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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초대장관 후보와 창조과학에 대한 오해
2017년 08월 26일 (토) 10:26:17 박재원 박사 webmaster@amennews.com

박재원 박사 / 원자공학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로 나온 포항공대 박성진 교수가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한 이력으로 인해 인터넷이 뜨겁다.

지난 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이 창조과학 논란으로 인해 결국 본인은 진화론을 믿는다고 하면서 창조과학은 다시 한번 사이비과학이라는 오명을 받았다.

창조과학회 회원도 아니었던 유영민 장관과 달리, 박성진 교수는 창조과학의 주력 멤버이다. 그가 청문 과정에서 신앙도 지키고 창조과학도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길 바라고 또 그렇게 하리라 믿으며 기도한다.

일반인들의 인식과 달리, 창조과학은 창조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단체가 아니다. 창조과학회 회원들이 모두 크리스천이므로 창조론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맞다. 빅뱅, 진화가설이 주장하는 것 처럼 우주에 시작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 과정은 하나님의 섭리이므로 인간의 과학으로는 알 수가 없다. 창조과학회에서 하는 일은 빅뱅, 진화가설에 따라 우주와 생명체가 오랜 세월 동안 저절로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니라, 그 속에 설계의 흔적이 있음을 찾아가는 것이다.

청문위원들이 과학의 이름으로 그의 창조신앙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나는 박성진 교수가 다음과 같이 잘 답변하리라 믿는다.

과학은 작동과학(operational science)과 역사과학(historic science)으로 구분된다. 작동과학은 실험을 통해 증명되며 법칙(law)을 따른다. 반면, 역사과학은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origin)에 관한 것이며 가설에 근거한다.

작동과학에 대해서는 100% 신뢰한다. 그러나 역사과학은 개인의 신념에 관한 것으로서 엄밀히 말해 과학이 아니며 철학이나 신학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빅뱅 ․ 진화론을 확신하지 않으며 창조론을 믿음으로 받아들인다.

일반인이라면 상관없지만 정부의 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이라면 다르다. 교과서에도 나오는 주류과학인 진화론을 받아들이지 않고 창조론을 믿으면 바른 정책을 펴기가 어렵다는 공격을 할 게 뻔하다.

그러면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 진화론을 믿지 않으면 장관이 될 수 없다는 법이 있나? 교과서에 나온다고 해서 모두 사실은 아니다. 시조새가 진화의 증거라고 교과서에 실렸지만 지금은 어떤 주류과학자도 시조새가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종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네이처지에서도 이미 인정했다. 2012년 교육부가 교과서에서 시조새를 삭제하려고 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고 결과적으로 교과서에 그 내용이 삭제되지 못했다.

그의 창조과학 이력 때문에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된다면 미련 없이 장관직을 포기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덤으로 창조과학의 위상도 올려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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