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종 선교사 / 디르사어린이선교회 대표

▲ 김희종 선교사

애써 살아온 긴 시간의 수고가 되돌릴 수 없는 후회와 허탈감으로 밀려오는 깊은 감정의 진동, 두려움.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은 무덤덤한 세월이 죄 아닌 듯한 죄책감으로 눌어붙어 있는 두려움을 투사된 말씀의 빛에 의해 걷어낸 여자, 발광하는 빛을 담은 남자의 생명력, 여인.

호기심과 허영으로 포장된 검불 같은 행복감이 날아 가버릴 두려움으로 삶의 진지한 대화를 피해 막고 있는 두 귀를 말씀으로 귀를 열어 영생을 향해 가게 된 여자, 영원한 남자의 친구, 여인.

고생 없이 살아온 환한 얼굴 속에 심긴 스스로 정죄한 이기심을 십자가 위에 예수님의 피 묻은 얼굴을 보며 두려움이 벗겨진 여자, 선한 남자의 영광이 된 여인.

길가에 핀 풀꽃이 주는 향기도 안개 속 같은 인생의 뒤안길을 헤쳐보는 그리움도 메마름을 보이지 않는 신랑의 가슴이 닿아지며 두려움의 독이 토해내진 여자, 영광스런 남자의 순결한 여인.

▲ ⓒ제공 : 디르사선교회

최고 아름답고 싶은 갈망 안에 치솟은 시기와 질투가 눈의 질병이 돼 수술할 병원을 두려움으로 찾아 헤매다 최고 의사를 만나 가장 아름다운 눈으로 바뀐 긍휼을 입은 여자, 예수님 눈을 가진 남자의 최고 만족, 여인.

언제나 멸시와 업신여김을 받는다는 참소자의 이간이 만들어낸 두려움을 안간힘으로 이겨보려 자존심이 쓰레기였음을 영문 밖 버려지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사랑의 감동으로 오며 하늘 권세를 입은 여자, 왕의 아들이 된 남자의 지성인, 여인.

상대적 빈곤을 느끼지 않으려 스스로 가슴을 풍선처럼 부풀려야 했던 마음과 말의 이중성이 육체로 오신 예수님과 인간의 육체와 형성체가 접붙여져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진실을 배운 여자, 어둠을 이긴 남자의 빛의 여인.

열심히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지키고 싶으나, 마음에만 머물러 있는 사랑의 표현이 오히려 두려움으로 짓누르고 있어 터져 나온 눈물을 십자가 위에 쏟아내어 사랑의 열을 낸 여자, 불같은 남자의 사랑, 여인.

사랑엔 고통이 수반된다는 말씀이 두려워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멋없는 인생을 답답함으로 가슴을 저미다 죽음 같은 예수님 사랑을 듣고 용감해진 여자, 용감한 남자의 연약한 그릇, 여인.

연약한 자신으로는 어떤 남자와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으로 마음에도 없는 독신주의를 주장하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만 사랑이 있다는 진리에 의해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뀐 여자, 하나님의 영광이 된 남자의 아름다운 여인.

기도

주여, 사랑의 두려움을 믿음으로 쫓으소서.
주여, 가난의 두려움을 하나님의 아들 피로 쫓으소서.
주여, 질투의 두려움을 풍성한 예수 신랑의 사랑으로 쫓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