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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공식 초청… 종교인 6명은 누구?
교계에서 비판 받아온 인사 포함… 여성목회자 폴라 화이트
2017년 01월 03일 (화) 15:36:43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 김정언 기자 】 오는 1월 20일에 거행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의 취임식에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계 대표로 참석해 기도 또는 축사를 할 6명의 종교인들이 선정되어 공식 초청을 받았다. 개신교 목사 4명 가운데는 교계 일각에서 비판을 받아온 인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디트로이트의 아프리칸계 교회인 더큰믿음국제사역회의 웨인 잭슨 감독, 중남미계인 사무엘 로드리게즈 목사, 빌리 그래엄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엄 목사, 오순절계의 폴라 화이트 목사 등 4명의 개신교 목사와 가톨릭 뉴욕 대교구장인 티모티 달런 추기경, 뉴욕 출신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유대교 기구인 시몬(사이먼) 위젠탈센터의 설립자 ․ 대표인 마빈 히어 랍비 등이다.

   
▲ 취임식을 앞둔 백악관에 경축 국기가 나부끼고 있다. ⓒFacebook

행사위원회의 탐 바래크 의장은 "나라의 첫 대통령 취임 때부터 지도자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유의 축복을 해왔다."며 "다문화적이고 역동적인 나라에서 종교신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 다양한 종교계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선서식에 참여해 낭독과 기도 등을 해 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이며 임팩트 네트워크 대표로 '사도'로 자처하는 잭슨 목사는 트럼프가 대선 캠페인을 벌이던 지난 9월 그를 자기 교회로 초청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인터뷰를 가진 것이 이번 초청의 배경이 되었다. 잭슨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 정치후보들에게 기부금을 내왔다.

한편 프린스턴대학교의 케빈 크루즈 교수(역사학)는 "그래엄과 화이트 목사 둘은 기독교 민족주의와 기독교 자본주의 사상을 포용하는 트럼프의 이데올로기를 상징적으로 대변해주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번영신앙을 가르쳐온 여성목회자로 트럼프의 캠페인 기간 중 여러 번의 기도와 홍보 등으로 지원했던 폴라 화이트 목사는 과거 비슷한 계열의 베니 힌 목사와 짧은 한때나마 염문을 뿌리다 세속음악가와 결혼하는 등 교계 일각에서 비판을 받아온 처지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 관련 기사 보기 )

화이트의 웹사이트는 '씨앗 헌금'이라는 기부금을 내면 복받을 것이라는 식으로 유도해 돈을 모아왔다.

화이트는 지난해 7월 "트럼프 씨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절대로 보장할 수 있다."며 "그 분은 크리스천으로서 예수님을 자기 주님과 구주로 받아들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도 화답하듯 "폴라 화이트는 안팎이 아름다운 분일 뿐 아니라 주목하는 누구에게나 제공하실 중요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며 "놀라운 통찰력과 명확한 메시지 전달력의 소유자."라고 격찬했다.

화이트는 지난 2009년 불법 기금모금 혐의로 미국연방 상원 소위원회의 조사를 받았고 뚜렷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요주의 인물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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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 힌과 염문 뿌렸던 폴라 화이트 세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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