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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홍 목회칼럼 ] 살려주는 영
2017년 02월 20일 (월) 10:04:26 김기홍 목사 khk0725@hanmail.net

김기홍 목사 / 분당 아름다운교회 원로, Faith목회아카데미 학장(fma2.com)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 15:45-49)

   
▲ 김기홍 목사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첫 사람 아담, 얼마나 탁월한가! 모든 만물과 생물은 말씀으로 지으셨다. 하지만 아담은 비록 흙이지만 직접 손으로 만드셨다. 그러나 하나님을 배반하고 단절되어 관계가 끊어진다. 영은 죽고 육만 남는다. 그래도 하나님의 형상이 흔적으로 남아 여전히 만물의 머리이다. 이 상태를 원죄라 부른다. 현재의 사람이다.

그러니 노력해도 영적이며 영원한 차원의 일은 할 수 없다. 오직 부패하고 악한 생각만 일어난다. 마지막 아담 예수는 살려주는 영으로 오셨다. 영접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아 영이 살아난다. 하나님과 다시 연결되어 모든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복이 자동으로 부어지지는 않는다. 이 사실을 믿고 인정하고 적용해야만 한다. 살려주는 영을 매사에 의지해 영혼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살아나라.

우리는 땅에서 나서 흙에 속했다. 영적인 것을 볼 수도 알 수도 없다. 아무리 날고 뛰어봐야 흙이다. 거기 하늘에서 오신 분이 들어오고 그의 영이 가득하면 하늘의 삶이 펼쳐진다. 이 삶은 저절로 열리지는 않는다. 우리가 아직도 육신적 습관에 눌려있기 때문이다. 습관은 자동으로 되게 한다. 우리에게 자동으로 되는 것은 육신적 생각과 행위이다. 쉽게 화내고 슬퍼하고 낙심한다. 늘 우울하다.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 ⓒpixabay.com / PeteLinforth

이제 영의 삶을 습관으로 해야 한다. 그래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송한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육의 방법이 습관이다. 예배의 모든 순서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누리는 방편이다. 그러나 육신적으로 보면 그저 형식으로 그친다. 예배에 아무런 영적 감동도 능력도 없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예배 순서를 영과 진리로 진행하기를 연습해야 한다. 즉 성령과 말씀을 의지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그게 습관이 되어야 한다.

우리 외형은 땅에 속한자의 형상대로이다. 내면도 땅에 속한자의 것이 채워져 있다. 거기에 하늘에 속한자의 형상이 입혀졌다. 이 사실을 항상 확인하고 적용하기를 훈련해야 한다. 하늘에 속한 예수의 형상은 우리 안에 있다. 그를 본 받으려고 노력하지 말라. 이미 내가 그 형상을 입었고 그와 함께 영적 능력도 주어졌음을 믿고 주장하라. 매사에 무엇을 하건 그 마음으로 하라. 아니, 아무 것도 안 해도 그렇게 하라.

우리의 세상 삶은 바로 이 훈련이다.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었으니 그것이 삶 전체를 지배하게 만들라. 이것은 무슨 고행이나 금식이나 종교적 행위로 되지 않는다.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과 그를 깨닫게 하고 믿음을 주시는 영을 의지할 때 저절로 된다. 늘 이 생각을 하면서 무슨 일이나 하라. 이 거룩한 삶을 습관으로 할 때 점점 더 그리스도의 모습이 되리라. 이 능력과 감격의 삶을 위해 늘 살리는 영을 의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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