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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마술 요가 금지, 영세는 세례와 동일
임보라 목사와 이용도 목사 건은 다음 총회로 미루기로
2017년 09월 21일 (목) 10:14:43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양봉식 기자 】 예장통합이 교회 내에서 ‘마술’과 ‘요가’ 행위를 하는 것을 금하기로 했다. 또 로마교회(천주교)의 영세는 세례와 동일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총회 2일째인 19일 저녁 회무처리에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의 연구보고를 받고 이 같이 결의했다.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 △이용도 목사 건은 다음 총회로 미뤘다. 8개 교단이단대책위원장 연석회의 진용식 목사가 제출한 ‘임보라 목사의 이단적 경향 판단 및 요청의 건’과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 전명구 목사가 제출한 ‘이용도 목사에 대한 이단성 시비에 관한 자료 요청’이다.

   
▲ 예장통합 제102회 총회 2일 째 저녁 회무에서 이대위가 보고 하고 있다. ⓒ<교회와신앙>

이단 옹호 언론으로 규정된 <교회연합신문>과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재심은, 93회기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두 기관에 대해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될 만한 내용이 분명이 있었으나 단순히 의결정족수 문제만으로 재심을 요청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결정족수 문제가 있는 결의의 효력유무를 판단하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보아 판단을 유보했다.


교회 안에서 ‘마술’ 금지 : ‘매직 가스펠’, ‘다른 복음’ 될 개연성 커

이대위는 교회 내에 사용하고 있는 마술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교회 안으로 가져와서는 안된다.”는 단호한 결론을 내렸다.

이대위의 연구보고서에 마술에 대한 연구보고서에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성경에도 없는 ‘매직 가스펠’(마술 복음)이 단순히 전도의 수단을 넘어서 마술이 ‘목적’이 되고 주관심사가 되는 조짐에 따르는 교회 안팎에서의 마술시행여부에 대한 혼란 · 우려 · 질문이 목회 현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며 “마술에 관련된 성구는 약 100개 정도인바, 성경 전체를 통한 결론적 메시지는 매우 부정적이다.”고 밝혔다.

또한 “초기교회 바울은 마술을 ‘육신의 일’(갈 5:19-21)로 분류했으며, 마술 불승인은 2세기 중후반의 초기교회 훈련집인 디다케(Didache)에서도 반복되었다. 중세교회 초반까지는 마(요)술을 시행하지 않았다. 파데본(Paderborn)의 독일회의는 785년 마술을 명시적으로 불법으로 간주하였고, 이 법을 로마제국 샤를마뉴 대제는 확인하였다. 비잔틴 제국의 동방정교회는 마술을 미신으로, 9-10세기에 서방 라틴 기독교는 마술을 이교로 취급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초기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이미 악마의 능력을 완전히 패배시켰다는 신앙적 신학적 이유 때문에 마술을 믿지 않은 것으로, 계몽시대는 합리주의와 경험(실증)주의에 대한 신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회 안팎의 프로그램의 선교활동에 ‘마술복음’은 매우 위험한 함정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 위험성에 대해 보고서는 첫째는 복음의 수단으로 ‘재미 있는 복음’으로 전할지 모르지만 마술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손재주나 도구들을 사용하여 인간의 눈속임을 통한 감탄과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 고안 개발한 것이라 아무리 수간이 좋고 훌륭하게 보인다 하더라도 참된 복음 전도 목적이 거짓 수단사용을 정당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성경이 증언하는 복음전도 방식은 ‘어리석은 십자가의 도’이지 거짓속임수를 통한 화려하고 매력적인 수단들을 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매직 가스펠’이야 말로 바울의 강하게 저주했던 ‘다른 복음’(갈 1:6-7)이 될 개연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둘째, 문화의 본질인 죄인이 만든 것 일뿐임을 연두에 둔다면 문화이기 때문에 교회가 따라갈 게 아니라 오히려 교회가 늘 문화의 참과 거짓을 구별, 평가, 비판하고 새로운 방향 곧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제시하고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참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 교육, 선포, 실천하는 신앙공동체인 교회는 인간이 눈속임을 위해 만든 마술(그것이 오락, 흥미와 문화영역에 머물던)을 어떤 경우에도 교회 안에 가져와선 안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요가’ 참여 금지 : 힌두교의 간접전도… 종교적 수행방식

이대위는 요가에 대해 “요가라는 용어 자체가 힌두교의 간접전도를 초대하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요가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참여 금지할 것을 밝혔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요가는 그 차제가 종교적이며 철학의 체계를 가지고 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교의식을 바탕으로 철학체계 세우고 있으며 국내에 요가는 요가학파는 <요가 수트라>가 근본 경전을 절대자의 최고선을 인정하고 있으며, 범신론적 ‘범아일여’(梵我一如) 사상을 지향하며 ‘해탈’을 얻고자 하는 종교적 수행방식이라는 것. 그러므로 요가는 건강증진과 마음의 수양을 위한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힌두교의 종교 의식 가운데 하나라는 것.

연구보고서는 △요가의 운동법, 호흡법, 명상법 등은 신과의 신비적 합일에 이루는 해탈에 도달하는 것이 요가 수행법이다. △요가는 신인합일을 목표로 삼는다. △요가 사상은 자력구원을 주장한다. △예수님을 요가 수행자라고 주장한다. △요가는 대표적인 뉴에이지 운동이다. △요가는 전형적인 영지주의이다. △요가는 윤회설을 주장한다. △요가의 사상은 연금술과 샤머니즘 사상까지 포괄한다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요가는 심지어 교회와 기독교인의 일상에까지 침투되어 있음을 개탄했다. 요가 강습을 알리는 광고가 교회 홈페이지에 실리기도 하고 교회의 문화센터에서 요가 강의가 개설되기도 한다면서 “미국에서는 이미 기독교인 요기들이 이른바 ‘크리스천 요가’로서의 ‘홀리요가’(신성한 요가)를 수행함에 있어서 만트라 요가에서처럼 ‘옴’이라는 소리 대신 ‘아멘’으로 대체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힌두교의 색체를 배제하기 위해 그들은 요가라는 말 대신 ‘높낮이 팔굽혀펴기’로 변경하여 부른다고 한다.”면서 이러한 영향을 한국교회가 받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보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연구보고서는 결론으로 “어떤 경우에도 요가가 교회 안에 들여오거나, 어떤 형식으로든 요가를 지원하거나 관여해서도 안 된다.”며 못 박고 “교회는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요가의 참여를 금해야 할 것이다.”고 보고했다.


로마(천주교)교회 ‘영세’ 인정키로

이대위는 로마(천주교)교회에서 받은 영세를 기독교에서 세례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로마(천주)교회의 영세를 인정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이유에 비록 로마교회가 문제가 있더라도 고대교회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칼뱅은 로마교회의 각종 잘못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그들이 참된 교회가 아님을 분명히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로마교회를 교회라 부를 수 있는 이유는 그들 가운데 세례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로마교회가 개신교의 성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성직(사제)계급의 전통에 의존하는 그들의 한계요 딜레마이다. 개신교의 세례를 인정하지 않는 로마교회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성례 이해가 고대 교회 전통에 서 있는 우리 개신교회의 성례 이해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안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의 영세를 인정하는 것은 성례의 성립과 성례의 효과를 구분한 고대교회의 성례 이해의 전통임과 동시에 ‘만인사제설’을 외치며 탄생한 개신교의 정체성에 걸맞은 올바른 태도”라며 영세를 인정하는 것에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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