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원 목사

5월 10일 열린 한국비디오선교회 이사회에서 신임회장으로 김경원 목사가 선임됐다. 김 목사는 현재 서현교회 담임목사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으며, 18년째 한국비디오선교회 사역을 해 오고 있다.

한국비디오선교회의 사역은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비디오를 통한 교육을 하는 ‘기독교사이버대학’(학장 최성규 목사), ‘한민족문화체육교류협의회’, 달리는 복음TV를 통한 ‘365릴레이전도단’ 등 크게 세가지 사역으로 나눠진다. 그동안 김 목사는 이 세가지 중 한민족교류사역을 중점적으로 맡아왔었다.

“매년 중국의 조선족 아이들을 서울로 초대합니다. 서울서 지내면서 여러 문화를 체험하고 주일학교도 경험하게 되죠. 그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이 가장 보람됩니다.”

조선족 아이들 초청행사 외에도 김 목사는 그 동안 현지인과 협력하여 러시아와 중국에 영상문화원을 개설했고, 양로원과 탁아소를 마련해 운영하는 등 여러 북방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다.

김 목사는 “비디오선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구성됐기 때문에, 초교파적 교류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 회장직을 수행할 2년 동안 앞서 말한 세가지 사역이 모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기독교사이버대학의 활성화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교재를 제작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녹화한 강사가 이미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새롭게 재편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