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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훈 반박 ⑧ ] 이광선의 성명서… ‘행정명령, 콩고법원판결, 한국법원’에 대하여
“콩고 명문대학을 사유화 하려는 대형 사기극”
2017년 09월 12일 (화) 11:38:51 한경훈 선교사 webmaster@amennews.com

이광선 성명서에 대한 반박 (13) / ‘행정명령, 콩고법원판결, 한국법원’에 대하여

한경훈 선교사

이 글은 소위 ‘한국장로교회(한장교)’ 대표를 자임하는 이광선 목사가 2017년 7월 1일 콩고 소재 ‘자유대학교’ 사태와 관련하여 발표한 무려 21개항의 성명서 가운데 필자와 관련된 항목은 모두 13개입니다.

필자는 이 13개 항목들에 대하여 차례대로 반박해 나가는 중인데, 지금까지 일곱 차례의 반박(① ‘목적’, ② ‘설립’, ③ ‘PCK’, ④ ‘EPC’, ⑤ ‘직무’, ⑨ ‘위증’, [ 위조’, 고소’, 도주 ]) 했습니다. 이번 글은 필자의 여덟 번째 반박으로써 [ ⑮ ‘행정명령’, ⑯ ‘콩고법원판결’, ⑱ ‘한국법원’ ]에 대한 반박입니다.

역시 독자들이 일목요연하게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먼저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 원문을 항목별로 적시하고, 이에 대한 반박을 이어 나가는 형식으로 차례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 / 15항 : 행정명령

“콩고정부는 루붐바시 자유대학교(UL)의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교육부에서 조사관을 파견하여 진상조사를 한 후 교육부장관에게 보고하였습니다. 교육부장관은 현 한교회 문성모 목사가 제출한 총장임명장 서류를 접수 확인 후 불법총장을 인정치 않고 “대학운영은 반드시 정부 관보에 등재된 대학정관대로 하라”는 행정명령(2017년 3월 18일)을 하달하여 정부 집행관이 학교에 와서 총장실을 열고 총장 이광수에게 학교 직인과 열쇠를 주면서 대학구성원들로 하여금 총장의 지휘를 받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이광수 총장이 대학을 완전히 장악하고 집무를 재개하였습니다. 교육부장관의 행정명령(2017년 3월 18일) 집행과정을 콩고 국영방송이 킨사사 TV 뉴스로 보도하였습니다(2017년 3월 28일).”


필자(한경훈)의 반박 / 행정명령

1. “교육부장관은 현 한교회 문성모 목사가 제출한 총장임명장 서류를 접수 확인 후 불법총장을 인정치 않고 ‘대학운영은 반드시 정부 관보에 등재된 대학정관대로 하라’고 했다”고 주장한 점에 대하여.

이광선 목사는 콩고의 교육부장관이 자유대학교의 리더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유대학교를 비롯한 행정 관청에 이광선 목사가 바라고 주장하는 대로 명령을 내렸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필자는 자유대학교 사태와 관련하여 하달한 교육부장관의 공문을 통하여 이광선 목사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히겠습니다.

첫째, 콩고 교육부장관은 자유대학교 총장의 문제는 이미 법무부에서 사건을 취급하고 있으므로 법무부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PCK’ 대표를 사칭한 세 장의 가짜 문서 사건으로 불거진 자유대학교 사태가 중앙정부로까지 파급되자 법무부장관은 즉각 콩고주재 한국대사에게 편지를 보내 한국에 있는 ‘PCK’라는 단체의 진위여부(현 이성희 총회장의 ‘예장통합총회’ 또는 이광선 목사의 ‘한국장로교회’)를 한국정부에서 파악해서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2017년 2월1일, 0147/NKL002/ATM/CAB/ME/MIN/J&GS/2017).

또한 법무부장관은 동시에 이 사건을 동료인 교육부장관에게도 알려주어 자유대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리더십 문제의 정황을 파악해줄 것을 협조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교육부장관은 자유대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리더십 분쟁 – 당시 교육부장관은 이 사태를 총장과 부총장 사이의 리더십 분쟁으로 보았음 - 을 조사하기 위하여 조사관을 파견했습니다(024/MINESU/CABMIN/SMM/LMM/2017).

   
▲ 자유대학교 리더십 분쟁을 조사하겠다는 2017년 2월 3일자 교육부장관의 편지

2017년 2월 6일 교육부장관의 명령에 따라 루붐바시에 도착한 세 명의 조사관들은 5일간 이광수 목사와 한경훈 목사를 개별적으로 만나 양측의 진술과 함께 그들이 제출한 자료들을 가지고 킨샤사로 돌아갔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필자와 이광수 목사는 며칠 내로 교육부장관을 만나라는 교육부장관의 통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킨샤사로 올라가 교육부장관을 대면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필자는 교육부장관이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명확한 판결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교육부장관은 이 사건에 개입하기를 꺼려하며 변명하기를 “이미 공이 법무부로 넘어갔기 때문에 내가 결정할 수 없고 법원에서 판결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뒤로 물러났습니다.

물론 이러한 결과는 필자에게 실망스러운 일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육부장관이 이광수 목사의 손을 들어준 것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사건의 핵심이 ‘PCK’에 달려있어서 ‘PCK’의 진위여부를 한국정부에 의뢰한 법무부장관의 처사에 동의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필자는 기쁜 마음으로 루붐바시에 돌아와 평상시처럼 업무에 종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교육부장관이 자유대학교 리더십 문제와 관련하여 이광수 목사 측에 유리하게 무슨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이광선 목사의 주장은 사실과 아니라는 것을 필자는 밝힙니다.

둘째, 콩고 교육부장관은 원론적으로 정관에 따라 총장과 부총장에 임명된 사람이 각기 총장직과 부총장직을 수행하라고 했을 뿐입니다.

한편 이광수 목사는 형 이광선 목사가 ‘PCK’ 대표를 사칭하여 만든 세 장의 가짜 문서에 대하여 교육부장관이 법무부장관처럼 자신의 손을 들어주지 않자 작전을 변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처음에는 세 명의 선교사가 학교 정관에 있는 최상위 의결기구인 ‘PCK’를 ‘한국장로교회’(PCK)가 아닌 ‘예장통합’(United PCK)라고 우기며 학교를 가로채려 한다고 거짓 주장하다가 마음을 바꿔 법무부의 결정이 날 때까지라도 예전처럼 자신이 총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광수 목사 자신은 기존의 부총장을 비롯한 세 명의 선교사들을 당장 해고하려는 게 아니니까 잘 화해해서 함께 평화롭게 학교 일을 하겠다고 교육부장관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교육부장관은 이광수 목사의 말을 선의로 받아들여 법무부장관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총장과 부총장은 각자 자신의 일을 수행하라고 편지를 보냈습니다(0344/MINESU/CABMIN/SMM/CA/2017).

   
▲ 총장과 부총장은 각자 자기 일을 하라는 2017년 3월 20일자 교육부장관 서신

위의 교육부장관 편지를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자유대학교(구, 루붐바시 기독대학교)의 리더십 분쟁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루붐바시에 파견되었던 커미션(조사단)의 보고서를 분석한 후에 이에 따라서 결정했습니다. 권위 있는 정관에 의해서 임명된 총장은 정관에 나오는 대로 부총장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나는 정관과 모든 법령 및 내규의 평화, 대화 및 엄격한 준수를 최우선적으로 여기며 이런 지침이 이행되도록 사립대학연합에게 지침을 실행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 결정이 이행되지 않거나 문제가 계속 될 경우 대학교를 폐쇄하기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총장님은 이 결정을 따라 주시길 바랍니다. 인사드립니다.”

교육부장관의 편지를 분석해 보면 첫째 정관에 의해 임명된 총장과 부총장은 각기 정관에 나오는 대로 자신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둘째 정관에 따라서 현 사태를 평화롭게 대화로 해결하고, 셋째 그것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교육부는 강제로 학교를 해산시키겠다는 내용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육부장관은 이 편지에서 어떤 법적 지침을 내린 것이 아니라 ‘정관대로’라는 외교적인 수사법으로 원론만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이 편지 안에는 어디에도 정관에 의해 임명된 총장이나 부총장의 이름이 전혀 거론되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광선 목사는 마치 교육부장관이 이광수 목사를 정관이 정한 합법한 총장이라고 인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부 문서의 내용을 속이면서까지 총장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야말로 총장직에 미친 사람이 아닐까요?
 

2. 교육부장관이 “행정명령(2017년 3월 18일)을 하달하여 정부 집행관이 학교에 와서 총장실을 열고 총장 이광수에게 학교 직인과 열쇠를 주면서 대학구성원들로 하여금 총장의 지휘를 받도록 했다”고 한 점에 대하여

이광선 목사가 주장하는 교육부장관의 ‘행정명령’(2017년 3월 18일)은 위에서 필자가 제시한 교육부장관의 편지를 말합니다. 따라서 위의 문서의 발행일은 2017년 3월 18일이 아니라 2017년 3월 20일입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2017년 3월 27일, 이광수 목사는 교육부장관이 보낸 위의 편지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루붐바시에 있는 경찰들을 사주하여 학교 직원들을 위협한 후 자물쇠를 강제로 부수고 들어가 불법적으로 필자의 사무실을 점령했습니다. 당시에 이광수 목사는 여러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여 루붐바시 대학의 행정관과 카탕가 주 사립대학연합회 회장이 보는 앞에서 이 일에 대하여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서명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강요된 운영위원회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장: 이광수
부총장: 한경훈
교무처장: MWEPU Blaise
사무처장: MWENYI WA NGONGO Antoine
재무처장: 박성원

당시에 한경훈 선교사는 한국에 머물고 있었고, 이광수 목사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운영위원들은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억지로 서명할 밖에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대부분의 현지인 직원들은 이광수 목사의 이런 비신앙적이고 비양심적인 행위에 치를 떨었고, 특히 이광수 목사가 자신의 행위를 무마하기 위해 일부러 데려온 카탕가 주 사립대학 연합회장(현지인)은 오히려 이 모습을 보고 분개하여 집으로 돌아가 버리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습니다.

   
▲ 2017년 3월 27일 이광수 목사가 학교 직원들을 시켜 사무실을 강제로 부수고 들어가는 장면

따라서 정부 집행관이 학교에 와서 총장실을 열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며, 더구나 정부 집행관이 대학 구성원들이 보는 앞에서 학교 직인과 열쇠를 이광수 목사에게 전달했다는 말은 자신의 행위를 미화하기 위해 첨가한 소설일 뿐입니다.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 / 16항 : 콩고법원판결

“법무부의 요청으로 루붐바시 까말롱도 법원검사는 신속히 총장 재집무, 전준수 부총장 임명 인정, 한경훈 부총장 해임 인정, 한경훈 · 박성원 체포 명령을 내렸고, 공문서 위조와 공금횡령 등으로 한경훈 · 박성원을 법원재판에 기소하였습니다. 콩고 루붐바시 까말롱도 법원재판 합의부는 이광수 총장, 전준수 부총장의 대학 직책에 복직하며, 한경훈 · 박성원의 모든 대학 직책을 박탈하고, 공문서위조(PCK/PR/WM 2013-190, 2013년 4월 5일자 임명장, 2013년 4월 12일자 위임장 : 불어본), (PCK/PR 2014-164, 2014년 6월 27일자 개명서류 : 불어본), (장총회장 2014-164, 2014년 6월 27일자 개명서류 : 한글본), 위조공문 사용, 공금횡령, 사기로 한경훈, 박성원 각각 징역 2년 (감옥 노역형)을 실형 선고하였고(2017년 4월 20일), 또 한경훈, 박성원에게 $25만을 배상 선고하였습니다(2017년 4월 20일). 콩고 루붐바시 지방고등법원 항소심 재판에서 원심판결 확정하였고(2017년 5월 22일), 상소심 재판에서도 원심판결을 확정하였습니다    (2017년 6월 2일). 이로써 이 사건이 완전 종결되었습니다.”


필자(한경훈)의 반박 / 콩고법원판결

이광선 목사는 자신이 저지른 ‘PCK’ 대표를 사칭한 세 장의 문서 위조사건을 숨기기 위해 한경훈 선교사와 박성원 선교사를 원래의 사건과 다른 ‘공문서위조와 공금횡령’으로 모함하여 콩고의 지방법원에 고소해 놓고 마치 콩고의 법무부가 개입하여 루붐바시 지방법원이 모든 사건을 처리하고 결정한 듯이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첫째, 콩고 법무부는 아직까지 ‘한국에 있는 PCK라는 단체의 정확한 소재’에 대하여 한국정부로부터의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자유대학교 사태의 근원은 이광선 목사가 직접 서명하고 작성한 ‘PCK’ 대표를 사칭한 세 장의 문서입니다. 콩고의 법무부장관은 문제의 핵심을 간파하고 이광수 목사가 제출한 ’PCK‘ 대표 이광선 목사의 이름과 서명으로 된 세 장의 문서에 대하여 한국정부가 진위여부를 가려달라고 주 콩고 한국대사에게 공문을 보냈던 것입니다(0147/NKL002/ATM/CAB/ME/MIN/J&GS/2017). 그러나 이에 대하여 한국정부는 아직까지 그 문서의 진위여부를 조사하여 답변을 주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콩고의 법무부는 아직도 한국정부로부터의 진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제라도 예장통합(PCK) 총회가 한국의 법무부나 외교부에 탄원하여 한국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서를 보내주는 것이 총회의 의무이자 한국정부로서는 관련국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이광수 목사가 한경훈 선교사와 박성원 선교사를 공문서위조와 공금횡령 등으로 검찰과 법원에 고소한 것은 사건의 본질을 차단하기 위해 꾸며낸 가증한 모함입니다.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는 자유대학교를 사유화하기 위해 두 가지의 사악한 편법을 사용했는데, 하나는 자유대학교의 정관에 명시된 최상위 의결기구인 ‘PCK’가 자신이 급조한 ‘한국장로교회’(한장교)라고 믿게 하기 위해서 ‘예장통합’ 교단을 ‘United PCK’라고 위증한 일이고, 다른 하나는 이 사건을 콩고의 법무부를 비롯해서 한국정부에까지 확산되지 않게 하려고 루붐바시 지방법원에 이 사건과는 별개로 한경훈 선교사와 박성원 선교사를 ‘공문서위조 및 공금횡령’으로 몰아 콩고의 감옥에 보내려고 한 일입니다.

‘United PCK’ 문제는 필자의 반박 [ ③ ‘PCK’에 대하여 ]에서도 잠깐 다룬 바 있지만 이것은 이광선 목사와 예장통합(PCK) 총회의 일부 직원이 서로 짜고 예장통합 파송 선교사가 세운 콩고의 명문 기독교대학교를 사유화하려는 교계의 대형 사기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7년 2월 11일 콩고 루붐바시 검사장은 이광수 목사와 한경훈 선교사 양측 사람들을 불러 학교 정관에 있는 ‘PCK’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물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필자와 선교사들은 당연히 ‘PCK’는 101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예장통합’ 총회를 가리킨다고 진술한 반면에 이광수 목사와 그 측근들은 필자와 선교사들이 주장하는 ‘예장통합’은 영어 이니셜로 ‘United PCK’를 사용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주장하는 ‘한국장로교회’(한장교)가 ‘PCK’라는 영어 이니셜을 사용한다고 허위 진술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United PCK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이름으로 된 가짜 공문을 증거물로 제시했습니다(2017년 2월 6일자 콩고 자유대학교 이사장에게 보내는 편지).

   
▲ United PCK 총회장 이성희 목사 이름으로 콩고에 발송된 문서

이광선 목사는 위와 같은 가짜 공문서를 주제를 약간 변경하는 식으로 모두 네 차례에 걸쳐(2017년 1월 6일, 2017년 2월 6일, 2017년 2월 22일, 2017년 3월 2일) 콩고 법원에 제출함으로써 콩고 법원은 이광선 목사의 증거물을 유효하다고 여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 사건은 국제적인 사기사건이며 동시에 ‘예장통합’의 증경총회장이 현 총회장을 업신여기고 총회를 기만한 사건으로써 마땅히 총회가 이 사건을 총회 재판국을 경유하여 사회법에까지 고발해야 할 것으로 필자는 생각합니다.

한편 이광선 목사는 자신이 일으킨 자유대학교 사태를 콩고의 중앙정부까지 나서서 개입하려 하자 몹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사건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속전속결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한경훈 선교사와 박성원 선교사에게 ‘공문서위조’와 ‘공금횡령’이라는 터무니없는 죄명을 뒤집어씌워 루붐바시 지방법원에 고발했습니다. 필자와 박성원 선교사의 반박 글에 나타난 바와 같이 ‘공문서위조’는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가 주범이 되어 모든 것을 지시해 놓고 적반하장 격으로 한경훈 선교사에게 혐의를 뒤집어씌운 파렴치한 행위이며, 또한 ‘공금횡령’은 은행에서 인출한 돈이 모두 학교의 운영비 내역 안에 있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뻔히 알면서도 모함하는 위선적인 작태에 불과할 뿐입니다.

셋째, 콩고의 지방법원 판결은 이광수 목사의 사주를 받아 일사천리로 조작되었습니다.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법원이 아직도 증거제일주의에 입각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데다가 사회적으로도 후진국형 부정부패가 만연한 곳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소가 성립될 수도 없는 사건을 조작하여 필자와 박성원 선교사를 계획적으로 고발하였고, 콩고의 루붐바시 지방법원 역시 정확한 증거와 자료를 검토하지도 않고 이광수 목사가 요구하는 대로 필자와 박성원 선교사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던 것입니다.

필자는 루붐바시 지방법원의 판결이 이광수 목사의 사주를 받은 불법 판결이라는 것을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첫째, 루붐바시의 검찰과 법원은 이광수 목사의 고발조치로 피고인이 된 필자와 박성원 선교사의 진술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필자는 법에 관하여 전문지식이 없고 그저 삶속에서 체득한 상식 정도밖에는 아는 것이 없지만, 그 상식의 테두리 안에서 살펴볼지라도 피고의 진술도 없이 검찰과 법원이 멋대로 구형하고 판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둘째, 루붐바시의 검찰과 법원은 사실에 입각한 양방의 증거물과 정확한 자료들을 가지고 사건을 조사하지 않고 단지 이광수 목사가 임의로 제시한 자료들과 현지인 측근들의 증언만을 토대로 판결했다는 점입니다. 필자와 박성원 선교사의 반박 글에서도 보듯이 만약 검찰과 법원이 정확한 증거물과 자료들을 토대로 사건을 면밀히 수사했더라면 오히려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가 범인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셋째, 루붐바시의 검찰과 법원은 사건을 충분히 검토하지도 않고 이광수 목사의 의도대로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했습니다. 한국을 예로 들어볼지라도 한 사건이 검찰에 접수되어 법원의 판결이 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물론 사건의 경중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는 하겠지만, 아무리 빨라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증거제일주의에 입각하여 최대한 철저하고 완벽하게 수사를 진행하려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고, 둘째, 검찰이나 법원에서 처리해야 하는 사건의 수에 비하여 사건을 담당하는 인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콩고의 경우는 한국보다 훨씬 더 열악한 상황인데, 어떻게 필자와 박성원 선교사의 사건은 고발한지 한 달 만에 판결이 날 수 있었을까요? 콩고의 실무자들이 한국인들보다 더 머리가 좋고 일을 열심히 잘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모든 사건을 뒤로 젖혀두고서라도 시급히 처리해야 할 중요한 사건이었기 때문일까요?

이런 여러 가지의 정황들을 종합해 보면 이광선 목사가 주장하는 콩고 지방법원의 판결은 철저하게 이광선 목사의 뜻(?)이었다는 것을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콩고법원의 판결을 앞세워 필자와 박성원 선교사를 죄인으로 매도하는 것은 마치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를 범하고 나서 우리야를 죽이기 위해 전쟁의 사지에 내모는 것”과 같은 파렴치한 일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 / 18항 : 한국법원

“혹 한경훈 · 박성원이 도피, 잠적 중 불의한 금전으로 변호사를 통하여 콩고대법원에 서류를 다시 제출하면 상황이 반전되리라는 헛된 꿈은 과대망상입니다. 콩고법원재판은 이미 종결되었습니다. 한경훈은 콩고은행, 교육부에 ‘총회공문위조, 위조공문사용, 공금횡령’으로 징역 2년 추징금 $25만 실형 받아 지명수배 중임에도 불구하고, 회개는커녕 오히려 애굽 바로처럼 마음이 점점 더 강팍해져서 범죄자의 종말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한경훈은 현 한교회(담임 문성모)와 내통하면서 날조 ․ 위조 정보를 언론, 교단에 무차별 제보하며, 도리어 형사고발하는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콩고자유대학교(UL)를 아주 악랄하게 음해하고 있습니다. 콩고법원재판대로(징역2년 추징금 $25만) 곧 한국법원재판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게 될 것입니다.”


필자(한경훈)의 반박 / 한국법원

‘도둑’과 관련된 우리 속담에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말과 “도둑질은 내가 하고 오라는 네가 져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의 뜻은 각각 “죄를 지은 자가 그것이 드러날까 걱정이 되어 너무 두려워 한 나머지 도리어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 사실을 나타내게 된다.”는 것과, “잘못은 자신이 해놓고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도둑이 매를 들고 나선다.”는 말도 있는데, 이것은 “자기가 저질러 놓은 일을 도리어 자랑스럽게 큰소리치고 나선다.”는 뜻입니다. 이광선 목사는 자신의 성명서 <18항: 한국법원>에서 이와 같은 속담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첫째, 필자와 박성원 선교사는 “불의한 금전으로 변호사를 통하여 콩고대법원에 서류를 다시 제출하면 상황이 반전되리라”는 생각을 결코 해 본적이 없으며, 그럴 돈도 없습니다.

목사와 선교사라는 타이틀 안에는 이미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와 선교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해서 세상의 어떤 사람들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윤리와 도덕성을 따라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요구는 은퇴한 목사와 선교사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목사와 선교사가 때가 되어 은퇴하게 되면 비록 사역은 중단할지라도 인격과 신앙의 집합체인 그 존재감만큼은 필사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목사와 선교사는 은퇴 후에도 노인이라는 것을 핑계 삼아 입술로 범죄한다거나 위선적인 행동으로 남을 실족케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이광선 목사는 예장통합(PCK)의 총회장을 역임하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의 대표회장까지 지내셨던 분으로서 어쩌면 그리도 언행심사가 가벼워 남을 실족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광선 목사는 필자가 불의한 금전으로 변호사를 통하여 법원에 서류를 제출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하지 않나요? 이광선 목사가 콩고에서 그런 짓을 했기 때문에 필자도 따라서 그렇게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아닙니까? 하기야 이광선 목사는 박영균 유사수신 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교계에서도 워낙 돈이 많은 목사라고 소문이 났으니 그 정도의 재력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능력은 갖추어졌다고 봅니다. 그러나 필자는 가난하고 힘없는 목사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로써만 필자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만약 필자에게 변호사 비를 댈 만 한 돈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필자는 콩고의 자유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썼을 것입니다.

둘째, “회개는커녕 마음이 점점 더 강퍅해져서 범죄자의 종말을 재촉했던 애굽의 바로와 같은” 사람은 필자와 박성원 선교사가 아니라 이광선 목사 자신입니다.

이광선 목사는 동생 이광수 목사와 함께 ‘예장통합’(PCK) 총회장을 사칭하여 공문서를 만들어 콩고의 교육부에 제출한 문서위조의 주범입니다.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는 필자가 이미 <한경훈 반박 ⑥ ‘위증에 대하여’>(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529)에서 낱낱이 밝힌 바 있습니다. 물론 필자도 당시에 이광수 목사의 지시에 의해 불법을 수행한 ‘하수인으로서 공범’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는 없지만, 이광선 목사는 자신의 부끄러운 행위에 대하여 회개하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자신의 죄를 부인하고 콩고의 법정에서 필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까지 하는 사악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도둑질은 내가 하고 오라는 네가 져라.”는 속담을 그대로 이룬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회개는커녕 마음이 점점 더 강퍅해져서 범죄자의 종말을 재촉했던 애굽의 바로와 같은” 사람은 이광선 목사 쪽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셋째, 자신의 범죄를 스스로 드러낸 이광선 목사야말로 콩고법원과 한국법원의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게 될 것입니다.

이광선 목사는 “도둑이 매를 들고 다닌다.”는 말처럼 자신이 행한 잘못된 일들을 마치 자랑스럽기라도 한 듯이 공공연하게 떠벌리고 다녔습니다. 비근한 예로 이광선 목사가 성명서에서 필자를 문서위조범으로 모함할 때 처음에는 “총회 백지 양식에 자신이 싸인만 해주었을 뿐”이라고 하다가, 다음에는 “순전히 한경훈 선교사가 포토샵 기술로 자신의 싸인을 위조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렇게 앞뒤가 맞지 않는 말들을 아무렇게나 거침없이 하고 다니는 행태가 곧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결정적 증거가 아닐까요?

이광선 목사는 콩고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유대학교 사건의 논란의 핵심인 ‘PCK’ 문제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두 가지의 증거물을 확보하고 싶어 했는데, 하나는 ‘예장통합’ 교단이 자기의 이니셜을 ‘United PCK’라고 해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예장통합’ 교단이 콩고에 있는 자유대학교는 교단과 무관하다는 내용의 공식문서를 보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요건을 충족시켜주는 문서가 2017년 7월 7일자 <황규학의 기독공보>(http://www.kidogkongbo.com/249)에서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 황규학의 기독공보에 게재된 2017년 1월 6일자 United PCK 문서

(콩고 자유대학교)의장님과 총장님,
‘United PCK’에서 인사드립니다.
‘United PCK’ 총회장인 나는 ‘the PCK’(예장통합)는 콩고 자유대학교(UL)와 관련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싸인)
이성희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United, PCK) 총회장

위의 문서의 내용은 콩고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유대학교 사건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치명적인 불법 문서인 것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서를 이광선 목사는 <황규학의 기독공보>에 게재함으로써 스스로 ‘매’를 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황규학의 기독공보>는 “이 공문은 이광선 목사가 보낸 것이 아니라 총회직원이 보낸 것이므로 (만일) 하자가 있다면 이광선 목사가 아니라 총회직원이다.”라고 이광선 목사를 섣부르게 변호한 바 있습니다(2017년 7월 9일자 ‘한경훈 선교사의 적반하장’ 기사).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이광선 목사는 이 문서와 관련하여 전혀 물어보지도,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예장통합’ 총회직원이 이광선 목사가 바라는 대로 알아서(?) 만들어주었다는 뜻이 됩니다.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 아닙니까?

이광선 목사는 성명서 말미에 필자가 “곧 한국법원재판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필자는 이광선 목사가 바라는 것보다 더 간절히 이 문제가 한국법정에서 다뤄지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한국법정은 그래도 정의가 살아있고, 수사에 대한 기본이 지켜지고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예장통합’(PCK) 소속 ‘한교회’와 총회파송 선교사들이 지난 15년 동안 눈물과 땀으로 희생하며 헌신하여 일궈놓은 선교지의 열매인 ‘자유대학교’를 이광선, 이광수 형제목사의 손에서 기필코 ‘예장통합’(PCK) 총회로 돌려놓으실 줄로 굳게 믿으며 반박의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그동안 부족하고 미비한 필자의 반박 글을 기사로 올려주셔서 한국교회에 ‘자유대학교 사태’의 진실을 알려주신 <교회와신앙>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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