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수 목사 / 상도중앙교회 담임

본문 / 마태복음 16장 16-18절         [ 동영상으로 보기 ]

▲ 박봉수 목사

우리 상도중앙교회가 창립 60주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1956년 7월 15일 주일에 이 상도동 골짜기에 상도중앙교회를 창립케 하시고, 60년 동안을 은혜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으로 보면 우리 교회는 오늘이 환갑이 되는 주일입니다.

환갑이라는 뜻은 동양의 역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개념입니다. 동양의 역학에서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라는 십간(十干)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라는 십이지(支)를 조합해서 각 년도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갑자년’, ‘을축년’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조합해 놓은 간지가 60개인데 이것을 육십간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60년이 되면 이 육십간지를 다 지나게 되고 61년이 되면 다시 처음의 간지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처음 간지로 돌아가게 된 것을 환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동양의 역학에서는 이 육십간지는 저마다 인생의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인생의 의미를 다 엮어놓으면 60가지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사람이 환갑이 되면 인생의 그 파란만장을 다 겪고 장수했다고 해서 큰 잔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환갑이 되면 인생의 다양한 경험을 했고, 이제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시작되는 인생의 의미를 맞게 된다고 하여 어른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축하의 잔치를 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가 60주년을 맞았다는 것은 과거보다는 완숙한 경지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같은 사역을 하고 같은 사건을 처리하더라도 과거와 달리 보다 완숙한 모습으로 감당하게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이전보다 더욱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고,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향해서도 더욱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섬기고, 더욱 거룩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교회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교회다운 교회로 든든히 서 가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교회가 60주년을 맞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교회다운 교회로 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서 그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을 여행하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 여행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본격적으로 훈련시키시기 위해 특별하게 만드신 일종의 수련회라고 해석합니다.

이 특별한 수련회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특별한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즉 제자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물으신 것입니다. 이 질문에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님께서 이 답변을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는 이 답변을 보시고 제자들의 영적 상태가 어느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말씀하지 않으셨던 이야기를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하셨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십자가의 고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야로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메시야를 왕으로 기대했던 당시 유대인들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자들의 영적 상태가 어느 수준에 오르게 되자 비로소 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앞으로의 비전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에서 시작된 구원의 역사를 이 세상에 펼쳐갈 전진 기지로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앞으로 제자들이 이 교회를 통해 사역을 펼쳐가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본문에서 장차 세우실 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을 말씀하셨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교회가 60년 이후 더욱 성숙한 교회로서 교회다운 교회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다시금 깊이 새겨야 할 말씀인 것입니다.

반석 위에 세운 교회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되 먼저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반석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우선 반석이란 표면적으로 베드로라는 사람을 말합니다. 18절을 보면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라는 반석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제자가 실제로 교회에서 반석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탄생 과정을 살펴보면 베드로가 앞장섰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제자들을 이끌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성령이 임하시도록 모여 기도하게 이끌었습니다. 성령이 임하신 뒤에 성령 받은 사람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세워지도록 이끌었던 사람도 베드로였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일찍이 베드로라는 반석을 준비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돼서 이 반석을 기초로 교회를 세우셨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베드로는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에서 너무도 소중한 역할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우리 상도중앙교회가 처음 세워지게 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홍연호 목사님을 반석으로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젊은 홍연호 목사님께서는 신학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교회 개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 때 어머니 노동희 권사님의 뜨거운 기도와 매형인 강수영 장로님의 눈물어린 헌신의 도움을 받아 교회 개척의 첫 발을 내딛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가시덤불을 일구어 호박을 키우던 인적이 드문 땅 30여 평의 대지 위에 24인용 천막 하나를 세우고 상도중앙교회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반석으로 우리교회가 세워는 과정에서 소중하게 쓰임 받으셨던 홍연호 목사님을 비롯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발전하고 부흥하는 과정에서 역시 반석으로 쓰임 받으셨던 주관준 목사님과 최대준 목사님을 비롯한 수많은 우리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반석과 같은 이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상도중앙교회가 이렇게 든든히 서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이 상도중앙 교회를 위해 반석처럼 쓰임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후로 우리 상도중앙교회가 더욱 교회다운 교회가 되어 하나님을 위해 더욱 귀히 쓰임을 받고, 이 세상에 더욱 거룩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상도중앙교회가 장차 반석처럼 주 앞에 쓰임 받을 다음 세대의 영적 지도자들을 키워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 장차 한국교회를 이끌고 나갈 영적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게 해야 하겠습니다. 장차 통일한국 시대에 저 북한 복음화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을 주의 종들을 키워내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마지막 때에 중국선교를 비롯하여 세계선교를 위해 귀히 쓰임 받을 일꾼들을 키워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반석이란 이면적으로 베드로가 고백한 신앙고백을 뜻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베드로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고백했던 이 신앙고백을 반석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신앙고백을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시 정리해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리스도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막 1:1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을 복음의 시작이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신 것이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그 자체로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라는 고백이기 때문에 이 신앙고백은 바로 복음을 믿는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교회를 복음 위에 세우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교회는 반드시 복음 위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가 교회이려면 복음 위에 세워져야 하고 복음 위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상도중앙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복음 위에 서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우리 상도중앙교회는 철저하게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주의 종들을 비롯하여 모든 성도들은 철저하게 복음을 믿고 복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상도중앙교회는 복음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 부지런히 복음을 가르쳐야 하고 성도들이 복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복음으로 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상도중앙교회는 복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교회가 철저하게 복음대로 사역함으로 복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들 모두가 복음으로 살아서 삶 속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 상도중앙교회는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복음의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교회

본문이 말씀하고 있는 또 하나의 교회의 본질은 바로 교회가 주님의 교회라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장차 세우실 교회를 “내 교회”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이 땅에 세워진 모든 교회는 다 주님의 교회인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시금 깊이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은 이 상도중앙교회가 주님의 교회라는 것입니다. 겉으로 볼 때 부족한 것이 있어 보일 수 있고, 허물 많은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있어 보일 수 있어도 이 상도중앙교회는 주님의 교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선 이 상도중앙교회가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귀히 여기며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요사이 교회를 함부로 여기는 풍조가 번져가고 있습니다. 매스컴이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를 쏟아놓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반기독교 정서가 팽배해 지면서 교회를 조롱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조차도 교회를 폄훼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가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교회를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를 섬기고 있는 사람들의 실수나 허물 때문에 교회 자체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 하면 그래도 교회는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림에 대해 문외한입니다. 그래서 그림의 가치를 모릅니다. 한 번은 피카소의 진품 그림을 본 일이 있습니다. 솔직히 저게 그림인가 하는 생각에 어리둥절한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피카소의 그림이라는 말을 듣고 아무 말 할 수 없었습니다. 피카소라는 이름의 권위 때문이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 자기 입장에서 보면 교회에 대해 비판할 수도 있고, 문제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무시하거나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세우셨고, 주님께서 교회를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주님의 교회인 이 상도중앙교회를 더욱 귀히 여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해서 이 주님의 교회인 상도중앙교회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이 상도중앙교회는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주님의 뜻을 앞세워야 하겠습니다.

출애굽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리고 저들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가나안 땅에서 복된 삶을 살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단 하나 조건을 다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으면서도 정작 자기들이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으려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차례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문제를 지적하시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들이 그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 차례 하나님의 징계를 받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아서 하나님의 구속사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되고 이스라엘 백성도 큰 고난을 겪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사람의 뜻을 앞세우기보다는 주님의 뜻을 앞세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어떤 사역을 펼칠 때에 기도로 시작해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기도한 뒤 모여서 회의하며 주님의 뜻을 깨달은 것을 서로 나누고 그리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기도를 생략한다든지 기도를 뒤로 미룰 때 자칫 주님의 뜻을 외면하고 사람들의 뜻을 따르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상도중앙교회는 먼저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앞세우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상도중앙교회가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경은 참 특별한 책입니다.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때론 위대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영웅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들에게 영광이 돌려지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단점, 실수, 심지어 치명적인 죄까지 있는 그대로 드러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주님의 교회라는 것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교회를 위해 생명 바쳐 헌신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 부흥성장에 결정적인 큰 공헌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영광이 돌려져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상만 바라보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돌려져야 합니다.

사실 교회에서 자기 이름을 드러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자기의 잇속을 챙겨보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교회에는 그저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헌신하고 장차 주님께서 주실 저 하늘의 상만 바라보는 사람들로 가득해야 합니다. 이런 교회가 주님의 교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주의 종들을 보내셨고, 신실한 일꾼들을 세우셔서 저들의 헌신으로 교회가 오늘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제 앞으로 더욱 교회다운 교회를 향하여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더욱 복음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교회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며, 주님의 뜻을 앞세우고,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