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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에 이만희 찬양 가사 수록 정말 몰랐나?
“보고 없이 자의적 수록” Vs “편찬 허락 총회장님 감사”
2017년 06월 16일 (금) 14:05:17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신천지 측이 교주 이만희를 찬양하는 가사가 ‘신천지 찬송가’에 실린 것과 관련해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이를 수록한 책임을 물어 찬양부장 등을 문책하면서 “논란이 된 가사는 논의나 보고도 없이 자의적으로 수록했다.”는 설명과 달리 편찬을 허락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신천지 측은 “총회장님(이만희)은 문제가 된 가사를 알지 못했다가 최근에야 알게 돼 이번 징계가 단행됐다. ... (총회장님이) 단상에서도 누차 강조한 바 있으나 관련자들이 불순종했다.”고 밝혔으나 문제 ‘신천지 찬송가’의 ‘머리말’에 이를 뒤집을 내용이 실려 있는 것.

   
▲ 이만희 찬양 가사가 실린 ‘신천지 찬송가’의 표지와 판권 및 머리말 일부

2014년 6월 24일에 초판이 발행된 것으로 되어 있는 판권에 의하면 ‘기획’은 ‘신천지 총회찬양부 ․ 신천지 찬송가편찬위원회’로 되어 있으나 ‘편저자’가 ‘이만희’로 되어 있다.

머리말 서두에도 “먼저, 20만 신천지 성도들의 염원이었던 신천지 찬송가의 편찬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총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중간에도 “이에 앞서 총회장님께서는 ‘새 시대에 맞는 찬송가를 작사, 작곡하여 전 성도가 함께 부르도록 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하였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어 “2001년부터 전 성도를 대상으로 하여 신약의 예언과 실상을 바탕으로 한 가사를 수차에 공모하였고, 채택한 약 750여 편의 찬송가 가사를 작곡하였다.”고 서술하였다.

머리말의 이 같은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신천지 찬송가’는 두어 달 사이에 뚝딱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무려 13년이라는 오랜 작업을 거친 후에 ‘총회장(이만희)’의 편찬 허락을 받았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만 3년 가까이 예배용으로 사용하다가 뒤늦게 이런 조치가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신천지 측의 해명은 설득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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