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이단&이슈 > 이만희(신천지교회, 시온기독교신학원, 무료성경신학원)
       
영국서 신천지 비밀포교… 성공회, 경계령 발표
자선단체 등록한 패러크리스토… 3개월 코스 성경공부 실시
2016년 12월 14일 (수) 23:42:05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 김정언 기자 】 영국 국교회에 ‘이만희 신천지’에 대한 경계 비상이 걸렸다. 국교회인 성공회가 런던의 500여 교구에 비밀 포교활동을 하는 '패러크리스토'의 위험을 경계하는 공식 성명문을 보냈다.

현지 언론인 텔리그라프의 보도에 따르면, '패러크리스토'(Parachristo)라는 자선단체로 등록된 이 기구가 보톡스 클리닉과 퍼스널 트레이닝 서비스를 내세워 비밀리에 소규모 성경공부를 운영 중이며, 그 성경 공부는 한국의 신천지 이만희의 교리 설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 영국 텔리그라프의 신천지 관련 기사 캡처

성공회 런던 대교구의 안전대책팀은 지난달에 모든 소속 사목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관련 불평 신고가 있어왔음을 밝히면서 문제 그룹이 "컬트에 연계돼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전체 교구를 상대로 경계령을 내리게 됐다는 설명을 내놨다.

문제의 ‘패러크리스토’는 올해 여름 영국 정부 자선청에다 ‘영국 전역’에서 ‘인류’의 혜택을 위해 일하는 종교단체로 공식 등록했으며, 근래 고층 건물 아래 새로 개설된 쇼핑센터와 유흥업체 등 새로운 번화가로 뜨고 있는 런던 동쪽 끝 커내리 워프 인근의 도크랜즈 및 라임하우스 지구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리그라프에 의하면 상업단지인 이곳의 한 건물 일층의 창고로 오인하기 쉬운 텅빈 문간이 패러크리스토로 가는 입구이며, 패러크리스토 방문자들을 위한 공식 주소도 있지만 입구에 아무런 간판조차 없다는 것. 하지만 이 건물엔 성형수술과 보톡스 시술, 치아미백, 레이저 제모 등의 시술을 하는 미용 클리닉과 개인 헬스캐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너 등이 부착돼 있지만, 그 안쪽에서는 이만희의 글로벌 포교활동을 위한 추종자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이 언론은 고발했다.

비밀리 '성경공부' 코스를 이끌어왔지만 그 정체는 '신천지' 또는 '새 하늘 새 땅 교회'로 알려진 한국의 컬트이며, 하나님의 대언자로 행세하는 이만희 씨가 설립했다고 이 언론은 밝혔다. 3개월짜리인 해당 성경공부 코스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신천지와의 연계를 모른 채로 시작하게 되는데, 패러크리스토 측은 속임수가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는 것.

   
▲ 신천지 측 런던본부로 알려진 건물이 소재한 커내리 훠프 부근 모습

패러크리스토에 개입된 사람들 일부는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점점 떨어져 살면서 실제 삶을 적극 속이고 지내며, 심지어 직장이나 대학과정까지도 포기하기도 하고 다수는 한국과 스위스로 여행도 한다고. 교도들 다수는 런던의 복음주의 교회들을 방문해 교인들을 특별학습 그룹에 초청하기도 한다고 텔리그라프는 전했다.

한 영국인은 패러크리스토와 함께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벙크에서 숙식하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자신이 런던 시내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느라 바쁘다고 둘러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대교구내 한 대형교회의 주임사제는 지난 11월 교인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패러크리스토를 "본 성당과 기타 성당에서도 교도들을 모집해온 사교단체"라며 엄격한 경고를 했다. 그는 "이 기만적이고 위험한 컬트에게 당한 전력이 있는 다른 몇몇 성당과도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성 메리 성당의 존 피터스 신부도 성당 자체 웹사이트에서 패러크리스토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 컬트 분자들이 자체 교회 아닌 딴 교회에 출석하면서 '친구들'을 만들어 친분이 깊어지면 커내리 워프에서의 성경공부에 초청하는 등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피터스 신부는 "런던의 수많은 성당 교인들이 이 컬트에 끌려들어가 결국 모든 친구 및 가족들과 절연하도록 설득 당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선데이 텔리그라프가 관련 의혹에 관해 계속 연락하여 질문을 던지자 패러크리스토 지도층은 변호사를 통해 일련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오기도 했다는 것. 이 답변에서 그들은 "패러크리스토는 성경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려고 신천지 교도들을 통해 설립됐다."며 한국의 신천지와 동일한 가르침을 나누고 있다고 실토했다고 전했다.

텔리그라프는 또한 이만희 교주가 일부인들에게 임박한 심판을 피할 열쇠를 쥔 ‘하나님의 약속된 목자’, 또는 '하나님의 대변자', '이기는 자'로 추앙받고 있다고 썼으나, 패리크리스토 측은 아무에게도 이 씨를 추앙하도록 가르치진 않는다며 개인적 선택에 의해 성경공부 참여를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의 패러크리스토 측이 이런 실토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신천지 측은 패러크리스토와의 관계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영국 교회들은 자기네 교인들을 "거두어가는"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을 나날이 더 바짝 죄며 북돋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영국 현지 보도와 관련 대한성공회 유시경 교무원장은 “영국성공회는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 대해 관용적인데도 불구하고 사이비 신천지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냈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CBS가 전했다.

김정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국가기관에 제소하면 면직 출교,
통합, 에스라하우스(노우호) ‘이
신천지(이만희) 온라인 세미나,
이명범, 사과문 발표 이단 해지
통합, 인터콥(최바울) ‘참여자제
전광훈 이단 규정 없어, 교단의
이만희 교주, 감염병예방법 위반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