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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목사님의 성경관과 복음관을 의심한다 ②
카이캄 이단 문제에 대한 최고의 책임자는 김상복 목사
2017년 09월 23일 (토) 16:30:56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 <교회와신앙> 상임이사

서론 : 카이캄은 이단의 은신처인가?

   
▲ 최삼경 목사

필자는 33년이나 이단과 싸우며, 이 일이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일이란 소신과 확신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혹시 ‘결과적으로 한국교회를 해롭게 하지는 않을까?’라는 염려가 들기도 한다. 지난번 이종윤 목사님의 표절 문제를 취급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 김상복 목사님 문제를 취급하면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기도하고 기도하며 이 글을 쓴다.


1. 김상복 목사님은 <이단론>이란 책까지 써서 이단에 대하여 가르치셨다.

김상복 목사님은 할렐루야교회의 ‘평신도목회연구원’이란 과정에서 <이단론>이란 책자를 출판하여(1997년 5월 10일 초판 발행, 2009년 4월 25일 데이터 재편성, 발행인: 김상복, 저자: 김상복) 이단에 대하여 가르쳤던 점을 보고 필자는 놀랍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였다.

책을 보면 <이단론>에 대하여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빠지지 말아야 할 잘못된 신앙들 한국에만도 이단그룹이 400여 종류가 있고 자신이 메시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만도 100여명이 있다고 한다. 대혼란이다. 제대로 모르면 순진한 성도들이 잘못된 이단에 빠져 영적으로 파멸의 길로 간다. 이단이란 무엇인가? 어떤 것들이 있나? 대표적인 것들은? 어떤 특징들이 있나? 어떤 위험이 있나?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사탄의 올무에 빠지지 않고 예수를 제대로 믿고 살아야 하겠는데... 이 과목을 통해서 이단을 이해하면 나 자신과 내 가족과 이웃을 보호할 수 있다.”

김 목사님께서 위 책에서 스스로 한국에 400여종의 이단이 있다고 하면서, 그 이단의 이단사상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열거까지 하며 비판해주었다. 그런데 김 목사님께서 선택한 대상은 12개에 불과하였다: ‘몰몬교, 안식교, 여호와의증인, 통일교, 전도관, 다미선교회, 대성교회, 레마복음선교회, 트레스디아스, 남묘호랭게교, 대순진리회, 천주교’.

김 목사님은 왜 400여종의 이단 중에 12개만을 뽑았을까? 필자가 보기에 12개가 특별히 중요하다고 여겨서 그랬을 것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에 가장 미혹성이 강한 ‘구원파’와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 장길자)나, ‘신천지’(이만희)는 빠져 있었다. 그리고 ‘남묘호랭게교, 대순진리회, 천주교’를 넣어서 비판하였는데 이것들은 엄격히 기독교 이단이 아니고 좁은 의미에서는 이단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그렇게 보면 김 목사님께서 뽑아서 가르친 이단들은 9개라고 할 수 있고, 그 중에도 몰몬교, 안식교, 여호와의증인, 통일교, 전도관은 누가 보아도 이단이지만, 과거부터 이단연구가나 학자들의 비판이 충분할 정도로 많았던 점을 보면 그리 새로울 것이 없다.

김 목사님께서 이 책을 1997년도에 처음 쓰셨으니 김 목사님이 취급했던 시한부종말론인 ‘다미선교회’는 1992년 당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였지만, 1997년도에는 이미 그 바람이 거의 다 사라진 때였다. 그렇다면 ‘대성교회, 레마복음선교회, 트레스디아스’ 정도가 특별히 취급되었던 이단론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 ‘레마복음선교회’도 이명범이 만들었지만, ‘트레스디아스’ 역시 한국에 소개한 대표적인 사람 중에 하나는 김광신과 함께 이명범이었던 점을 보면, 김 목사님이 취급한 대상 중에 특별한 대상은 이명범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그리고 ‘트레스디아스’에 대하여는 교단간의 연구가 좀 다르고, 이단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이단이 아니라고 보는 견해도 적지 않다. 분명한 것은 이단이라고 한다고 하여도 그렇게 선명하게 이단성을 드러내는 운동이 아님도 분명하다. 그래서 정통교회에서 수용되는 변형된 트레스디아스가 많은 점이 이것을 증명한다. 그렇게 보면 김상복 목사님께서 쓰신 이단론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체는 레마선교회의 이명범이 아닌가 생각된다.

필자는 김 목사님께서 가르친 이단론 자체의 내용을 분석하거나 비판할 마음은 거의 없다. 이단연구가로서 보면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지만, 그래도 김 목사님 같은 큰 분이 이단론을 취급하신 것만으로도 고맙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 목사님은 왜 카이캄의 이단문제에 대하여 무관심하였을까?

문제는 ‘이단론’까지 가르치신 분으로서 김 목사님이 주도하는 카이캄(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의 이단 문제를 보면, 전혀 김 목사님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였고, 김 목사님도 카이캄의 이단 문제에 대하여 무관심했고 오히려 교단들이 이단 내지 사이비로 규정한 자들이 카이캄에 들어 있고, 김 목사님은 그들과 친하게 지냈다.

먼저 글에서 밝힌 것처럼 김 목사님은 “그러나 감사하게도 카이캄은 여러 회원 신학교 교수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충분히 이단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큰 소리를 치셨지만, 실제로 보면 부끄러워해야 하고 회개해야 할 것이다. 카이캄은 오히려 이단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데 한 몫을 했다. ‘이단에 빠지지 않아야 하고, 한국교회 이단 문제는 대혼란이라고 하고, 이단으로부터 내 자신과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자’고 말만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이 카아캄이 지금 이단들에게 목사 안수를 주고 이단들을 영입한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본다.


2. 김상복 목사님은 한 편으로 이단론까지 가르치며 이단에 대하여 엄격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삼위일체와 예수님의 양성 문제만 문제가 없다면 같은 기독교로 보아야 한다’고 반대적 주장을 했다.

김상복 목사님께서 쓰신 <이단론> 책을 보면 삼위일체와 예수님의 양성 문제 외에 이단 사상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가르치셨다. 그런데 김 목사님은 WEA 회장에 취임하면서는 그 입장이 달라졌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을 믿는다’는 두 가지 대전제에 동의한다면 기독교로 인정해야 한다며, 이같은 취지에서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GCF(Global Christian Forum)운동 ’에 대해 소개했다(2008년 11월 7일, 이단옹호 언론인 <크리스천투데이> 류재광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다.).

김 목사님이 이단론에서 보인 견해가 옳다면 ‘삼위일체론과 기독론만 맞다면 누구도 이단이 아니고 기독교다’라고 한 말은 옳지 않다. 대신 김 목사님께서 ‘삼위일체론과 기독론만 맞다면 누구도 이단이 아니고 기독교로 보아야 한다’는 말이 옳다면 ‘인간관, 천사론 내지 귀신론, 성경론, 교회론, 종말론’ 등에서 이단성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는 말이다. 과연 김 목사님의 주장 중에 어느 것이 맞는가?

전자는 이단론을 가르칠 때는 옳고, WEA와 같은 연합활동을 하거나 카이캄처럼 많은 회원을 영입하여 세를 불리려고 할 때는 후자가 옳다는 말이 된다. 김 목사님께서 답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본론 : 김상복 목사님께서 이단이라고 주장한 이명범이 세운 신학교 출신 사람들에게 목사 안수를 주고, 그의 아들을 카이캄에 영입하였고, 실행위원을 만들어 목사 안수위원으로까지 활용했는가?

누구나 오차 범위 안에서 모순을 가질 수 있고, 또 객관적으로는 모순이 아닌데 모순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것까지 비판하는 것은 신사적 비판이 아니요, 무엇보다 성숙한 비판은 아니다. 이것은 학자도, 언론인도 마찬가지이며 특히 이단 연구가들이 더 명심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혹시 김 목사님께서 보실 때, 필자에게 그런 오해나 무지가 있다면, 선배로서 가르쳐 주시기 바란다.

그런데 카이캄에 적지 않은 이단들이 은신하고 있다는 점과, 그보다 카이캄에서 김 목사가 이단이라고 지목한 대상에게조차 안수를 주었던 사실을 볼 때, 그것이 카이캄과 김상복 목사님이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인 것이다. 본 글에서는 이명범 문제만 취급하고 나머지는 다음에 취급하겠다.

왜 김 목사님은 이명범(레마 복음 선교회)를 이단이라고 하면서도, 그가 세운 신학교 출신자들에게 목사 안수를 주고 그의 아들까지 카이캄에 영입하고 그것도 부족하여 실행위원으로 임명하여 안수위원으로 활용하였을까?

김 목사님은 400여종(?)의 이단 중에서 뽑고 뽑아서 선택한 12 중에 하나가 이명범인데, 카이캄은 레마복음선교회 출신의 학생들에게 안수를 한 두 번 준 것이 아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분석하기 전에 우선 김상복 목사님께서 그의 <이단론>에서 이명범의 문제점 12가지를 지적하였는데 그것부터 살펴보자.

1. 설립자 이명범 씨는 어떤 외국의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했습니까?
2. 이분의 신학에는 누구의 신학적 영향이 많이 있습니까?
3. 그 분은 어떤 고소를 당한 적이 있습니까?
4. “트레스디아스”란 무슨 말입니까?
5. 이명범씨의 삼위일체론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6. 창조론에서 창세기 1장 2절 해석상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7. 인간창조의 목적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8. 인간의 타락을 이 분은 언제 무엇으로 보고 있습니까?
9. 영에는 무엇이 없다고 가르칩니까?
10. 인간의 영이 어떤 상태에 있다고 말합니까?
11. 성경 이해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12. 이 분은 어떤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위의 12 가지 질문서에 이명범의 이단성이 거의 다 들어 있고, 김상복 목사님께서 왜 이명범을 이단이라고 하는가를 알 수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하나씩 분석 비판해보자.


1. 우선 김상복 목사님에게 형식적 모순이 있다.

이단론은 강단에서 가르칠 때만 중요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것이 이렇게 한국교회에 이단들이 득실거리는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현재 한국교회가 이단에 대하여 가르치지 않아서 이단을 방어하지 못하는 것보다, 한국교회 자체의 문제가 많고, 이단에 대하여 말과 이론으로는 비판해도 실질적으로 싸우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실제로는 이단이 주는 이익이라도 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오는 문제일 것이다. 2016년도에 예장통합 교단에서 이명범을 포함하여 4개 이단들을 해지하려고 했던 한 분은 ‘그들이 우리 교단에 들어오면 교단이 부흥한다’고 하여 비난을 산 일이 있었는데 그런 점이 이단과 가깝게 하고 또 이단을 영입하려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점은 WEA 안에 통일교 선문대학을 이루는데 큰 공헌자였으며, 재림주 노릇 의혹으로 중국과 홍콩 등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킨. 장재형이 있는 것을 묵과하는 점이 그렇고, 한기총이 그동안 이단 문제로 인하여 이렇게 시궁창에(?) 빠지게 된 것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말로만 하고 행위가 없다면 그것은 바리새적이다. 한국에는 신학이 신학교 신학과 예배당 신학과 기도원 신학이 따로 있는 이원론이 한국교회를 쇠퇴하게 하는 큰 문제라고 본다. 말로 하는 애국은 매국노도 가능하고, 말로 하는 교회사랑은 정치꾼도 가능하다.

말로 이단을 비판하려고 했고, 또 그렇게 했다면 이단을 막아낼 수 없다. 정직한 이단연구가라면 실제적으로 이단과 싸워야 한다. 그래야 한국교회의 이단을 막아낼 수 있다. 험한 욕을 먹어도, 자신의 이미지에 손해가 되어도, 비난과 모함 공갈 협박을 당하여도, 필자처럼 100회 이상의 고소를 당하여도 김 목사님처럼 힘이 있는 분이 이단을 대처해주었다면, 김 목사님이 지적한 것처럼 “대혼란”의 이단 문제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진리와 한국교회보다 자신의 이미지가 더 앞선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방법이 아니다. 내 이익, 내 이미지를 보존해주는 전제 속에서 이단을 연구한다면 예수보다 내가 더 중요하고, 내가 교회와 진리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나보다 주님이, 내 이익보다 한국교회가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국교회 대표자로서 자격이 있을 것이다. 그래야 김 목사님은 5천명이 넘는다고 자랑하던(?) 카이캄의 수장다운 대표자적 목회자일 것이다.

손에 오물은 묻히지 않고 쓰레기를 치우려고 하는 청소부는 진정한 청소부가 아니다. 한국교회는 실천이 없는 것이 문제다. 그것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으로부터 폭포수 같은 저주를 받은 이유이다.

그렇다고 이단을 연구한다는 이름하에, 자기 아집 고집 교만 등을 그 뒤에 숨기고 소 잡는 백정 같은 이단연구를 하는 자들이 옳다는 말도 절대로 아니다. 그런 이단연구가들도 사라져야 한다.

그런데 김상복 목사님은 한 손으로 레마의 이명범을 이단이라고 하고, 또 한 손으로 이명범 소속인들에게 목사 안수를 주어 카이캄에 영입하여 한국교회를 혼돈스럽게 하였다. 김상복 목사님은 차라리 레마복음선교회(이명범)를 이단이라고 하지 말든지, 이단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안수를 주지 못하게 하였든지, 천 번 만 번 실수로 그랬다고 한다면 이에 따른 조치가 있었어야 한다. 그것이 이단을 가르치신 분의 마땅한 윤리요, 그래야 이단론을 가르치실 자격이 있을 것이다.

바로 위의 질문 3번을 보면 “그 분은 어떤 고소를 당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내용이 있는 것을 볼 때, 이명범의 윤리적인 문제까지도 이단성에서 취급하였다. 그의 간통죄 사건을 두고 하는 말로 보인다. 그런데 왜 이명범 밑에서 공부한 자들에게 안수를 주고 카이캄 회원으로 영입하였는가 하는 점이다.


2. 그런데도 김상복 목사님은 이단 문제를 삼위일체와 기독론에만 국한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위의 질문서를 분석하자면 김 목사님은 트레스디아스도 이단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1, 4번), 이명범의 창조론(6-7번)과, 타락론(8번)과, 인간론(9-10번)과, 귀신론(12번) 등에서 이단성을 지적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5번에서 “이명범씨의 삼위일체론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라고 한 점을 보면 이명범 씨의 양태론적 삼위일체를 지적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면서도 카이캄이 이명범과 가까웠던 점을 보면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이단에 대하여 아무리 너그럽게 대해도 바른 삼위일체 교리를 가지지 않았다면 절대로 그를 영입하거나 정통교회로 볼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김 목사님은 왜 삼위일체에 이단성을 가진 이명범의 제자들을 영입하였고, 그의 아들까지도 영입한 일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김 목사님은 알아야 할 점이 있다.

사실 삼위일체만큼 중요한 교리가 없지만 또 삼위일체만큼 이단 규정에 조심해야 하고 또 삼가야 할 교리도 없다는 점이다.

예수님의 양성 문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2천년동안 신학은 예수님의 양성 문제 즉 기독론 중심이었음으로 발전하였음은 사도신경 하나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기독론은 한 편으로 바로 구원론이고, 한 편으로 또 삼위일체론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삼위일체 대하여는 생각해야 할 점이 적지 않다.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 교회의 이단 논쟁 중에서 삼위일체 논쟁처럼 잘못 되기 쉬운 논쟁은 없다. 삼위일체는 길면 잘라 죽이고, 짧으면 빼 죽이는 로마의 신과 같은 교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장로교의 창시자인 칼빈조차도 양태론자로, 또 삼신론자라로 공격을 받고 있다는 점 하나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몰트만도 삼신론자로 공격을 받았고, 한국 장로교회 두 개의 신학교 두 총장 C 총장과 L 총장님도 한 분은 삼신론자로, 한 분은 양태론자로 공격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아니 그보다 삼위일체란 말을 처음 사용한 초대교회 교부 터툴리안(Tertullian)은 ‘위격’(휘포스타시스)을 인격(페르소나)로 번역하지 않고 본질(써브스탄티아)로 번역했던 점을 보면 엄격히 말하자면 터투리안(Tertullian)마저 양태론을 벗어나지 못하였다는 공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더 결정적인 증거일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모르고 양태론적 주장을 하거나, 예화 하나를 잘못 썼다고 해서, 또 실수를 했다고 해서 삼위일체 문제 하나만으로 누구를 이단으로 규정한 일이 없다.

그런데 김상복 목사님은 예수님의 양성문제와 삼위일체를 이단의 핵심 사상이라고 지적하고, 또 이명범에게 그 삼위일체에 이단성이 있다고 가르치고도 왜 이명범이 세운 신학교에서 공부한 사람들에게 안수를 주고, 그것도 부족하여 그 아들을 영입하고 실행위원으로 임명하고 안수위원으로 활용하는 모순된 행동을 하였는지 묻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모순된 다른 자세로 진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할 수 있는가? 필자는 없다고 본다. 알부자도 되고 청백리도 되고, 독립투사도 되고 정권도 잡고, 이단 경계자도 되고 이단과 가까이 하여 이익을 보자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필자는 김 목사님에게 묻고 있는 것이다.


3. 김상복 목사님은 자신이 총회장 시절에 이명범이 세운 예일신학 대학원 출신 다수의 사람들에게 목사 안수를 주고, 역시 총회장 시절인 2007년에 이명범 씨의 아들을 영입하여, 2010년 11월 10일에 실행위원 임명을 하여(당시 총회장 이필재) 수차례 안수위원으로 활용하고 2011년 12월 4일까지 동거하였다.

카이캄에 가입된 이단 · 사이비 교회나 단체들을 보면 6종이 된다. 김상복 목사님이 총회장이 아니라고 하여도 평신도들이 지도하는 카이캄이란 점을 본다면, 김상복 목사님의 책임은 작지 않다. 김 목사님은 카이캄을 선전하고 기성 교단들을 향하여 “그러니 독립교회로 오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국민일보, “탈교단·비정치, 편안하고 자유로운 독립교회로 오세요”, 2016년 7월 17일)라고 호객(?) 행위까지 앞장서서 하신 분으로 그 책임을 아무리 물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2002년 4월부터 2010년 4월까지 김상복 목사님이 총회장을 맡았고, 그 후에 이필재 목사님에게 바톤을 넘겨주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필재 목사님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본다. 특히 이명범의 아들을 실행위원까지 되게 한 책임은 이 목사님에게 있다. 그러나 이미 김상복 목사님께서 2007년에 그를 회원으로 받아 4년이나 동거하였으니 2010년 실행위원 임명은 자연스러운 것이 분명하다.

김 목사님이 총회장 기간에 안수를 받은 이단들이 적지 않다. 더 놀라운 사실은 카이캄 스스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6회를 샘플로 하여 조사한 결과 전체 안수자들 중에서 이단을 포함하여 문제의 소위 무자격자들이 안수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숫자가 무려 300여명이나 나왔다. 19회에 23명, 20회에 52명, 21회에 51명, 22회에 52명, 23회에 66명, 24회에 70명. 합계 314명이었다. 이중에서 재조사 필요인원을 제외한 숫자가 288명이었다. 물론 김상복 목사님은 ‘한독선연의 목사안수 기준은 절대로 낮지 않고, 무자격자에게 안수를 주지 않는다’고 변증하였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카이캄이 무자격자들의 목사 안수처 내지 이단의 은신처로 적합하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이단 문제만은 더 엄격했어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인데 그렇지 못하다.

그 중에 이명범이 운영하는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출신은 무려 7명이나 된다.(김○석, 이○호, 이○옥, 김○래, 이○영, 송○준, 외국인 뭉○○○드). 어쩌다가 한두 명을 실수로 안수를 준 정도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도 카이캄 내부 교수들로 이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이단론을 가르치신 김 목사님께서 카이캄의 이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믿어야 할 다른 이유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랄뿐이다.


결론 : 이단에 대하여 너그러운 사람은, 이단연구가도 목회자도 신학자도 주님이 원하는 사람은 아니다.

주님은 이단에게 너그러운 사람이나 교회를 책망하신다. 성경은 수도 없이 말세에 많은 적그리스도가 나타난다고 예언하였다. 그리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단호한 요구를 하였다. 이 땅의 교회가 하나님께 칭찬을 듣느냐 책망을 듣느냐의 핵심은 이단 문제이다. 이는 지상의 모든 교회를 상징하는 요한계시록의 7교회를 통해 볼 때 더욱 선명하다.

요한계시록의 7교회를 보면, 칭찬과 책망의 조건 중에 하나가 이단 문제였다. 우리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드러냈다는 점을 칭찬하셨다.(계 2:2) 서머나 교회를 사탄의 회당인 자칭 유대인이란 자들 때문에 환난과 궁핍함을 당하였다고 칭찬하셨다(계 2:9). 버가모 교회를 발람의 교훈을 쫓고(계 2:14) 또 니골라 당의 교훈을 쫓았다(계 2:15)고 책망하셨고, 두아디라 교회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용납하여, 결국 주의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던 점을 책망하였다(계 2:20). 사데 교회를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있어 흰 옷을 입고 주님과 함께 다님을 칭찬하였다(계 3:4). 빌라델비아 교회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이 있어도 인내의 말씀을 지켰다고 칭찬하였다(계 3:9-10).

이런 관점에서 보면 김상복 목사님과 카이캄은 어떤가? 칭찬의 대상인가 아니면 책망의 대상인가? 카이캄은 이단을 연구하거나 대처하려는 의지가 있었는가? 없었다고 보아야 맞다. 아니 필자의 경험으로 보면 김상복 목사님은 이단과 오히려 친숙하였다. 카이캄과, 횃불선교회와, 트리니티의 주인처럼 보이는 최순영 이형자 부부는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누이의 통일교 연루성 때문에 홍역을 치루었던 분들이다. 그렇다면 이단 문제에 대하여 결코 너그러울 수 없다. 이단 문제에 대하여 무관심할 수도 없다.

그런데 왜 카이캄은 사실상 이단문제에는 관심이 없고, 세 불리기에만 급급하였는가? 그것이 알고 싶다. 김 목사님과 카이캄 측의 자유이지만 필자의 글에 대하여 지난번처럼 <교회와신앙>의 기사로 인하여 세상법정에 고소를 할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그건 그쪽의 자유다. 그러나 고소를 할 것이 아니라 회개를 해야 할 것이다. 다음에는 카이캄 안의 다른 이단들에 대하여 취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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