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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홍 목회칼럼 ] 몇 점짜리로 사는가?
2017년 03월 20일 (월) 07:13:58 김기홍 목사 khk0725@hanmail.net

김기홍 목사 / 분당 아름다운교회 원로, Faith목회아카데미 학장(fma2.com)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행10:1-2)

   
▲ 김기홍 목사

내가 사는 삶은 몇 점이나 될까? 많은 사람들은 그냥 존재만 한다. 비참하고 저주스럽다고 느낀다. 병들어 겨우 목숨만 유지한다. 너무 가난해 아무 것도 누릴 수 없다. 모두 나쁜 점수다. 사는 것도 아니다. 원하는 것 다 있어도 남 속이고 고통 주는 죄악의 삶은 그보다도 못하다. 마이너스 점수이다. 차라리 살지 않음만 못하다.

고넬료는 고급 장교였다. 식민지에서 얼마든지 부와 명성을 쌓을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그 수준의 삶 이상을 추구했다.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알게 된다. 그 하나님을 향해 늘 기도했다. 일과 중이나 쉴 때나 잘 때나 항상 하나님을 생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을 사랑했다. 보통 이상의 훌륭한 점수의 삶은 평안과 행복이 동반된다.

그러면서 사모하는 하나님과 연결된다. 하나님을 믿고 모시면 그 자체로 합격 점수의 삶이 진행된다. 그냥 교회나 나가면서 세상 사람들처럼 사는 게 아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섬기며 의지한다. 그것이 합격 점수의 삶을 연다. 그러다보면 진짜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이제는 차원 높은 삶이 전개된다.

성령을 받고 하나님과 함께 산다. 하나님의 모든 좋은 것을 호흡하고 누리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하나님의 힘으로 일하고 하나님과 동행한다. 이 수준이 되면 만점까지는 안 되어도 최상의 삶이다. 참 평안이 넘친다. 경험하는 모든 것이 감격이다. 하는 일도 능력으로 진행된다. 그저 감사뿐이다. 멋진 삶이다.

   

▲ ⓒpixabay.com / woman-591576_640

그렇게 살수록 더욱 높아진다. 누가 내 것 빼앗아갈까 겁낼 필요도 없다. 얼마든지 나누고 돕는다. 하나님으로 나눌수록 더욱 풍성해진다. 삼차원의 세상은 모든 게 부족하다. 그래서 싸운다. 늘 불안하다. 영적 세상은 너무도 풍성하다. 나눌수록 더욱 풍성해진다. 그렇게 자라나며 영원으로 이어지는 기쁨의 삶이다.

세상 것을 모두 가져야 최상의 삶이 되는가? 요셉은 최악의 상황에서 살았다. 노예로 팔려가 10년을 보냈고 여러 해 기약 없이 지하 감옥에 있었다. 바울도 수없이 굶고 맞고 억울한 누명을 썼다. 여러 번 감옥에 들어갔고 목이 잘려 죽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최고의 점수였다. 풍성함과 능력이 넘쳐 감격으로 살았다.

고넬료처럼 하나님을 품으면 기도하고 사랑할 힘도 나온다. 근엄하게 금식하고 낙타 무릎 되라는 게 아니다. 재산 다 버리라는 것도 아니다. 이 모습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만 해도 영원의 삶이다. 영적 세상에 속했으니 모든 것이 항상 넉넉하고 행복하다. 하루라도 육신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 의지해 하나님처럼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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