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목사 / 분당 아름다운교회 원로, Faith목회아카데미 학장(fma2.com)

▲ 김기홍 목사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
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3-14).

신자로서 이 구절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세상의 물은 마실수록 더 목마르다.
아무리 해도 충분히 마실 만큼 벌 수 없다.
사랑에 목마르고 존경과 대접에 목마르다.
모든 힘을 다해도 목마름은 영원하다.
그러면 수도사처럼 다 포기하라는 말인가?

우리를 구하기 위해 하늘의 만나가 왔다.
예수가 영생의 물로 생명의 떡이다.
모든 게 부족한 삼차원의 세상에서도
사랑과 평안으로 풍성하게 살게 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신자가 있는가?
세상 사람들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
신자로서 잘해야 하니 오히려 더 힘들다.

영생의 물 생명의 떡을 먹고 있는가?
방법을 모르니 마시지도 먹지도 못한다.
그저 늘 하던 대로 기도하고 예배하지만
실제로는 시원하지도 배부르지도 않다.
평생 그러다보니 영혼은 고사 상태이다.
세상 사람들과 싸우며 쓰레기를 뒤진다.

왜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하셨는가.
예수는 말씀과 영으로 자신을 주신다.
예배하면서 하늘의 만나를 먹고 마신다.
힘을 받아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한다.
언제든 먹고 마시도록 성경을 주셨으니
예수의 힘으로 예수로 배부르다.

그를 받으려면 말씀을 받으라.
마음에 간직하며 그대로 생각하라.
물론 잘 안 믿어지는 것이 많아도
이해보다 먼저 할 일이 믿음이다.
부모의 말 이해 못해도 믿는 것처럼
예수를 신뢰하기에 말씀을 믿는다.

말씀을 마음에 가지고 적용하라.
말씀은 하나님의 영감이 함께 한다.
그래서 말씀 받은 자를 신이라 했다.
필요한 말씀을 마음에 가지고 생각하라.
그냥 가지고 의식만 해도 된다.
하나님의 영이 믿게 만들어주고
그 믿음대로 무엇이든 이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