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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총회장 “성경 위배 이단 단호하게 대처”
“다 단체체제로 지도력 상실… 연합기구 정비에 노력”
2017년 09월 13일 (수) 18:01:32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윤지숙 기자 】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이 제102회 총회를 한 주 앞두고 9월 13일 오후 1시 서울 대치동 총회본부 5층 예배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회장은 “한 회기 동안 한국교회 공 교단들과 함께 연합기구의 정비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동성애와 관련한 기장 소속 임보라 목사의 이단성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이단조사위원회에서 이단 조사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합동총회는 성경에 위배되는 이단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다.

   
▲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교회와신앙>

김선규 총회장은 한기총, 한교연, 교회협 등 한국교회 연합단체가 “다 단체체제가 되어 한국교회 전반의 의견을 모으지 못하여 대국가적, 대사회적 대응의 지도력을 상실하게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각 교단장들을 중심으로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를 조직하고, 한기총, 한교연 등과 단체 통합을 추진하여, 지난 8월 16일에는 먼저 한교연과 통합하여 교단들의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총회를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새로운 단체는 그동안 연합단체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회원권을 교단으로만 제한하고, 교세에 따라 차등을 등 규모 있는 교단의 현직 총회장 중심의 지도부를 구성하여 운영하도록 하였다.”면서, “이러한 노력에 대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바가 있는 줄 알지만,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한 복음사수를 위해 협력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총회장은 교단과 시국 현안에 대해 “우리 총회는 100년 총회를 넘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분기점을 지나고 있으며, 기독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적으로는 북핵문제와 내부갈등의해소가 절실하며, 교회적으로는 목회자 납세문제와 동성애, 이슬람은 물론 시넌지 같은 이단들에게서도 교회와 복음을 지켜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부적 환경과 여건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의 믿음으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브리서 12:2)는 말씀대로 주님만을 바라보며 전진하는 교단이 되어 주님오실 때까지 주어진 사명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김선규 총회장은 주요 쟁점사항인 총회와 총신대 문제, 선관위 직선제 문제, 납골당 매각, 종교인 과세문제 등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 총회와 총신대 문제에 대해

△ 총신대 문제는 총회와 학교간의 힘겨루기로 비춰왔던 만큼, 교단 화합을 위한 협상이 이뤄져 가고 있다. 지난 9월 7일 임원회에서 전계헌 부총회장을 필두로 총신대책위원 위원 5명을 협상단으로 선임했다. 다만, 재단이사와 소속노회의 천서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102회기 총회 전에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다.


- 은급재단과 납골당 문제

△ 은급재단 벽제 납골당 매각은 지난 6월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사회 대다수가 16년 동안 아파해왔던 만큼 적폐청산을 하기 이번 회기에서 종결시켜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


- 재판국원과 선관위 문제

△ 제102회 총회에서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재판국원과 선관위원을 총대들이 직접 선출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선관위 문제는 본회까지 가야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총회장이나 임원회가 언급할 수는 없다. 다만 좀 더 공명성을 갖고 가자고 하고 있다.


- 기장 소속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성 여부

△ 이단조사위원회에서 이단 조사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성경에 위배되는 이단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


- 동성애 문제

△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시가행진을 하는 등 반대집회를 진두지휘를 했으며, 목회자 납세문제에 대해서는 국무총리 접견과 해당 기관을 방문해 교계 입장에 대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총신대 사태… 결국 총회 핫이슈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지난 8월 23일 재적이사 15인 전원이 총신 측 추천 인사로 승인되면서 3년간의 파행을 거듭했던 ‘총신 사태’에 대한 해결의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101회기 총회에서 총신 측 인사들의 대규모 치리와 함께 총신재단이사장 대행 안명환 목사와 총신운영이사장 송춘현 목사는 면직 · 제명 · 출교 처분까지 받는 수모를 당한 바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왔다.

이에 총신대는 관선이사 파송을 놓고 교육부 청문회까지 받았으나 개방이사 3인과 일반이사 7인을 승인하면서 총신재단이사회 구성이 완료됐다.

하지만 재단이사들은 △총회가 총신재단이사와 소속노회의 천서 제한과 징계를 풀고 수습과 화해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것, △허활민 목사 등 총회 내 강경파를 협상테이블에서 배제할 것, △총회 내 명망 있고 총신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재단이사로 추천할 것 등 3가지 협상조건을 내놓아 허활민 목사를 중심으로 한 총대들의 움직임도 있어 제102회기 정기총회도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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