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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측 김상복 목사… "질의응답서 보내겠다"
"우편물… 아파트 관리실 근처의 택배함 속에 들어가 잠자"
2016년 12월 29일 (목) 15:41:49 엄무환 목사 cnf0691@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 할렐루야교회 담임과 카이캄 총회장 및 연합회장을 역임한 김상복 목사가 <교회와신앙>의 공개질의서①에 대한 답신을 “12월말 전에 보내드리려고 한다.”고 12월 26일 필자에게 메일을 보내 밝혔다.

<교회와신앙>은 지난 12월 2일에 ‘김상복 목사님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 ① - 전 카이캄 총회장이신 김상복 목사님께 드립니다’를 게재하고 그대로 프린트하여 지난 12월 6일 우체국을 통해 내용증명 방식으로 김 목사에게 등기우편으로 발송한 바 있다. 그 가운데는 “본 기사가 나간 후 10일내에 답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 시간이 더 필요하시다면 연락을 주십시오. 목사님의 답변이 없을 경우 상기 질문 내용들을 토대로 기사화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 김상복 목사 ⓒ유튜브 캡처

그러나 김상복 목사는 이에 대한 답신을 이메일로 3주가 지난 12월 26일에야 필자에게 보내왔다. 김 목사는 “양해를 구합니다”는 제목으로 필자에게 보낸 메일에서 먼저 “엄무환 목사님. 목사님께서 저에게 공개질문을 하시고 회답을 무척 기다렸을 줄 안다.”고 인사를 건넨 후 “미안스럽게도 목사님께서 보내신 우편물이 제가 매일 받는 메일함으로 오지 않고 저희가 잘 보지 않는 아파트 관리실 근처의 택배함 속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었다. 택배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목사님의 편지가 있는 것을 늦게야 발견했다.”고 답을 늦게 보낸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김 목사의 이와 같은 해명은 확인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김 목사의 의도적인 거짓해명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김 목사는 분명히 “미안스럽게도 목사님께서 보내신 우편물이 제가 매일 받는 메일함으로 오지 않고 저희가 잘 보지 않는 아파트 관리실 근처의 택배함 속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었다. 택배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목사님의 편지가 있는 것을 늦게야 발견했다.”고 밝혔다.

   
▲ 김상복 목사의 “양해”를 구한다는 이메일

그러나 필자가 해당우체국에 확인한 결과 우체국 관계자는 “(필자가) 발송한 등기우편물은 이튿날인 7일 12시 36분에 김상복 씨가 받아야 하는데 배우자인 OOO씨가 받았다.”고 대답했다. 등기우편물에 찍힌 발신번호를 알려주니 즉시 수령한 날짜와 시간 그리고 수령한 사람이 누구인지 이름까지 확인이 된 것이다.

또한 우체국 관계자는 “내용증명은 등기물이다. 등기물은 반드시 수령인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가족이 대신 수령하는 경우도 있다. 분명한 것은 등기물은 우체부가 일반 우편물처럼 그냥 우편함에 넣어 두고 오거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왜 김 목사가 금방 드러날 이러한 사실을 왜곡하여 궁색하게 해명을 덧붙여 뒤늦게 필자에게 메일을 보낸 김 목사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점에 대해 김 목사는 선명하게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김 목사가 어떤 말로 해명을 할지 궁금하다.

김 목사의 이번 해명은 일차적으로 김 목사 자신에게 부메랑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즉 ‘진실성 결여’라는 치명적 타격이 그것이다. 이는 김 목사가 그동안 교계안팎에서 쌓아온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키는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선가 “12월말까지 질의응답서를 보내겠다”고 필자에게 한 약속을 김 목사가 과연 지켜낼 것인지, 그리고 김 목사가 약속대로 질의응답서를 보낼 경우 그 내용이 얼마나 진실에 가까울 것인지 등에 대해 벌써부터 불신감이 들게 만들고 있다. 김 목사가 스스로 자초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김상복 목사는 할렐루야교회 담임과 카이캄 총회장 및 연합회장, 그리고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교계 어른답게 더 이상 진실성이 결여된 거짓행보를 보이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

한편, 김 목사가 양해를 구한다는 제목으로 보낸 메일에 대해 필자는 확인 즉시 “그렇습니다. 목사님 많이 기다렸습니다. 이유가 있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답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넨 후 “목사님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는 내용의 답메일을 26일 보냈다. 하지만 사흘이 지난 29일 오전까지 김 목사는 필자의 메일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의도적으로 메일확인을 무시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제기되고 있다.

어쨌든 김상복 목사가 질의응답을 약속한 12월말은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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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복 목사님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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