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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아이들에게 학교 공동예배 빠질 권리 줘야"
아동인권위가 영국 정부에 권유… 법적인 구속력은 없어
2016년 07월 07일 (목) 23:20:49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 김정언 기자 】 UN의 아동인원위원회가 "자녀에게 기독교 모임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인권침해다."고 주장을 하자 영국의 한 의원이 "UN은 남의 나라 학교 사정을 참견하기보다 전쟁 또는 대량학살의 예방 같은 주된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엔아동인권위원회(UNCRC)는 영국에서 학생들이 "전체 또는 주로 폭넓은 기독교 특성을 가진" 매일의 공동예배활동에 참여하도록 법적으로 요구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최근 표명했다.

이 위원회는 영국 정부에 "공동예배 강제 출석을 위한 법적 조항을 폐지할 것"을 권유했으나 법적인 구속력은 갖지 못한다. 영국 학부모들에게 이미 자녀가 공동예배에 참석하지 않도록 할 권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위원회는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독립적으로 스스로 행동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 영국의 한 공립학교 ⓒTelegraph

이에 대해 보수파의 데이비드 버로우스 국회의원은 "어불성설"이라며 정부는 "이런 보고서 따위는 그냥 적당히 분류해 보관함에 넣어놓으면 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예배 행위는 교리주입 연습용이 아니다."며 "그것은 나라의 기독교적 유산을 인식하고 존중하는 것이며 사람들에게 성찰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버로우즈는 또 "유엔은 남의 나라 학교 사정을 참견하기보다 전쟁 또는 대량학살의 예방 같은 주된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UN 아동인권협약 제43항을 보면 이 위원회는 "인권 분야에 관한 드높은 도덕적 입장과 공인된 역량을 지닌" 18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된다. 현 위원들 가운데는 바레인, 이집트, 러시아 등의 대표들도 포함돼 있다.

한편 이 위원회 보고서의 해당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동예배에 관하여

본 위원회는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공기금을 받는 학교의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또는 주로 광범위한 기독교적 특성을 띠는" 종교예배에 매일 참석하도록 법이 요구하는 데 대해 우려한다.

이 자녀들은 최종학년에 진급하기 전에는 부모의 허락 없이 그런 예배를 벗어날 권리가 없다. 북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어린이들 역시 부모 허락 없이 공동예배에서 벗어날 권리가 없다.

본 위원회는 해당 국가 정당이 공립학교 공동예배 강제 출석을 규정한 법 규정을 철폐하도록 그래서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학교의 종교적인 예배에 빠질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해 주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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