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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기동… ‘불신임’ 찬성 99.5% 가결
성개협 측… 요새 같은 철문 봉쇄 뚫고 전교인 총회 열어
2017년 06월 05일 (월) 11:54:58 양봉식 목사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양봉식 】 베뢰아 성락교회 총동원주일 전교인 총회에서 ‘감독 김기동’ 씨에 대한 불신임안이 찬성 99.5%로 가결됐다. 이 총동원 전교인 총회는 성락교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교회개혁협의회(성개협)의 주도로 6월 4일 주일에 열렸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3일에는 소속 지방회로부터 제명된 바 있다.

성개협은 ‘성락교회의 온전한 개혁을 위한 <전 교인 총회 및 투표 공고 및 취지문>’을 내고 △김기동 목사의 교회 대표자 취임에 대한 동의 가부 △교회법에 준하는 성락교회 정관의 개정 가부 △김기동 목사의 교회 재산 처분권, 인사권, 행정처리권에 대한 전권 일임에 관한 가부의 안건을 내걸었다.

이번 투표에는는 총 4,91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에 4,881명이 ‘김기동 씨가 정당한 절차에 의해 선임된 성락교회의 대표가 아니며 그의 해당직위와 권한은 원천 무효’라는 취지의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 성개협 측의 성락교회 총동원주일 전교인 예배와 총회 등의 모습(왼쪽 상하)과, 김기동 측에서 철제문으로 봉쇄했던 출입문(오른쪽 상)을 성개협 측에서 용접기로 뜯어낸 철제문의 잔해(오른쪽 하) ⓒ출처 : 네이버 블로그 jesus3855 등

이번 총동원 전교인 총회에 앞서 김기동 측은 성개협 측의 예배는 물론 투표 원천봉쇄를 위해 6월 2, 3일에 걸쳐 교회 출입구에 대형철물 구조와 은행금고를 연상시키는 두꺼운 철판으로 4개 출입구를 봉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개협 측은 철문을 제거하고 본당에 들어가 투표를 실시했다.

성개협 측 장로가 블로그에 올린 ‘오늘 신길 본당의 모습은 철제 요새였습니다.’라는 글은 6월 4일의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 거기에 실린 글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신묘막측한 하나님!!

오늘 신길 본당의 모습은 철제 요새였습니다. 문이라는 문은 모두 철판으로 용접해놓았습니다. 심지어 창문까지도 철저하게 용접해서 결코 뚫리지 않을 군사시설과 같았습니다. 용접한 철문만으로 불안했던지 예배용 장의자를 출입문에 쌓아놓았습니다.

그런 요새를 우리는 뚫었습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신묘막측한 하나님의 섭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들이 며칠에 걸쳐 요새화를 만든 덕분에 우리는 세습파의 방해를 오히려 쉽게 막으며 예배와 투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모든 문이 개방되어 있는 상태로 출입문마다 세습파들과 몸싸움을 했다면... 오늘 투표와 예배가 제대로 진행되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불의한 자들을 동원하여 우리 총회를 지켜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아침부터 수고해주신 모든 개혁 목회자님들 성도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수고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jesus3855/221021323250. - 전○○ 장로 / 작성자 창원성락교회)

성개협이 주도한 총동원주일 전교인 투표는 큰 사고 없이 치러졌지만 여전히 김기동 측은 이날 모임은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승복하지 않은 상황이다. 여전히 법리적인 공방과 함께 지속적인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월 23일 기독교베뢰아연합 서울지방회 김필래 회장은 성락교회 김기동 씨에 대해 △성윤리 △금전윤리 △강단 및 주보에서의 잦은 거짓말 △교인들의 정당한 예배방해 및 신천지로 매도 △서울지방회 회원들에 대한 비신앙적, 불법적 인사조치 △지방회 명예를 실추시킴 △개교회 목회에 어려움을 줌 등의 사유를 들어 제명 처리하고 이를 김기동 측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김기동 측은 이 제명처리 역시 불법이라고 항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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