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교계·선교
       
서울교회 박노철 위기… “재판국 판결은 위법”
교단 헌법과 법원 판결에 반해… 총회에서 바로 잡아야
2017년 09월 15일 (금) 13:39:53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양봉식 기자 】 내홍을 겪고 있는 예장통합 서울강남노회 소속 서울교회의 박노철 위임목사에 대해 총회재판국이 9월 11일 △위임청빙 무효 △안식년 제도를 통한 위임목사 재신임을 정당 △신임 장로 피택 무효를 골자로 하는 판결을 내려 파문이 일고 있다. 총회재판국 행정분과 노성국, 신철수, 김관진, 강여일, 신우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3/4의 찬성으로 이 같이 판결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총회 102회 총회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 서둘러 판결을 한 것은 총회 보고를 통해 박 목사의 위임목사 활동을 중지시킬 목적으로 보여 이를 둘러싼 박노철 목사 지지 측와 반대 측의 충돌이 예상된다.


박노철 목사 위임목사 청빙 무효 판결… 헌법과 헌법시행규정 위법

박노철 목사는 장신대 신대원에서 청목과정이 요구하는 두 학기를 모두 이수하였음에도 반대 측은 청목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청빙 무효라고 주장했다. 반대 측의 소장을 보면 마치 박노철 목사가 되지도 않을 위임목사 청빙을 본인 스스로가 서울강남노회에 출입하며 로비를 하여 불법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박노철 목사 지지 측은 “지금 박노철 목사를 쫓아내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원로목사와 오 장로가 그 당시 한강 호텔에 머물고 있는 고시부 부장을 직접 찾아가 고시를 볼 수 있도록 사정을 했으며, 고시부는 이런 사정에 대해서 장시간 회의를 한 끝에 고시를 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결정을 했고, 박노철 목사는 그 결정에 따라 고시를 본 것이다. 그러나 박노철 목사는 목사고시 중 설교과목에서 떨어져서 1년을 더 기다린 후 최종 목사고시에 합격하게 됐다.”고 반박했다. 적반하장이라는 주장이다.

지지 측은 또 “원로목사와 오 장로가 서울강남노회에 박노철 목사가 잘 위임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번 협조를 당부했고, 서울강남노회는 박노철 목사의 청목과정 이수와 목사고시 합격을 근거로 서울교회가 박노철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하고자 하는 일에 허락을 하고 위임식을 하게 됐다.”며 “ 어떻게 위임목사를 청빙하는 일에 있어서 해당 교회의 당회 대표자가 나서서 노회의 절차를 밟지 않고 청빙 받은 목사가 나서서 그런 일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다.”고 말했다.

이런 논박에 앞서 박노철 목사가 목사고시를 치룬 날이 2010년 5월이었기 때문에 행정소송에 있어서 최대 5년이 초과하면 문제를 삼을 수 없다는 헌법 권징 제157조와 헌법시행규정 제80조를 무시한 판결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 측들은 박노철 목사가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나와 총신대 신대원에서 편목과정을 이수한 것도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박노철 목사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지난 수십 년 동안 배출한 수많은 총신신대원 ‘연구과정’의 모든 목사를 예장통합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셈이다.


안식년 통한 위임목사 재신임 규정… 총회 헌법과 법원 판결에 반해

총회재판국 행정분과가 서울교회 규정에 있는 안식년을 통한 위임목사를 재신임하는 규정을 인정하는 판결을 한 것 역시 예장통합 총회 헌법에 반할 뿐만 아니라 서울중앙지방법원 및 서울고등법원의 확정판결(결정)에도 반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회 규정에 위임목사를 포함한 당회원들은 6년 시무 후, 1년 안식을 하고, 안식년이 끝날 쯤 당회의 재신임 투표에서 2/3의 찬성을 받아야 재신임이 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당회원 자격이 박탈되고 본인이 원할 경우 공동의회에서 다시 한 번 재신임을 물을 수가 있도록 되어 있다.

서울교회 안식년 규정 제1조 목적은 “본 규정은 헌법이 정한 은퇴 정년까지 시무해야 할 담임목사 또는 장로에게 안식년을 갖게 함으로써 그 기간 동안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영적 재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하여 교회에 더 큰 유익을 끼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반대 측이 이 규정을 악용해서 박노철 담임목사를 쫓아내는데 사용하려 하고 있는 것.

박 목사의 반대 측은 박 목사가 이 안식년 규정을 따라 안식년을 해야 하고 10월 당회와 공동의회에서 재신임 받을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교단의 헌법 제2편 정치 제22조, 제27조, 제35조는 “위임목사를 항존직으로 규정하여 스스로 사임하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만 70세의 정년에 달하기까지 위임목사 지위에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헌법 시행규정 제26조 제7항에는 “재신임 투료로 위임목사를 사임시킬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서울교회 안식년 규정과 정반대이다.

박노철 목사지지 측은 이 규정이 소속 교단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교회법보다 총회법이 우선한다는 점에서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맞서 왔다. 또 원로목사인 이종윤 목사도 시무하는 동안 안식년을 한 번도 가진 것이 없는데 지금에 와서 안식년을 지켜야 한다고 반대 측이 주장하는 것은 박 목사 추출을 위한 꼼수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것.

더구나 서울강남노회 재판국에서도 서울교회의 안식년을 통한 위임목사 재신임은 교단 헌법에 위배되기에 무효라고 판결을 내렸다. 또한 반대 측이 2016년 11월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박노철 목사의 “직무집행정이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그해 12월 29일에 가처분 기각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반대파가 즉각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항고심의 기각 이유를 보면 “안식년을 통해 위임목사의 재신임을 묻는 것은 서울교회 정관에 의하여 준용되는 교단헌법에 위배되는 것임으로 무효이고, 안식년 제도는 서울교회 정관에도 없는 것이기에 인정할 수 없다.”로 되어 있다. 서울고등법원의 항고까지 기각을 당해 반대 측이 대법원 상소를 포기해서 결국 이 결정이 확정 되었다.

그럼에도 반대 측은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박 목사는 안식년 중에 있다며 당회장 결원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종윤 원로목사는 대리당회장으로 세우고 임시당회(2017년 1월 14일)를 열었다. 이 임시당회에서 설교자를 김철홍 목사로 세우는 한편 박 목사가 안식년 동안 당회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했다.

   
▲ 2017년 7월 16일 박노철 목사 지지 성도들이 엘림관에서 예배를 드리고 모습 ⓒ서울교회

이어 반대 측은 박노철 목사와 지지 측이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에 따라 박노철 목사와 지지 측은 1월 15일 주일부터 지금까지 교회 건물 밖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 가운데 반대 측은 박노철 목사에 대한 먼지털기를 계속해 왔다. 횡령, 사기, 직원남용, 직무유기, 업무 방애, 명예훼손 등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모두 기각된 상태이다.

박노철 목사 지지 측은 1월 15일 사태 촉발을 총회 헌법에 배치되는 헌법위원장의 해석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 측 장로들이 헌법위원회에 여러 가지 질의 중에 “박노철 목사가 자기 입으로 재신임을 받겠다고 했다면 금반언의 원칙에 근거해서 위임목사라도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이다. 이것은 위임목사는 재신임을 통해 사임시킬 수 없다는 교단 헌법에 위반한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박노철 목사의 이런 발언은 박 목사의 목회에 적극 지원한다는 조건에 근거한 말이며, 현 상황은 목회 지원이 아니라 무분별한 고소고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박 목사의 조건적인 약속은 무효라는 것이 지지 측의 입장이다. 더구나 명시된 법적 문서가 아닌 당회에서 한 발언을 가지고 헌법위원회가 유권해석을 한 것은 균형 잃은 처사라는 것이다.

더구나 안식년을 통한 재신임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박노철 목사의 질의에 대해 헌법위원회는 “안식년 임의규정으로서 교회의 배려와 당사자의 이중이 존중되어 이행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래 놓고도 반대 측의 똑같은 질의에 대해 “안식년을 이행하고 위임목사지만 교단의 헌법에 위배된다 하더라도 재신임을 받으라.”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려 혼란을 야기 시켰다.


소속 노회가 인정한 장로 피택 불법인가?

또한 이번 총회재판국이 서울교회 소속 노회가 인정한 장로피택도 무효라고 판결해 분쟁의 불을 더 키우고 있다.

장로 피택은 서울교회가 2017년에 예정했던 사역이다. 장로 피택을 위하 박노철 목사가 당회 소집을 여러 번 했지만 반대 측 장로들이 번번이 참석하지 않아 당회가 열리지 못했다. 박 목사는 시찰회를 통해 장로피택을 위한 당회를 열수 없음을 설명하고, 서울강남노회 정치부와 헌의부를 거쳐 제 60회 정기노회 안건으로 상정, 만장일치로 15대 장로선출 건을 허락받았다.

서울강남노회 임원회가 노회 결정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서울교회 공동의회 소집을 지시하였고, 박노철 목사는 공동의회 고지와 함께 적법한 절차를 거쳐 변호사 입회 아래 15명의 장로를 피택했다.

그러나 반대 측이 목포노회 수다교회의 예를 들어 헌법위원회에 공동의회 결의의 적법성을 질의해 “분쟁 중의 교회는 장로를 증원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런 가운데 반대 측에서 서울지방법원에 ‘공동의회 결의 무효 소송’을 냈다가 기각 판결이 확실시되자 총회 헌법위원회의 해석을 근거로 소를 취하하는 해프닝을 벌기도 했다.

헌법위원회의 이런 해석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해석으로, 위 헌법해석의 대상이 되었던 수다교회의 경우 당회가 장로 2인에 미달하여 폐당회 되고 공동의회 개최도 불가능한 상태에서, 폐당회가 되기 전 당회의 결의에 기하여 정기노회 회기에 제출한 장로증원 청원한 것이 유효한 것인지 여부에 관한 것다.

수다교회의 경우 완전히 갈라진 상태이고 또 폐당회인 점 등이 서울교회의 경우와는 다르다.

오히려 서울강남노회 소속 C교회도 분쟁 중에 있었으나 노회의 지시에 따라 공동의회를 열어 장로를 피택한 적이 있으며, 이 사건은 서울지방법원/고등법원/대법원까지 치열하게 다퉜는데 법원은 당회의 결의가 없었지만 상회의 지시를 받아 공동의회를 열어 장로를 피택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박노철 목사 반대 측의 불법을 눈감는 판결

총회 기소위원회도 헌법위원회의 해석을 두고 “서울교회 당회장이 박노철 목사인 사실은 헌법위원회는 물론 서울강남노회도 인정한 사실인데, 박노철을 반대한 노◯◯ 장로 등은 불법으로 이종윤 목사를 대리당회장으로 세워 함부로 당회를 하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하면서 박노철 목사가 당회를 개회할 수 없도록 한 사실은 외면하고, 서울교회 당회가 회집될 수 없어서 부득이 상회인 서울강남노회가 지시하여 서울교회 공동의회를 소집, 장로를 선출하는 투표를 하도록 한 것을 두고 함부로 상회인 노회가 장로 선택을 위한 공동의회 소집을 지시하는 행위는 위법이라고 판단한 사실이 인정된다.”라고 이유서에서 밝히고 있다.

헌법위원회의 ‘교회 분쟁이 발생한 상태에서 장로를 증원할 수 없다’의 주장은 서울교회 정관이나 총회 헌법의 규정에서 없는 근거없는 주장으로 보인다. 또한 이 주장을 헌법위원회가 받아들여 ‘분쟁 중’이라는 의미 부정확한 기준을 들어 장로 피택 반대에 손을 들어준 것은 지나친 편향적 해석으로 보인다.

더구나 노회에서 지교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일 뿐만 아니라 총회헌법 정치 제41조 제1항에 근거해서도 장로증원 결정이 옳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헌법위원회가 분열을 조장하는 해석을 내려 비난을 자초했다.

이번 총회재판국 행정분과에서 내린 서울교회 관련 판결은 서울고등법원에서 확정한 판결(결정)을 뒤집는 비상식적인 것으로 보인다. 세상 법에서도 올바른 정의를 구현하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세상보다 더 정의롭고 공의로워야 할 교회 재판이 모순되고 왜곡된 판결을 내린 것.

이번 판결은 해당 교회 성도들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털어도 먼지 나지 않는 박노철 목사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분규를 조장해서 시간을 끌게 되면 지치는 것은 성도들이다. 교회의 본연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될 뿐만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어 교회를 부정적인 종교로 각인하게 하게 되어 전도의 문을 막게도 한다.

그동안 교회들의 분규들이 오래 끌수록 한국교회에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도 서울교회 사태는 제102총회에서 하나님 앞에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깔끔하게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양봉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김기동과 결별 선언… ‘베뢰아연합
이종윤 측, 서울교회 대표자와 통
김상복 목사님의 성경관과 복음관을
“명성과 새노래명성 합병은 불법
신천지 측 “우리 나라는 지구촌을
무단침입 해 신천지 전단지 돌리다
진돗개 숭배 사이비교주… 징역 1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한국교회문화사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제호 : 교회와신앙  /  발행인 · 편집인 : 장경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청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