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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분석⑩ ] 이종윤 목사의 표절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이종윤 목사님이 쓴 <제자의 길>은 이중, 삼중의 표절 서적이다
2016년 10월 24일 (월) 10:56:48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 <교회와신앙> 상임이사

서론: 이종윤 목사님의 공적 답을 기다린다.

필자는 그동안 30여년간 적지 않은 글들을 써왔지만, 이단 문제 외에는 취급하지 않았고, 정통교회 목사의 문제 그것도 윤리적 문제는 취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단 문제와 직결되지 않은 표절 이슈로 필자의 이 금기를 깨게 된 첫 대상이 선배이신 이종윤 목사님이라는 점이 인간적으로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공적으로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 이젠 이 목사님께서 직접 대답하는 길 외에 딴 길이 없다고 사료된다. 한국교회를 깨울 진실한 답변을 기다리며, 열 번째 글을 쓴다.


이종윤 목사님께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예상해 본다.

1) 소위 ‘모르쇠 작전’의 가능성이다.

이종윤 목사님께서 필자의 글을 읽었는지 공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는데 최근 필자의 글에 대하여 알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동기가 있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이 목사님 측이 아무런 공적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소위 ‘모르쇠 작전’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런 ‘모르쇠’ 작전은 책임 있는 분의 책임성 있는 자세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시리즈 글에 대한 그동안의 교계의 반응을 보면 결코 이 목사님은 모르쇠로만 일관하실 수 없을 것이다. 몸에 암이 있는데, 환자가 그것을 외면한다고 그 암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2) 필자를 공격할 가능성이다.

인격적이고 성숙한 사람으로는 별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지만, 이 목사님께서 그럴 가능성이 없진 않다고 본다. 누구나 공격을 받으면 상대를 역공하려는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필자를 공격할 만한 요소는 대체로 세 가지라고 보며, 그 예후도 충분히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이종윤 목사님께서 보수주의자로서 현 정부와 북한 핵 문제 등에 대한 큰일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훼방하는 악한 방해꾼으로 공격할 가능성이다. 둘째는 필자의 설교를 역으로 분석하여 폭로와 반격을 가할 가능성이다. 이 경우라면, 필시 대리자를 통하여 할 것이다. 셋째는 그동안 필자가 지겹도록 다루어왔고 공격받아온 이단 문제를 중심으로 역습할 가능성이다.

첫 번째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종윤 목사님은 표절을 하지 않았고, 그것은 표절이 아니다’라고 학자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부끄러운 옹호를 했던 장신대 K 교수가 서울교회에서 강의하는 중에(2016년 6월 5일), 나라를 위하여 “큰 일”을 하고 있는 이 목사님의 표절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결국 그 ‘큰 일’을 방해하는 일쯤으로 여기는 것을 보았다. 이어서 K 교수와 서경석 목사가 필자를 찾아와(6월 6일) 같은 주장을 하였다. 그 때 서경석 목사는 ‘보수주의자들이 필자를 공격하지 않을까’하고 염려라면 염려요, 협박이라면 협박을 한 일이 있다.

이에 필자는 단언한다. 이종윤 목사님께서 하시는 일이 그처럼 꼭 필요하고도 위대한 일이고, 또 그처럼 해야 할 일이 많다면, 그에 앞서 이 문제부터 선결해야 하고, 그 길은 회개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위대한 일도(?) 할 수 없게 되고, 또 이 목사님의 명성도, 일의 성과도 시궁창에 떨어지고 말 것이 자명하다.

둘째로, 필자의 설교를 분석하여 공격할 가능성이다. 이것도 사실 유치한 일이다. 혹 네게 죄가 있다면 그것은 네 죄고, 내 죄는 내 죄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아니다. 네 죄로 내 죄를 씻어낼 수 없고, 내 죄는 나만 회개할 수 있다.

2013년에 예장통합으로부터 ‘상습적 이단옹호자’요, ‘상습적 이단 옹호언론을 운영하는 자’로 규정되었고, 2016년에 합동으로부터 유사한 규정을 받은 황규학이란 자가 있다. 황 씨는 지금까지 필자에 대하여 2백여회(1천여 페이지 이상) 이상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였고, 수차에 걸쳐 벌금형 등 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멀다하게 필자를 공격하는가 하면, 한 편으로 이단들을 옹호하고 한 편으로 한국교회를 어지럽히는 자이다.

그는 많은 전과 기록을 가졌는데 그것도 목사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성추행과 절도미수 전과기록까지 가진 면직된 목사라는 점에서 겸손해야 할 터인데 그렇지 못하고 여기저기 끼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그는 <법과교회> 발행인(최근에는 <뉴스타켓> 편집인을 겸함)으로 “표절감별, 최삼경목사, 이종윤목사에게 사과해야 한다”(법과교회, 2016년 7월 12일)는 유치한 글을 써서 이종윤 목사님을 옹호한 일이 있었다. 황 씨가 이종윤 목사님과 상관없이 스스로 한 일인지 아니면 어떤 형태로 연결되어 이루어진 일인지 필자는 알 수 없다.

그런데 그 황 씨가 위의 글에 이어 필자의 설교를 분석하여 해괴망측한 논리로 필자를 공격하였다. 황규학 씨는 '나쁜 조언, "기독교인 충성노조" 시사'(법과교회, 2016년 8월 21일)라는 글에서, 필자가 2015년 5월 7일에 시무하는 교회에서 한 ‘성도의 충성’이란 설교를 분석하여 비판하였다. 필자는 ‘기독교인은 노조를 하더라도 주인과 회사에 충성을 해야 한다’는 의미의 설교를 하였는데, 황 씨는 ‘(최삼경이) 강성 노조활동에 충성하라’고 하였다고 비판한 것이었다.

위의 황 씨는 물론 제2, 제3의 다른 황 씨가 나타나 앞으로 또 무슨 안개 속에 감추어진 귀신집 같은 소리를 다 할지 모를 일이지만, 그가 필자의 설교를 살펴 분석하고 있다는 객관적 증거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필자는 지난 32년 동안 ‘빛과소금교회’에서 설교를 하였지만 설교를 숨긴 일도 없고, 수정한 일도 없이 교회 홈피에 그대로 게재하였다.

‘상습적 이단옹호자’인 황 씨가 전직목사로서 수십 건의 찬란한 전과 기록까지 가진 분의 독해 능력이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다는 것에 대하여 조금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이종윤 목사님께서 시켜서 한 일이 아니라고 믿지만,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이런 자가 주는 음식은 먹어서 안 된다’는 점을 이종윤 목사님과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충고해 두는 바이다.

세 번째로, 필자의 이단 문제를 들추어 낼 가능성이다. 이 점에 대하여는 그 징조로 이미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 뉴욕 금강산연회장 목회자 모임(2016. 9. 22.)에서의 이종윤 목사

먼저, 이종윤 목사님께서 지난 9월 22일에 서경석 목사와 함께 뉴욕을 방문하여 ‘핵 위기와 재미동포의 역할’이란 주제로 뉴욕 소재 금강산연회장에서 목회자 모임을 가졌다. 그곳에서 어떤 목사님이 이 목사님에게 표절에 대하여 회개를 권고하자, ‘필자가 이 목사님에게 월경잉태론과 삼신론 문제를 도와달라고 하였는데, 거절하였더니 자신을 공격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게 말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필자는 이 말을 듣고 이 목사님이 필자가 자신의 표절을 취급했다는 점을 알고 계신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

다음으로, 서울교회 새신자부에서 있었던 일이다. 지난 10월 9일에 새가족부에서 부목사님인 서명철 목사가 필자의 이단 문제를 두 주에 걸쳐 취급했다는 것을 밝힌 자료를 보게 되었다. 이렇게 필자의 이단 문제로 이종윤 목사님의 표절을 감추고 덮으려는 일이 있다는 증거가 된 셈이다.

이런 차제에 필자는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피하기 위하여 필자의 ‘이단’ 논쟁에 대한 진실을 밝혀둘 필요를 느낀다. 앞으로도 이 같은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보다 먼저 분명히 밝혀둘 게 있다. 필자는 이종윤 목사에게 단 한 번도 필자의 이단 문제를 도와달라고 한 일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해 본 일도 없다. 본 교단은 수차례에 걸쳐 필자의 이단 문제는 이미 충분하리만큼 ‘이단이 아니다’고 바르게 판단해주었고, 이종윤 목사님은 필자를 도울 수 있는 그럴 위치에 있는 분도 아니었다.

필요하다면 이 목사님과 필자와의 관계도 자세히 설명할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 혹시 이종윤 목사님에게 도움을 구한 ‘최삼경’이 있다면, 그건 필자 ‘최삼경’이 아닌 다른 ‘최삼경’이 일 것이다. 이종윤 목사님은 필자와 같은 예장합동 출신이며, 또 현재 같은 예장통합 소속 목사로 있다는 점에서 아래 공적 결정들을 인정해야 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필자(최삼경)에 대한 유수 4개(통합, 합동, 합신, 고신) 교단의 결의는 아래와 같다.

예장통합 총회는 4회에 걸려 아래와 같이 결의하였다. 첫째, 제89회(2004년) 총회는 “최삼경 목사의 삼위일체 및 성령론에 문제가 없음” “서울동노회가 제출한 최삼경(빛과소금교회) 목사에 대한 조치 및 지도 결과에 따라 최삼경 목사가 서울동노회에 제출한 신앙고백서와 삼위일체 및 성령론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사실을 그대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결의하였다. 둘째, 제95회 총회(2010년)는 임원회에서 총회 감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보고를 받고 종결하기로 결의하였다. 셋째, 제96회(2011년) 총회는 “월경잉태론과 관련하여 이단성이나 사이비성이 없음”으로 결의하였다. 넷째, 제97회(2012년) 총회는 “제96회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최삼경 목사에 대한 삼신론과 월경잉태론 등 이단사이비문제 등의 이단시비와 관련하여 이미 총회에서 이단성 문제가 없어 종결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계 안팎에서 계속 문제를 삼는 바, 이에 대하여 최 목사가 총회에서 삼신론 이단으로 규정되었었다 또는 삼신론 이단규정이 해지된 바 없다는 등의 주장은 잘못된 것임을 확인하며 이후로는 이와 관련하여 더 이상 거론하여 혼란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건은 허락하다.”라고 결의하였다.

예장합동 총회는 아래와 같이 2회에 걸쳐 결의하였다. 첫째, 91회(2006년) 총회는 "'최삼경 삼위일체론' 이단성 없다"고 결의하였다. 둘째, 99회(2014년) 총회는 “최삼경 목사 이단 결의 효력 확인의 건은 제91회 총회 결의대로 하기로 가결하다(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됨)”이라고 결의하였다.

예장합신 총회는 아래와 같이 결의하였다. 97회(2012년) 총회는 “최삼경 목사가 삼신론 주장도, 월경잉태론 주장도 전혀 한 적이 없음을 확인하다. 그러므로 최삼경 목사는 이단이 아님을 확인하다.”고 결의하였다.

예장고신 총회는 아래와 같이 결의하였다. 65회(2015년) 총회는 “최삼경 목사가 먼저 ‘월경잉태설’을 주장한 것이 아니며 그런 용어를 사용한 것도 아니다. 그는 ‘무월경잉태설’을 주장하는 박윤식 씨의 잘못된 견해를 논박하고 그리스도의 인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런 주장을 하게 됐다”며 “교리적으로 볼 때 그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 아니며 이단성이 없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신성과 함께 온전한 인성을 강조한 전통 견해의 입장에 서 있다”고 결의하였다.

위 4개 교단은 한국교회 이단연구의 90-9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서울교회 내에서 필자의 글이 영향을 미치면 미칠수록 친 이종윤 목사님 사람들은 필자를 이단으로 만드는 것이 이종윤 목사님의 표절을 덮는데 가장 효과적이란 점에서 그럴 가능성이 크기에 이를 미리 선명하게 밝혀두는 바이다.

물론 한기총은 필자를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한기총에는 유수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자들이 우글거렸고, 이단들을 옹호한 일이 아주 많았고(박윤식, 류광수, 장재형, 변승우, 김광신 등), 반대로 한국교회를 위하여 수고하고 있는 대부분의 이단연구가들을 이단 내지 이단 옹호자로 규정해댔다. 한기총은 최삼경, 정동섭, 진용식 그리고 심지어, 당시 예장통합 총회장과 부총회장, 사무총장 등은 물론 한장총에서 필자와 같이 앉아서 회의하고 필자의 뜻을 따랐던 이대위원들까지 이단옹호자로 규정하였다. 그것이 지금 대부분의 한국교회 교단들이 한교연에 속하게 된 가장 결정적 이유이다.

그리고 한기총의 이단해지에 대하여 성명서를 낸 200여명의 교수들과 필자를 10억이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했다가 패하고 오히려 필자에게 보상까지 하는 일이 있었다. 200여명의 교수들의 성명서와 필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한기총은 필자와 함께 묶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피고 1번으로 필자를 넣은 점을 보면 이들의 판단능력의 수준을 짐작하게 한다. 그렇게 추하고 천한 한기총의 결의를 믿겠다고 한다면, 필자는 그도 같은 수준의 사람으로 여길 수밖에 없으며, 거기에 맞는 대응을 할 것이다.

3) 회개할 가능성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느끼는 이종윤 목사님은 회개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 목사님은 기회를 잃어가기 때문이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을 찾아가 살인죄와 간음죄를 지적했을 때 다윗은 아무런 변명 없이 즉시 회개하였다. 이것이 회개자의 바른 자세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종윤 목사님은 회개의 당위성과 기회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으며, 설령 향후에 회개한다고 하여도 과연 충족된 회개가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것이 필자의 솔직한 심정이다.

전에는 이종윤 목사님이 표절한 책이 21권으로 밝혀졌는데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그 숫자가 늘고 있다. 또한 그 표절의 심도도 깊어지고 더 교묘하게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종윤 목사님께서 회개하지 않으시면 계속해서 이를 더 밝힐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회개한다면 중단할 것이다. 크신 분으로 믿어, 꼼수 수준의 변명이 아닌 진정한 회개를 기대해 본다.


본론: 이종윤 목사님은 교묘하게 이중, 삼중으로 표절하여 <제자의 길>을 출판했다.

표절을 하다 보면 저자의 경험을 자기 경험으로도 하고 때로 각색을 하게 되고, 또한 저자의 연구와 영성을 다 제 것으로 도둑질하게 됨을 앞서 밝혔는데, 표절을 계속하다 보면 더욱 지능화되기에 이른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사실은 표절이면서도 원서에 없는 주를 만들어 붙여 자기가 연구한 것처럼 하기도 하고, 이 책 저 책에서 합성하여 표절하기도 한다. 이종윤 목사님은 40여년이란 긴 세월을 표절 설교를 하고 이를 출판까지 하였기 때문에, 표절이 몸에 젖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다 보니 표절이 더 발전하게 되었고, 그것이 <제자의 길>에서 유감없이 나타났다.

<제자의 길>은 앞의 다른 표절 서적과는 다르다. 다른 책들의 표절은 단순한 표절이라면, 이 책의 표절은 단순한 표절이 아니라 이중, 삼중의 표절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종윤 목사님은 보이스 목사의 세 권의 원서를(당시는 번역되지 않은) 표절하여 <제자의 길>을 출판하였다. 첫째는 Romans-4(로마서 4권)이며, 둘째는 Whatever happened to the Grace of Gospel(개혁주의 서론), 셋째는 Christ’s call to Discipleship(제자훈련으로 부르시는 그리스도)이 그것이다.

로마서를 중심으로 말하면 로마서의 일부를 인용하여 <제자의 길>을 쓰고 또 로마서를 따로 썼기 때문에 이중표절이라고 할 수 있고, 귀납적으로 보면, 세 권의 책을 혼합하여 표절하였다는 점에서는 삼중 표절이다.

   
▲ 이종윤의 <제자의 길>, 보이스의 <로마서 4권> <개혁주의 서론>(번역본) <제자훈련으로 부르시는 그리스도>

죄가 더 깊은 죄를 낳은 격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종윤 목사님의 표절을 취급하면서 표절이 죄란 양심의 소리가 최소 최대한 이 목사님에게 들렸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그야말로 양심이 화인 맞은 사람이란 말이 된다. 그런데 그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고 계속 표절을 하다 보니 이렇게 더 고도의 삼중 표절까지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 번의 거짓말을 합리화하려면 20번 이상의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말이 옳다는 생각이 든다.

이종윤 목사님의 표절행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종윤 목사님께서 표절한 책의 숫자는 연구할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 전에는 21권이라고 하였는데, 부분적으로 표절하여 삽입한 것까지 합하면 무려 27권이 된다. 지난 40 여 년 동안 표절로 일관되다시피 설교를 하고 원저자의 이름도 밝히지 않은 체, 책을 출판한 점에 대하여 회개는 못해도 후회는 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 표절의 덫에 걸려서 일평생 쌓은 모든 명예가 무너지고 있고, 또 해야 할 많은 일(?)마저 표절의 족쇄에 걸려 앞으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이종윤 목사님의 표절이 한국교회의 문제가 되었는데도, 지난 2016년 9월 4일부터 ‘서울교회’의 소식지 <순례자>에 바로 문제의 <제자의 길>을 연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누가 이렇게 미련한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종윤 목사님이 요청한 것인지, 아니면 이 목사님도 모르게 친 이종윤 목사님 세력이 그렇게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랬다고 하여도 이종윤 목사님께서 이를 저지했어야 옳았을 것이다. 덕을 위하여는 물론이지만, 그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종윤 목사님 자신은 이 책이 이중 삼중으로 표절했다는 것을 알 것이기 때문이다.

추정하기로 표절이 이렇게 문제가 된 마당에 ‘이 책만은 표절된 책이 아니다’란 자신감이 낳은 용기였음을 추정하기란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이 <제자의 길>과 보이스 목사가 쓴 <Christ's Call to Discipleship>(제자훈련으로 부르시는 그리스도)의 책을 단순하게 앞에서부터 비교하면 전혀 표절된 책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삼중표절 서적이다. 이 책이 삼중으로 표절되었다는 점 알고 난 후에는 어떻게 할지 지켜볼 일이다. 계속해서 게재할 심술과 용기가 있을지, 아니면 말없이 슬그머니 내려놓을지, 아니면 ‘이렇게까지 표절한 줄은 몰랐다’고 하며 이종윤 목사님에게 사과와 회개를 촉구할지 우리 모두 함께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기 바란다.

그렇게 보면 이종윤 목사님의 표절은 지금도 진행중이란 말이 된다. 비록 <제자의 길>은 2005년에 출판되었지만 그것을 다시 뻔뻔하게 연재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이 목사님의 표절은 중단되지 않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이 목사님께서 스스로 표절하여 쓴 책들을 다 밝히고, 나아가 폐기하고, 또한 사과하고 회개해야 한다는 점을 역으로 증거하고 있다.

이처럼 죄는 가지를 치고, 이어서 더 큰 죄를 물고 들어가는 것이 그 속성이다. 그동안 이종윤 목사님은 비교적 보이스 목사의 한 권의 책을 표절하여 한 권의 표절 서적을 출판하는 편이었는데, 그 원칙마저 이 <제자의 길>에서는 무너지고 말았다.

만의 하나 이종윤 목사님께서 ‘표절 서적 서문이나 그 어디에 몽고메리 보이스의 이름을 한 두 번만이라도 넣었더라면 이런 표절 시비에 시달리지 않을 것이다’란 생각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이 목사님이 이 <제자의 길>에서는 세 권의 책을 삼중으로 표절하였음을 밝혔을까도 생각해 본다. 왠지 필자의 생각은 긍정적이지 못하다. 처음부터 숨겼고, 숨겨질 줄 알았고, 나중에는 죄의 뿌리가 깊어져 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독자를 돕는 의미에서 우선 여기까지 10번 글로 하고 나머지는 11번의 글로 하여 연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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