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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라는 불행한 사태… 불의와 불법 걷어내야
[ 성탄절메시지 ] 평화의 왕 예수를 맞아 희망을 노래하자
2016년 12월 20일 (화) 12:36:01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대통령을 국회에서 탄핵하는 불행한 사태 속에 국민 모두가 분노와 비탄에 잠겨 있는 이 때, 성탄절이 다가 왔다. 각 기관들이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해 시국의 엄중함을 지적하며 평화의 왕 예수를 맞는 마음가짐을 제언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성탄절이 됩시다’라는 제목의 성탄절 메지시를 통해 “오늘의 국가적 혼돈과 혼란은 불의와 불법에 기생한 정치 구조악에서 비롯되었지만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의 책임 또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낮은 곳에 임하신 우리 주님께서 낡은 정치권력 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의와 불법을 걷어내고 정의와 평화, 자유와 질서를 세상 가운데 심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가 탄핵 정국에만 온통 매몰돼 진정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나눔과 관심에 소홀해 진다면 진정 더 소중한 가치를 잃게 되는 것”이라며 “세상에서 버림받고 소외된 작은 자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따라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선한 사마리아인의 뜨거운 가슴으로 품고 나누는 성탄절이 되자.”고 호소했다.

   
올해의 대림 촛불은 광화문 광장과 전국 곳곳에서 피어오른 촛불과 함께 밝혀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는 “올해의 대림 촛불은 광화문 광장과 전국 곳곳에서 피어오른 촛불과 함께 밝혀졌다.”며 “몇몇의 사람에 의한 국정농단과 우리 사회의 고질병 같은 많은 부조리가 한 통속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회고하고 “예수님이 태어난 시대는 로마제국의 지배 아래 있었고, 그 속에서도 권력을 쟁취한 소수의 ‘부정행위’로 인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통 받았다.”면서 “이러한 시대에 성육신처럼 상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증거하고 또한 그것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성탄의 의미가 발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시영 목사)는 “지금 우리가 탄핵 정국에만 온통 정신이 빼앗긴 채 진정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나눔과 관심에 소홀해 진다면 더 소중한 가치를 잃게 될 것”이라며 “낮은 곳에 임하신 성탄의 역사가 낡은 정치권력 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의와 불법을 걷어내고 정의와 평화, 자유와 질서를 세상 가운데 심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이 성탄절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필요한 곳이 우리나라이다. 분노의 촛불이 무엇이고, 태극기가 무엇인가? 성탄의 예수님 앞에서 모두 낮아지고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자.”면서 “이제 2016년의 성탄을 겸손하게 맞이하자. 평화의 왕이요, 세상을 영원히 통치하시는 주님 앞에서 희망을 노래하자.”고 제언했다.

주요기관들의 성탄절 메시지 전문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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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연합 / 2016 성탄절 메시지 ]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성탄절이 됩시다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복된 성탄절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죄 많은 저희들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이 땅에 성육신 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내리신 구원의 선물이며 성탄절은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절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세상 속에서 온갖 질고와 시련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들려오는 기아와 질병, 테러와 전쟁, 반인륜적 범죄의 굴레에서 우리 모두는 여전히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인류에게 희망과 구원을 선포하신 예수님의 탄생이 세상 향락에 매몰되고 부익부 빈익빈의 계층 갈등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절규를 외면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인식하고 말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지금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국회에서 탄핵하는 불행한 사태 속에 국민 모두가 분노와 비탄에 잠겨 있습니다. 오늘의 국가적 혼돈과 혼란은 불의와 불법에 기생한 정치 구조악에서 비롯되었지만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의 책임 또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낮은 곳에 임하신 우리 주님께서 낡은 정치권력 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의와 불법을 걷어내고 정의와 평화, 자유와 질서를 세상 가운데 심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고 비우라는 가르침이듯이 우리도 사회 속에서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나를 비워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모든 것을 비워 죄인인 나를 살리신 것처럼 우리도 자기를 비워 가난하게 되며, 가진 것을 나눠 구제에 힘쓰고, 겸손하게 이웃을 섬기는 것이 참된 성탄절의 의미임을 깨닫고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세상엔 화해와 위로의 따뜻한 손길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병들고 가난하고 억눌린 자, 자유와 인권을 박탈당하고 기아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을 외면하고서 어떻게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 사회가 탄핵 정국에만 온통 매몰돼 진정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나눔과 관심에 소홀해 진다면 진정 더 소중한 가치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 알아주든 말든 주님의 분부대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사랑의 실천과 나눔을 쉼없이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교회를 바라보던 차가운 시선도 따뜻해지고 닫혔던 마음이 열려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소외된 작은 자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따라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선한 사마리아인의 뜨거운 가슴으로 품고 나누는 성탄절이 됩시다. 이것이 진정 주님이 이 땅에 성육신하신 뜻임을 깊이 깨닫고 실천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6. 12. 25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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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2016년 성탄 메시지 ]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 1장 23절)

대림절 초에 불을 밝히고 구주 강림을 간절히 기다리며 성탄을 맞이합니다.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죄악으로 인한 흑암과 절망의 땅에 구원을 선포하고 빛과 희망을 주고자 탄생하신 예수님의 은총이 우리 사회와 온 만물 위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의 대림 촛불은 광화문 광장과 전국 곳곳에서 피어오른 촛불과 함께 밝혀졌습니다. 몇몇의 사람에 의한 국정농단과 우리 사회의 고질병 같은 많은 부조리가 한 통속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자신을 태워서 어둠을 몰아내는 촛불의 본래의 의미처럼 온 국민이 ‘부정행위’를 바로잡을 것을 한마음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시대는 로마제국의 지배 아래 있었고, 그 속에서도 권력을 쟁취한 소수의 ‘부정행위’로 인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통 받았습니다. 오늘날에는 천민자본주의의 지배 아래 권력을 가진 소수의 ‘부정행위’로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성육신처럼 상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증거하고 또한 그것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성탄의 의미가 발견되어야 합니다.

마리아는 주님 탄생의 의미를 확신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누가복음 1장 47절)고 노래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까? 하늘을 위협하듯 높이 솟은 뾰족탑의 교회를 향한 찬송으로 머무르지 않는지, 국가 권력의 쟁취가 곧 기독교 정신의 실현으로 곡해되고 있지는 않는지, 이웃사랑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소외된 약자들을 혐오하지는 않는지, 무엇보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인의 의무를 저버리지는 않는지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준비합시다. 아기 예수의 탄생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가난한 사람, 차별받는 사람, 죽임당한 사람.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오셨고 또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가장 연약한 존재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특별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주기위해 탄생하신 그리스도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계십니다.”

2016년 성탄절을 맞이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 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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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 2016 성탄절 메시지 ]

“그래도, 성탄이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되기를...”

모든 인류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절에 은혜와 복이 온누리에 충만하기를 간절히 빕니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생각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죄 많은 우리들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임마누엘(God with us)'-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기를 원하시는 사건(Fact)이다. 이 사실 앞에 우리는 구원의 선물인 성탄절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이다. 하지만 즐거워야 될 성탄의 계절에 대한민국은 우리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우리가 뽑은 국회에서 탄핵하는 불행한 사태 속에 국민 모두가 분노와 비탄에 잠겨 있다. 오늘의 사태는 불의와 불법에 기생한 정치적 조직에서 비롯되었지만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의 책임 또한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마2:1)" 예수께서 태어나셨던 때를 '헤롯왕 때'라고 말하고 있다. 어느 시대고 평안하던 때는 찾기 힘들지만 작금의 현실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예수가 탄생하시던 때를 더욱 생각나게 한다. 예수성탄은 가장 불행하고 어두운 때였지만, 어쩌면 가장 필요한 때에 예수가 오셨다는 사실이다. 그러하듯이 우리가 시대와 사람을 탓할지는 몰라도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교회와 우리를 여기에 두심은 분명한 뜻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을, 빛되신 하나님을,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라고 세워 주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탄핵 정국에만 온통 정신이 빼앗긴 채 진정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나눔과 관심에 소홀해 진다면 더 소중한 가치를 잃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 알아주든 말든 예수께서 분부하신 대로 사랑의 실천과 나눔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지고 닫혔던 마음이 열려 이 땅에 성탄하신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낮은곳에 임하신 성탄의 역사가 낡은 정치권력 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의와 불법을 걷어내고 정의와 평화, 자유와 질서를 세상 가운데 심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아울러 우리의 무관심과 방관 속에 변질되고 타락해 가는 잘못된 성탄문화를 바로잡고, 진정 성탄절답게 되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이 먼저 올바른 성탄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의미가 무엇인지, 기독교인들이 먼저 제대로 깨닫고, 실천하고, 전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세상 사람들 또한 성탄의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없을 것이다.

지구촌은 여전히 기아와 질병, 테러와 전쟁, 반인륜적 범죄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께서 갈등과 분열, 반목과 다툼, 그로 인해 마음에 품은 미움을 사랑으로 바꾸어 주시고, 전쟁의 땅에는 평화를, 황폐한 가슴속에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는 친구가 되셔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이 모든 인류에게 희망이 되기를 세기총은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디아스포라와, 세계한국인기독교회와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해 본다.

2016. 12. 25.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 시 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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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언론회 / 2016 성탄절 메시지 ]

2016년 이 소란한 세상에 성탄의 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로 하여금 낮아지고, 더욱 겸손하게 하소서!

성탄의 의미는 세상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2016년 성탄절은 격동하는 세상의 물결 속에서도 희망과 축복으로 다가온다.

혼돈과 불만, 그리고 분노와 대립의 세상에, 화해와 희망으로 예수님이 오신 날이다. 즉,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로 오시는 평화의 왕이시다.

예수님은 누구도 의롭다고 말할 수 없는, 허물 많고, 죄를 품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시고, 용서와 화해의 복음을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지금 세상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도 무디어졌다. 법과 정의의 정신이 다스리는 나라가 위협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광장에서 외치는 자는 많지만, 국민적 함의(含意)와는 서로 다른 소리들을 내고 있다.

지금은 죄 많은 자의 목소리가 더 크다. 흠이 많은 자가 더 화려한 놀이를 즐긴다. 그러나 주님의 오심을 보라! 주님은 화려한 왕궁으로 오시지 않았다. 누추한 마구간에 누워, 세상의 참된 희망이로되, 연한 순(筍)으로 오신 것이다.

이 성탄절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필요한 곳이 우리나라이다. 분노의 촛불이 무엇이고, 태극기가 무엇인가? 성탄의 예수님 앞에서 모두 낮아지고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자. 이런 성탄절이 되기를 교회들이 힘써야 한다.

이제 2016년의 성탄을 겸손하게 맞이하자. 평화의 왕이요, 세상을 영원히 통치하시는 주님 앞에서 희망을 노래하자.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 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이사야서 52장 7절 말씀)

2016. 12. 25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유만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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