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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탈퇴자 급증… 해외포교 공들여”
신현욱 목사 “신천지 안티사이트에 하루에도 수 천 명 접속”
2017년 02월 14일 (화) 13:13:34 엄무환 목사 cnf0691@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 이만희 신천지 신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외형과 달리 탈퇴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천지 측은 이에 대응해 국내보다는 해외 포교에 심혈을 쏟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예장합동 총회 이단대책연구위 전문위원이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인 신현욱 목사(초대교회)가 지난 2월 7일 빛과소금교회(담임 최삼경 목사)에서 개최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총회 둘째날 발표한 ‘사이비 종교 집단 신천지 최근 동향분석보고서(2016년도 신천지 12지파 현황 보고)’ 자료에 의하면 신천지의 성장세는 2013년을 정점으로 하향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천지, 국내보다 해외 포교에 공들여”

신현욱 목사가 신천지의 내부통계라며 공개한 자료인 센터설립현황(표 1)을 보면 신천지 측이 2016년에 해외 포교에 공을 들이고 있음이 드러난다. 2016년에 신천지 국내 센터는 30여 개소 증가한 반면, 2015년에는 없던 해외 센터가 79개소나 신설되었기 때문.

   
▲ 표 1 [ 신천지 센터 설립현황 - 선교센터 종합보고 ] - 제공 : 신현욱 목사

신 목사는 “국내에서 센터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해외에서 79개소가 신설되었다는 것은 신천지가 해외 포교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이다.”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정통교회의 실제 피해 정도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는 신천지 센터 수강생 현황이다.”고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연도별 센터 현황(표 2)에서 2016년도는 전년대비 수강생 등록 현황만 약 3백 명 정도 줄었을 뿐, 수료자는 18,781명으로 3,276명이 증가하였고, 수강생과 수료대기자도 각각 7백여 명, 1천여 명씩 증가한 것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 표 2 - [ 신천지 연도별 센터 현황 ] - 제공 : 신현욱 목사

“신도 수 증가율의 반감, 수강생 관련 증가율 둔화 내지 감소 추세 분명”

다음으로 신천지의 지파별 센터현황(표 3)을 보면 2016년(신33년) 수료자가 18,781명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이 숫자에는 대형 지파인 과천 요한지파(8명)와 대전 맛디아지파(0)를 비롯해서 대구 다대오(1명), 전주 도마지파(5명) 등 4개 지파 대부분이 빠져 있다.

   
▲ 표 3 - [ 신천지 지파별 센터 현황 ] - 제공 : 신현욱 목사

신현욱 목사는 “이것은 4개 지파가 수료를 다음 해인 올 2017년으로 미뤘다는 것이다.”면서 “그 지파들의 수료대기자 수를 보면 과천 3,132명, 대구 1,871명, 대전 2,304명, 전주 1,198명으로 도합 8,505명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즉 “과천 요한지파의 경우는 2015년 12월 달에 수료식을 하고 2017년 2월에 수료식이 예정되어 있다 보니 2016년도에는 수료자가 없었던 것이다.”며 “이를 감안하여 볼 때 2016년도 수료자 총수 18,781명은 실제 적게 산출되어진 측면도 있음이 고려되어야 한다. 예년보다 많은 수료자가 다음해인 올 2017년으로 미뤄졌다면 그 만큼 수료대기자 수가 예년에 비해 월등히 많아져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감소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신천지, 전체 신도 수 증가율 반으로 줄어”

연도별 센터현황(표 4)을 보면 2016년도가 2015년도 대비 근소한 차의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지파별 센터현황(표 3)과 함께 최근 몇 년 간의 추세를 눈여겨볼 때 2013년(신30년)을 정점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 표 4 - [ 신천지 연도별 센터 현황 ] - 제공 : 신현욱 목사

신현욱 목사는 “2013년도와 3년 후인 2016년도만을 비교했을 때 등록자 수가 증가한 곳은 원주 빌립지파 한 곳, 수료자와 수료대기자 수를 합산해서 증가한 곳은 광주 베드로와 원주 빌립지파 두 곳이며, 수강자 수가 증가한 곳은 과천 요한, 부산 야고보 두 곳이다. 반면 전체적인 성장세가 현저히 둔화된 곳은 가장 잘 나가던 대전 맛디아지파와 전주 도마지파를 꼽을 수 있다.”면서 “일단 최근 몇 년간의 추이를 분석해볼 때 신도 수 증가율의 반감, 센터 수강생 관련 증가율의 둔화 내지는 감소 추세는 분명하다. 분명 우리에게는 불행 중 다행스럽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그러나 전년대비 2016년도 센터 등록, 수강, 수료 현황은 크게 변함이 없다. 오히려 증가한 면이 있다.”면서 “이는 신천지로 인한 정통교회의 피해가 여전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2016년도 12지파 전체 센터 등록이 36,044명이면 이를 근거로 추정해볼 때 적어도 복음방은 배수인 7만 명 이상, 그 전 단계인 섭외자 수는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바 이는 신천지에 대한 정통교회의 예방과 대처가 아직도 미흡하거나 허점이 있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고 목소리 톤을 높인 신 목사는 “앞서 살펴본 대로 신천지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센터 현황에서는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신도 수 증가율은 반으로 줄었다. 지파별 인원 현황(표 5)에서 보듯이 2013년도부터 매년 약 2만 명씩 증가하다가 2016년도에는 그 절반인 1만 명이 증가했다. 전체 신도 수 증가율(6.9%)로 보면 2013년(19.3%), 2015년(13.5%) 대비 각각 65%, 49% 감소한 셈이다.”고 설명한 했다.

   
▲ 표 5 - [ 신천지 지파별 인원 증감 현황 ] - 제공 : 신현욱 목사

신현욱 목사는 “보통 수료자 보다 신도 증가수가 많은 것이 정상이다. 수료가 필요 없는 어린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입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료자 수만큼 신도수가 증가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숫자를 늘리기 위한 무리한 수료, 수료 후 교회 부적응 등으로 다 신도 수에 편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료자 대비 증가 신도 수 비율이 낮을 경우에도 80%를 넘었는데, 2016년도에는 수료 18,781명에 증가 신도 수 11,084명으로 60%에 그쳤다. 수료자는 전년보다 3,273명이 늘었는데 늘어난 신도 수는 약 2만 명에서 약 1만 명으로 감소한 것이다.”고 진단했다.


“신천지 신도수가 줄어든 가장 큰 요인은 탈퇴자 급증”

신천지 신도수가 감소한 주된 이유가 무엇일까. 신 목사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중요한 것을 세 가지로 들 수 있다”면서 “첫째, 탈퇴자의 급증, 둘째, 신천지 신도 중 제적 대상자들의 대거 정리했을 가능성, 셋째, 기독언론의 적극적인 역할”을 들었다.

신 목사가 언급한 구체적인 세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장 큰 요인은 탈퇴자의 급증에서 찾을 수 있다. 신천지 교육중인 수강생이나 신천지 에 입교한 신도들 중 가장 큰 탈락 요인은 바로 인터넷상의 신천지 안티 사이트 검색이다. 네이버카페 ‘바로알자신천지’(www.antiscj.net), ‘구리이단상담소’ 홈페이지(www.antiscj.or.kr) ‘대전이단상담소’(http://cafe.naver.com/scjsangdam) 등에는 하루 수천 명이 방문하는데, 그 중 많은 수의 기존 성도들과 신천지 신도들이 접속하면서 교육 중 신천지를 눈치 채고 중단하거나 신천지에서 탈퇴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또한 전국에 있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www.jesus114.net) 소속 이단 상담소를 통해 매년 천여 명 이상씩 신천지 교리반증과 후속교육을 통해 탈퇴하고 회심하여 가정과 주님의 편으로 돌아오고 있다.

둘째, 신천지 신도 중 제적 대상자들을 작년 말로 대거 정리했을 가능성이다. 신천지 신도라고 다 믿음이 좋은 것이 아니다. 소위 유약자, 장기 결석자, 관리 대상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중 3개월 정도 최근에는 한 달 정도 공 예배 결석자는 제명처리 한다고 겁을 주지만 실상 제명처리는 쉬운 일이 아니다. 탈락자가 늘어나면 연말 결산 시 교회별, 지파별 순위 경쟁에서 불리하다보니 담임강사나 지파장이 있는 그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16년 도가 그동안 누적되어 왔던 제적 대상자들을 일제히 정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몇 년 전에도 한 해 8천 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던 것 같이 2016년에도 수천 명의 신도들을 제적, 제명처리 한 것이 실질적 성장률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셋째, CBS를 비롯해 국민일보, 기독신문, 현대종교, 기독교포털뉴스, <교회와신앙> 등 기독언론의 적극적인 역할로 신천지 신도들이 신천지의 실체를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고 교계에 신천지에 대한 위험성과 경계심이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 CBS의 ‘신천지 OUT’ 캠페인은 단연 수훈갑이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과의 공조로 이만희 교주와 내연녀 김남희와의 동거 사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함으로 그동안 신천지 내부에서 음해설로 치부되거나 흉흉한 소문으로만 떠돌던 것을 사실로 드러낸 것이다. 이로 인해 신천지는 교주의 여성 스캔들 관련 법적 송사에서 치명타를 입었고, 계속된 비리와 불법 폭로로 신천지 내부에 의구심을 갖고 있던 많은 수의 신도들(관리대상자)이 ‘역시 여긴 아니구나!’ 라는 확신을 갖게 되면서 탈퇴를 결심하거나 믿음을 흔들어 놓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2015년 3~4월 방송된 CBS 특집 다큐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그동안 교계 목회자들 중 심각성을 덜 느끼던 목회자들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사회 전반에 반신천지 정서를 확산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것이 자극이 되어 분노한 이만희 교주는 전국 CBS 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 시위를 강행하는 무리수를 두었고 그것으로 인한 역풍이 전반적인 포교활동에 어려움을 부르면서 최근 ‘교리비교’라는 구호와 함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신천지에서는 인터넷과 CBS 등 기독교 방송을 ‘선악과’라 하여 ‘인터넷과 CBS를 보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엄한 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 것이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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