을 남긴 내용은 한 마디로 말하면 축복입니다.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축복의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풍요의 축복입니다.

우선 본문 22절을 보면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무성한 가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나무 가지가 나무 잎사귀로 가득한 것을 말합니다. 요셉과 그 후손의 삶이 무성한 가지처럼 풍요롭기를 축복한 것입니다.

저는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면서 특히 광야를 살펴보았습니다. 나무가 거의 없었습니다. 가끔 나무들이 눈에 뜨였습니다. 주로 싯딤나무라는 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아카시아과 나무입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대체로 바짝 말라있었습니다. 가지에 가시가 가득하고 잎사귀는 작은 것이 푸르름을 잃은 채 여기저기 달려있었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볼 때 죽은 나무인지 산 나무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야곱은 이런 나무들이 많은 땅에서 요셉을 축복하기를 무성한 가지가 되라고 했습니다. 그야말로 남다른 풍요를 빌어준 것입니다.

다음으로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가지가 다른 가지들과 다른 것은 나무가 샘 곁에 심겨져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나뉩니다. 우기에는 그나마 가끔씩 비가 오기 때문에 나무들이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기에는 전혀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나무들이 견디기 힘든 시절을 보냅니다. 그래서 그 가지들이 무성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샘 곁에 심겨져 있는 나무는 다릅니다. 늘 샘으로부터 수분을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야곱이 축복하는 것은 요셉과 그 후손들은 샘 곁에 심겨져 있는 나무가 늘 푸르른 것처럼 늘 그 삶이 풍성하라는 것입니다.

   
▲ ⓒpixabay.com / annca / strawberries-2318368_640

25절을 보면 22절에서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고 비유한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로다.”

‘위로 하늘의 복’이란 비와 햇빛과 이슬과 같이 하늘로부터 내리는 자연의 복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래로 깊은 샘의 복’이란 샘과 지하수와 같은 물의 근원의 복을 말합니다. 또한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란 자손의 번성을 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 고대시대에 농사는 전적으로 자연에 의존했습니다. 제때에 비가 와야 하고, 햇빛이 제대로 비쳐야 하고, 샘이나 지하수가 물을 공급해야 합니다. 그리고 농사와 목축을 하려할 때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자손이 번성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삶의 풍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실제로 요셉은 이 유언 이후 마지막까지 애굽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후손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가나안 땅에서 가장 비옥한 땅을 차지하게 됐고, 다른 지파들과 달리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야곱처럼 우리 교우들을 이렇게 축복하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후손들이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안전의 축복입니다.

23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활 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요셉과 그의 후손들이 대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것임을 예언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요셉은 늘 형들로부터 시기를 받아 공격을 받으며 컸습니다. 애굽으로 팔려가서도 온갖 대적으로부터 수많은 공격을 받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요셉의 후손들도 대적들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한 예로 사사기 6장을 들 수 있습니다.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습니다. 이 때 앞장서서 저들의 공격을 온 몸으로 받아냈던 사람들이 바로 요셉의 후손인 므낫세 지파였습니다.

그러나 24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요셉과 그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대적의 공격을 잘 이겨낼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공격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인내로 잘 참고 견뎠고, 결국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마음으로 저들을 용서하며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므낫세 지파는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기드온 사사의 영도 하에 미디안을 물리쳤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저들이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위기를 잘 극복해 냈던 것입니다. 바로 안전의 복을 누렸던 것입니다.

저는 성도들과 함께 오늘 우리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 국가 안보의 위기를 잘 극복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야곱처럼 우리 교우들을 위해 이렇게 축복하고 싶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위기를 겪을 것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위기를 잘 극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유언의 배경

그런데 야곱은 왜 이렇게 요셉만을 특별하게 축복으로 가득 한 유언을 하게 됐을까요? 이 유언의 배경은 무엇일까요?

첫째, 요셉의 남다른 삶입니다.

요셉이 남달리 축복을 받게 된 것은 그가 남다른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축복의 장이라 불리는 신 28장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복을 받을 비결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다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도 복을 받을 사람이 있고, 저주를 받을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습니다. 다시 말하면 값없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을 살아가면서 복을 받는 것은 조건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복을 받으려면 복을 받을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복을 받을 조건이 무엇일까요? 다시 신 28장을 보겠습니다. 1절 이하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여 네게 이르리니...” 한 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면 복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반대로 15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한 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 요셉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요셉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꿈을 통한 계시를 믿고 마음 속 깊이 간직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서 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형들의 시기로 애굽에 팔려갔지만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종했습니다.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요셉의 태도를 주목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으로 이주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요셉의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니 복을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친구 목사님과 목회 이야기를 나누며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교회 앞에 웬 청년이 서성대더랍니다. 차나 한잔 하자고 불러서 자초지종을 물었답니다. 무작정 상경을 해서 떠돌고 있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당분간 보살펴 줄테니 내가 하는 말대로 하겠느냐고 물었답니다. 그러면서 주일을 꼭 지킬 것, 십일조를 반드시 할 것을 제안했더니 이 청년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장로님 사업장에 소개를 해서 취직을 시켰고 당분간 잠은 교회당에서 자게 했답니다.

그 날부터 이 청년은 목사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더랍니다. 장로님 말씀이 너무 성실하게 일을 잘해서 진급도 시켰고 월급도 올려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셋집도 장만했고 교회에서 자매를 만나서 가정도 갖게 됐다는 것입니다. 어느새 교회에서 안수집사가 됐더랍니다.

어느 날 청년부에서 후배들에게 간증하는 것을 듣게 됐답니다. ‘순종하면 복을 받는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렇습니다. 요셉이 축복의 유언을 받은 것은 이미 요셉이 남다른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요셉의 자손들이 유언을 그대로 축복이 되게 했던 것도 다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은 복을 받을 삶을 살아야 받습니다. 그저 기도만 한다고 받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복이 찾아오게 되어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강복입니다.

야곱이 요셉을 이렇게 축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축복을 들으시고 요셉에게 복을 내려주실 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24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요셉이 하나님의 손을 힘입게 될 것이라는 축복입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을 두 가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야곱의 전능자’입니다. 이 표현은 성경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야곱을 그 많은 대적으로부터 지켜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요셉이 야곱을 그 많은 대적으로부터 지켜주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게 될 것이라는 축복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입니다. 마치 지금까지 목자가 양을 보살펴 주듯이 야곱을 보살펴주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야곱을 목자처럼 보살펴주신 하나님께서 요셉을 보살펴주실 것이라는 축복입니다.

25절을 보면 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여기에서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자어 복‘복’(福)자를 풀이해 보면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자는 ‘시’(示)자와 ‘복’(畐)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원래 示자는 제사를 지내던 제단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畐자는 술잔에 술을 가득 채워놓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복자는 신에게 술잔을 가득 채워 바치고 그 앞에 절을 하는 모습을 묘사해 놓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대시대에 복이란 신에게 제사를 드려서 얻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은 본래 복은 신으로부터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도 본성적으로 복이 어디로부터 오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바로 복은 신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복은 사람이 노력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복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살아야 합니다. 요 15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나무 비유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농부시고 예수님은 참포도나무시고 그리고 우리는 가지와 같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 15:4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우리가 주님에게 붙어있어야 복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코 우리 스스로는 복된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님께 붙어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지 못할 뿐 아니라 농부가 그런 가지들은 모아다가 불을 질러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특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우리가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가지로서 붙어있을 때 우리가 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이점을 한 시라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은 축복의 말씀입니다. 야곱이 아들 요셉을 위해 축복한 말씀입니다. 그 축복은 풍요의 축복이고 또한 안전의 축복입니다. 저는 여러분도 하나님 주시는 풍요를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셔서 안전을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 복을 누리려면 요셉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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