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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은 ‘왕국회관’에 모여 ‘숭배’ 한다
매주 두 차례 집회 가져… 학급 토의와 비슷하게 청중 참여
2016년 08월 25일 (목) 15:18:27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여호와의 증인’은 몇 가지 독특한 용어를 사용한다. ‘하나님’이라 하지 않고, ‘하느님’이라고 한다. ‘교회’ 또는 ‘예배당’을 ‘왕국회관’이라고 한다. ‘예배’라고 하지 않고 ‘숭배’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러니까 여호와의 증인들은 매주 두 차례 ‘왕국회관’에 모여 ‘하느님’을 ‘숭배’하는 셈이다. 왜 이런 용어를 쓰고 숭배는 어떤 식으로 할까?

여호와의 증인은 모임 장소를 교회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성경에서 때때로 ‘교회’라고 번역되는 단어는 숭배자들이 모임을 갖는 건물이 아니라 숭배자들로 이루어진 집단을 가리킵니다. ... 우리는 우리가 숭배를 드리는 장소를 교회라고 부르지 않고 ‘왕국회관’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여호와의 증인 공식 홈피)

<파수대> 2010년 5월호에 의하면 “왕국회관은 여호와의 증인이 종교 모임을 갖는 숭배 장소”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집회에서 “주로 성서의 가르침과 성서의 중심 소식을 다루는데, 그 소식은 바로 예수께서 펼치신 전도 활동의 주제인 ‘하느님의 왕국’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여호와의 증인들이 내부에서 사용하는 <파수대(연구용)>들 ⓒ여호와의 증인 공식 홈피

왕국회관의 강당에는 집회를 사회할 때 쓰는 연단 외에 “일반 교회나 성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교적 색채를 띤 물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왕국회관에서는 제단이나 형상이나 십자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하면서 “그러한 것들을 사용하는 것은 ‘우상 숭배를 피하라’는 성서의 명령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이 사소한 것에도 ‘우상 숭배’라고 하면서, 자기들의 집회를 ‘숭배’라고 하는 것은 참 아니러니 하다.

여호와의 증인은 ‘매주 두 차례 “숭배”를 위한 집회’를 갖는다. 이른바 일반 사람들도 참석할 수 있는 공개 집회이다. 이런 집회는 “학급 토의와 비슷하게, 청중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히고 있다. 의식을 행하는 일은 없다.

여호와의 증인 홈페이지에는 집회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주말에 각 회중은 함께 모여서 30분 동안 성서 강연을 듣는데, 성경이 어떻게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고 우리 시대에 적용되는지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집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성서를 펴서 따라 보도록 권고받습니다. 성서 강연 후에는 한 시간 동안 <파수대> 연구가 있습니다. 연구용 <파수대>의 한 기사를 함께 토의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파수대> 연구는 성서의 지침을 생활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 세계에서 11만 개가 넘는 회중이 모두 동일한 기사를 연구합니다.” 

또 여호와의 증인은 주말 외에도 평일 저녁에 ‘그리스도인 생활과 봉사’라는 집회를 갖는다. 이 집회는 매달 <그리스도인 생활과 봉사집회 교재>에 실리는 자료에 근거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 ‘야외 봉사에 힘쓰십시오’라는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사람들과 성서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실연으로 보여 주기도 한다.

이처럼 여호와의 증인들은 미국에 있는 ‘통치체’라는 본부가 하달하는 <파수대> 등의 교재나 지침을 통해 전 세계의 신도들이 일사분란하게 사고하고 움직이는 조직이라 할 수 있다. 성경이 있는 ‘교회’라는 용어 쓰기를 거부하고 ‘왕국’을 고집하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닌 ‘다른 하느님’을 ‘숭배’하고 있는 것이 여호와의 증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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