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와신앙> 】 영하 추운 날씨에 팔 걷고 양념을 버무려 담근 김장김치 700박스(10킬로그램)가 노숙인 지원센터 서울역광장 해돋는 마을(김원일 목사), 꿈나무 미혼모센터(원장 박미자), 새생명태국인교회(홍광표 선교사), 탈북청소년대안학교 하늘꿈학교(교장 임향자 목사), 청소년가정보호 선사공동체(김연수) 등 복지시설에 각각 전달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권복주 장로)는 11월 1일(화) 오전 9시 서울역 광장에서 ‘2016 사랑의 김장담그기&나누기 행사’를 갖고 7톤의 김장김치를 노숙인, 쪽방촌, 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시설 5개 처에 골고루 전달했다.

▲ 한국교회연합 여성위원회가 김장김치 7톤을 담가 각 시설에 전달했다. ⓒ한국교회연합

한교연 임원, 여성위원 등 봉사자 100여명은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와 최순실 사태로 온 나라가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추운 날씨에 아침부터 나와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든 분들의 봉사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보실 것”이라면서 “한교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한국교회에 본이 되고 사회 곳곳 그늘진 곳을 밝게 비추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역 신생교회 해돋는 마을 대표 김원일 목사는 “마음은 하나님께 손발을 이웃에게를 모토로 노숙자들을 돕는 사역에 전념해 온 저희에게는 한교연의 오늘 감장 봉사가 큰 위로가 도움이 된다.”고 감사를 표하고 “오늘 여러분이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를 서울역 인근 쪽방촌과 독거노인들에게도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