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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봉식 칼럼 ] 죄의 유혹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을 지배당하면 사단이 제 멋대로 삶을 유린
2017년 09월 01일 (금) 09:58:44 양봉식 목사 sunyang@amennews.com

양봉식 목사 / 칼럼리스트(The Way), <교회와신앙> 대기자

   
▲ 양봉식 목사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죄의 유혹은 에덴동산에서 뱀이 하와에게 한 방법과 일치한다.

에덴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항상 있었다. 아담과 하와는 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볼 수 있었다. 늘 그 자리에 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때문에 아담과 하와의 삶이 무너졌는가? 아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무너뜨린 것이 아니다. 아담과 하와의 생각을 타고 들어온 죄의 유혹으로 인해 타락했다.

성경은 악의 모양이라고 버리라고 했다. 유혹거리가 생길 때 그것을 주목하게 되면 좋지 않은 생각을 일으키게 된다. 다른 생각들을 허락할 때 그것이 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 가룟 유다가 사단이 생각을 집어넣었을 때, 그것을 자신의 생각으로 붙잡은 것과 같은 것이다.

죄를 짓도록 하는 생각이 들어올 때, 혹은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올 때, 어떤 상상을 하게 되는가. 죄를 향해 가는 이 생각을 제어하고 통제해야 한다. 대부분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은 어둠의 생각들은 달콤하고 재미가 있어 보인다. 그 생각을 즐기지만 그 생각의 결과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 혹여 그 상상이 지나쳤다 할지라도 내가 생각하는 것까지는 누구도 알 수 없으니 완전 범죄인양 시치미를 뚝 따거나, ‘회개하면 되잖아’라며 심상히 여긴다. 결국 스스로를 속이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것에 쉽게 넘어가면 죄를 짓는 경우를 초래한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면 용서해주시지만 습관적인 범죄와 회개는 좋지 않다. 회개의 진정성은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그분 안에 머물러 있으면서 죄를 미워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삼손은 눈으로 들어오는 유혹을 해결하지 못하여 결국 부모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죄를 저질렀다. 그로인한 결과로 눈을 잃었다. 그가 회개하였지만 그 끝말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아니었다. 만약 유혹을 따라 가지 않았다면 사사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잘 속인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울타리를 벗어나는 일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서도 스스로 그것을 벗어나 사단의 지배를 허락하는 일을 쉽게 한다. 죄의 유혹은 달콤하며 죄에 빠지더라도 당장 화가 미치지는 않을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항상 함께 하시지만 사단도 우리를 주시하고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틈을 노린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적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

   
▲ ⓒpixabay.com / frolicsomepl / peacock-188328_640

어둠은 우리의 약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려고 한다. 육신적인 쾌락을 상상하거나 즐기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도록 한다. 일종의 생각의 공격이다. 생각을 지배당하면 그 다음에는 사단이 제 멋대로 우리 삶을 유린하기 시작한다.

처음 죄를 지을 때는 수치스럽거나 죄책감이 들지만 자주 죄를 짓게 되면 무감각하게 되어 단절하지 못하고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멸망은 육신적인 죽음으로 끝을 맺기도 하고 삶을 망쳐서 질병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유혹이 올 때 죄와 맞서 싸우려고 한다. 이것은 마치 이긴 싸움을 다시 하려는 어리석은 행동과 같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에 대해서 죽었다. 즉 죄와 상관이 없는 자가 되었기에 죄와 씨름하는 것은 사단의 전략에 말려든다. 죄의 유혹이 올 때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다. 마음에 유혹을 담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두어야 한다. 죄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반응해야 한다. 죄를 이기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죄를 이기신 그리스도의 이김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죄는 언제든지 우리를 향해 밀려들게 되어 있다. 우리가 살아 있지 않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지만 숨 쉬는 동안에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재빨리 그 현장이나 생각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유혹을 주목하면서 떠나가라고 말해도 유혹은 떠나지 않는다. 오히려 생각을 지배해서 죄를 짓게 만들고야 만다. 우리 자신이 유혹과 죄가 도사리고 있는 현장에 앉아 있지 말고 즉시 떠나는 것이 옳은 태도이다.

요셉은 이런 태도를 통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다. 그는 하나님을 인식했으며 유혹 당하기 좋은 환경의 현장에서 곧 바로 떠났다. 죄의 유혹이 오지 말라고 말해도 늘 삶의 주위에서 서성인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죄에 대해 죽어버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혹의 마수가 다가 올 때 지체 없이 그곳을 떠나야 한다.

장소의 떠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죄의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사단은 속이는 일에 전문가이다. 우리의 습관을 알며 그 습관을 따라 우리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공격한다. 문제는 사단이 공격하는 것을 우리가 공격이라고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수님을 팔려고 했던 유다의 생각은 유다로부터 일어나지 않았다. 사단이 그 생각을 집어넣어 주었고 유다는 그 생각을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만약 그 생각이 사단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는 단호하게 거절했을 것이다. 사단은 가룟 유다의 습관과 기질 태도를 유심이 살폈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했다.

가룟 유다는 열심당원처럼 생각하고 행동했다. 돈 궤를 맡았지만 그다지 정직하지 않은 것 같다. 그는 평소의 삶에서 많은 허점을 가지고 행동했다. 그 작은 습관을 사단이 비집고 들어온 것이다. 예수님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사단은 에덴이 창설될 때에도 존재했다. 그는 아담의 타락 이후에 인류에 대한 수많은 임상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 사단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 이미 패배했지만 여전히 삼킬 자를 찾고 있다. 그가 뿌리고 다니는 죄들을 이길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이 이끄는 삶을 사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고 세상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 이긴 싸움을 누릴 수 없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방법은 마음을 잠식하려는 사단의 책략을 따라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쉼 없이 주님을 바라보고 약속의 말씀을 따라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보이는 것으로 살면 베드로처럼 물속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 보이는 것으로 인한 느낌이 생각을 장악하면 영적으로 속이는 어둠으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 염려가 자리를 잡게 된다.

불안감, 열등감을 느끼는 자신을 믿는다면 평생 가짜에 잡혀 사는 것이다. 사단이 심어 놓은 불안정한 감정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오는 감정을 잡아야 한다. 희락과 평강은 신뢰 가운데 주님을 붙들 때 일어난다.

어둠은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옛 습관이 무엇인지 잘 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다. 노력하는 것으로 그것을 없애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과 관계를 원하고 그분을 향해 눈을 돌리면 성령께서 친히 도와주신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부분에서 실패하는 것은 이론을 이해하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신앙은 지성적 이해가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이끄심이다. 우리의 생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으로 말하고 행할 때, 더 이상 느낌과 이해가 아닌 말씀이 우리를 장악하게 된다. 이 때 희락과 평강으로 성령님의 온전하신 인도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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