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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이 크리스천 추월… 현 추세라면 2070년
일부다처에 출산율 월등… 세계 인구 증가율 보다 높아
2017년 03월 13일 (월) 13:29:15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 김정언 기자 】 장기적으로 볼 때 이슬람교가 교세 면에서 기독교를 따라잡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3월초에 나온 퓨 리서치 최신 보고서는 현 추세대로라면 금세기 중기가 지나면 무슬림 수가 크리스천 수를 능가해 신도수 세계 최다의 종교로 자리 잡을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현재 이슬람교 인구는 세계 종교들 중 유일하게 세계인구 증가율보다 더 빨리 자라고 있다. 주된 이유는 무슬림 측의 폭발적인 인구증가 때문. 물론 이런 추산은 어디까지나 기독교 인구 추세에 별다른 획기적인 변동이 없을 경우를 전제한 것이다. 기독교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슬람교만큼 빠르지는 않다는 것.

'무슬림과 이슬람 : 미국내외의 주된 발견점'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이슬람 신도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2070년에 이르면 무슬림으로 자임하는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의 수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10년 세계의 기독교인수는 대략 21억 7천만명, 무슬림은 16억이었다.

   
▲ 무슬림은 일부다처에 출산율까지 높아 이슬람 신도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NPR

그러나 2070년엔 이슬람교도(무슬림)들이 약 29억 2천만이 되어 28억 정도의 크리스천 수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 퓨리서치가 추산한 2010~2050년 사이 무슬림들의 예상 증가율은 무려 73%. 같은 기간의 크리스천 증가율은 35%, 세계인구 증가율을 37%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무슬림이 인구의 1%인 미국에서는 오는 2050년에 그 2배인 2.1%를 차지하게 되리란 추산이 있다.

무슬림들은 최고의 인구증식율을 갖고 있어 여성 1인당 평균 3명의 자녀를 갖거나 낳고 있다. 이에 비해 여타 세계인구의 평균 출산율은 2.3이다. 무슬림의 평균연령 또한 인구 34%가 15세 이하여서 모든 종교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이다. 전반적으로는 평균 7세 더 젊다. 게다가 무슬림들 가정 다수가 일부다처로 젊거나 어린 아내를 두는 성향이며 그런 가정일수록 평균 자녀수가 더 많다.

이러한 무슬림 증가율은 다른 우려 가운데 한 가지 중요한 우려를 낳는다. 그것은 무슬림들이 일단 사회 구성원으로서 점유율이 높아져 지배층이 되면 샤리아법 등 이슬람교 특유의 체제를 요구한다는 것. 대다수의 이슬람 강세국에서 무슬림들은 종교법인 샤리아법을 국민들 전체에 부과할 것을 강청하고 있다.

퓨리서치가 39개국 무슬림들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응답자의 99%가 샤리아법의 시행을 바랐고, 그밖에도 이라크(91%), 파키스탄(84%)도 과반수가 그러했다. 그 밖의 이슬람 강세국에서는 터키 12%, 카작스탄 10%, 아제르바이잔 8% 등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는 또 무신론자들과 무소속 종교인들은 항차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흥미로운 보고도 했다. 무신론자 또는 무소속인들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은 현재 세계인구의 16.4%이지만 2050년까지는 13.2%로 감소하리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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