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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바수위 연구 조사… 조용기 이영훈 겨눠?
이단사이비집단 연구 조사 리스트는 ‘존재’… 포함은 ‘글쎄’
2017년 01월 11일 (수) 15:45:04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가 1월 11일 정오 한교연 회의실에서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가로막는 이단사이비집단 연구 조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기총 안의 이단 배제가 선결되지 않고는 한기총과 통합을 할 수 없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해 온 한교연이, 한기총과 통합 논의를 하는데 있어서 한기총 회원이나 회원 소속 가운데 배제할 이단 사이비 리스트를 마련한다는 것.

초미의 관심사는 그 대상에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의 포함여부였다. 만일 이들을 겨누는 연구 조사를 하겠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사실상 한교연의 한기총과 통합 논의는 그 판이 깨지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영훈 목사는 통합 두 당사자의 하나인 한기총의 대표회장인데다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서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를 적극 보위해야할 입장이다. 따라서 실제 연구 조사 여부와 상관없이 거론되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역린을 건드린 셈이라 할 수 있다.

   
▲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가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가로막는 이단사이비집단 연구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교회와신앙>

위원장 황인찬 목사는 연구 조사 대상 리스트의 존재는 인정했지만 공개는 하지 않았다. 황 위원장은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가 포함되느냐는 기자들의 직격 질문 공세에 적극 부정을 하지 않으면서 이영훈 목사의 경우 질의가 있었음을 시인해 대상에 포함되었을 가능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리스트와 이와 관련된 공식적 결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이 논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언급된 적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황 위원장의 설명에서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가 직접 연구 대상인지는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두 사람의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안에 있는 인사에 대한 연구 조사를 하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한교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기총에는 드러난 이단 사이비도 들어가 있지만 드러나지 않은 이단 사이비들도 다수가 들어가 있다고 보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이번 연구 조사는 이미 드러나 공론화 된 류광수 다락방이나 이단해지한 박윤식 평강제일교회 그리고 김노아(김풍일) 예장성서총회 등등 외에 공 교단으로부터 이단사이비 등으로 규정된 자나 곳, 또는 그런 곳에 소속되어 있거나 소속했던 전력이 있는 자나 곳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리려는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포석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한기총은 한기총에 가입해 있는 류광수 세계전도복음화협회(다락방) '행정보류' 했고, 다락방은 1월 9일 오전 한기총에 탈퇴서를 제출했다.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이로써 한교연과의 통합에 걸림돌이 제거 되었고 이를 계기로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한교연 측은 류광수 씨와 그 추종자들이 소속된 예장개혁이 여전히 한기총 회원 교단으로 있기 때문에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한교연과 한기총의 간극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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