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와신앙> : 김정언 기자 】 폐해가 막심한 포르노가 퇴치되고 정복당하고 있다. 최근 1,350명이 자신들을 지배해온 포르노를 역으로 정복하는 법을 배우면서 포르노 중독에서 벗어나 자유의 행보를 시작했다는 승전보를 전했다.

포르노는 세상 사람들뿐 아니라 크리스천 남성들의 삶에도 침범하여 경건과 순결의 강력한 적으로 부각되어 있다. 캐나다 남자 교인들의 무려 68%가 포르노 때문에 주기적으로 갈등을 겪는다는 통계도 있다. 부부생활이 깨지고 리더십 의식과 사명감까지도 상실하는 등 결과적인 폐해도 막심하다.

이번에 포르노의 포로에서 벗어나게 된 1,350명의 남성들은 놀랍게도 한 교회에서 실시하는 포르노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커네이디언 프레리(캐나다 대평원) 동쪽 끝의 스타인백 시에 자리잡고 있는 사우스랜드 교회(레이 듀얼크슨 목사). 이 교회는 다년간 대형교회를 이끌다 포르노 퇴치사역에 집중 헌신해온 테드 로버츠 박사의 '정복시리즈'(CS)를 실천하고 있다.

▲ 테드 로버츠 박사(왼쪽)와 포르노와의 싸움을 가상전쟁으로 묘사한 '정복시리즈' 장면 ⓒYoutube Capture

최근까지 사우스랜드 교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남성들의 수는 스타인백 시 인구의 10%를 넘는다. 자신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이 교회의 해당 프로그램 리더가 된 스티븐 듀얼크슨 씨는 "우리 문화와 교회에 만연한 성적이고 관계적인 파손에다 이것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 시리즈가 성경과 첨단 뇌과학을 활용해가며 성적인 결박을 헤치고 나가 자유의 길로 이끌어준다고 밝혔다.

정복시리즈는 이미 수천 교회에서 프로그램으로 실시되면서 크리스천 남성들 35만명을 도와 성경적이고 건실한 성생활로의 새 여정을 걷게 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거 미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로 베트남전에 참전하기도 한 로버츠 목사(퓨어디자이어 미니스트리=순결소망사역회)의 이 '정복시리즈-순결을 위한 전쟁 플랜'은 6개의 디스크로 구성된 파워풀한 5시간 길이의 시네마형 DVD 교육프로그램이다.

크리스천 남성들이 외설음란물에 의해 겪는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포르노와의 싸움을 실감나는 실제 전쟁에 빗대어 묘사하고 있다. 로버트 목사는 30여년간 사역할 당시 수많은 포르노 중독 피해자들을 상담한 결과를 여기 담았다.

홍보 웹사이트(conuerseries.com)에 따르면, 포르노라는 적과의 이 전쟁에서 참전용사들은 하나님이 주신 무기로 영혼의 적을 이기는 과정을 영적인 전략과 과학적인 데이터 등으로 배우게 돼 있다. 로버츠 자신 과거 포르노와의 이 전쟁에서 승리한 바 있어 메시지가 담대하고 직접적인 동시에 은혜롭고 자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