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원두우, 元杜尤, 1859. 7. 19 ~ 1916. 10. 12.) 선교사 서거 10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8일과 29일 새문안교회에서 제9회 국제심포지엄이 열려 언더우드의 생애와 ‘제자도’(弟子道, discipleship)를 조명했다. 주강사였던 제프리 자핑가 박사는 제1강 ‘누가 제자인가’와 제2강 ‘제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제3강 ‘리더인가? 제자인가?’를 열강했다. 자핑가 박사의 동의 얻은 주최 측의 허락을 받아 강연문을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제3강 리더인가? 제자인가?

제프리 자핑가 박사 / Dr. Jeffrey Japinga, 맥코믹신학대학 부학장

 우리가 “제자”로서 이끌어 갈 때, 어떤 자질들을 보여야 하는가?

▲ 제프리 자핑가 박사

교회 리더십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따르는 사람들로서 우리의 핵심 정체성을 어떻게 반영하여야 하는가?

여러분과 함께 하는 세 번째 강의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께서 올해 저를 언더우드 심포지엄의 강연자로 초대해 주셨을 뿐 아니라, 강연에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 주심으로써 얼마나 저를 존중해 주셨는가에 대해 가능한 분명하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아이디어들과 말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반응은 제자도와 여러분의 교회들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한 여러분의 헌신을 예증해 줍니다. 여러분의 환대는 여러분 주위에 계신 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확장시키는 복음의 이해를 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됨됨이와 여러분께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방식으로 삶을 살고 계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학문적으로 그리고 제 자신의 목회 활동에서 제가 추구했던 분야들 중의 하나는 지난 이틀간 우리가 토론했던 이러한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교회 리더십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이해입니다. 특히, 제자도 실천에 헌신하는 교회에서 주의 깊고, 효과적이고, 신실한 교회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것의 주요 특성들은 무엇일까요? 그것의 책무들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그리고, 특히 요 며칠 동안 우리가 토론한 것을 생각해 볼 때 예수님의 제자와 그리스도의 교회 지도자로 둘 다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는 것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지도자가 되는 것의 실재는 특히 우리의 리더십 유형들이 우리 주변의 문화로부터 빌려온 것일 때 훌륭한 리더십과 성공에 대한 전통적이거나 추정된 이해들을 혼동시킵니다. 우리의 리더십은 세상의 나머지 영역과는 달라 보여야 하나요? 그것이 제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하면서, 저의 모든 리더십 클래스 학생들에게 요청하는 의도적 행위를 여러분들이 채택할 것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제가 말하는 것들만이 아니라 저의 그 말들에 대한 여러분 자신의 반응들도 평가를 하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가장 설득력 있게 말하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지도자라고 하며, 훌륭한 지도자들에게 설득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장 훌륭한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다른 기술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은 관찰 능력입니다. 위대한 지도자들은 삶의 발코니에 서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즉각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많은 양의 정보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여러분 주변에서 보고 듣고 있는 것들을 관찰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보고 듣고 있는 것들에 대한 여러분 자신의 내적인 반응들을 관찰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리더십에 대하여 얘기하면서, 제가 해보고 싶은 것은 여러분 속에서와 이 방의 전체에 걸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입니다. 이 말들에 대한 제 자신의 동감 또는 저의 걱정은 어디에서 올까요? 어떤 아이디어들 또는 행동들을 제가 재빨리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며, 왜 그럴까요? 예를 들어, 누가 구조(構造)를 좋아하며 다른 투입된 정보들을 무시하며, 더 많은 구조를 위한 제안을 빨리 하려 할까요? 누가 애매함과 실험을 좋아하고, 구조에 대한 어떠한 제안이나 움직임에 대해 저항할까요? 관찰 능력을 활용하시면 여러분은 남들보다 앞서 나가시게 될 것입니다.

(리더십도 그러하듯이) 지식은 딱딱하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다는 것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어제 제자도는 전인적 인간을 품는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머리와 가슴 사이에서 춤을 추며, 개별적으로는 이 둘 중 하나로 합니다. 이 두 곳 중 하나를 회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지적이며 감성적인 평가 둘 다를 허용하십시오. 둘 다 신뢰하고, 둘 다 평가하십시오.

시카고에 있는 맥코믹 신학교(McCormick Seminary)의 교수로 있으면서 저는 여러 다른 교회 지도자들과 학자들과 더불어 교회 리더십 분야의 새로운 비학위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의 구조는 제자도에 대한 우리의 굳은 믿음을 실천 신학의 토대와 사회적 지능의 실용성과 하나로 묶었습니다. 그것은 교회 리더십에 대한 우리의 첫 번째 주요한 질문을 이론이나 구조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지도자로서의 당신은 누구입니까? 라는 이 단순한 질문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신은 지도자로서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어떻게 재능을 부여하셨으며, 당신은 그 재능들을 어떻게 아십니까? 당신은 그 재능들을 어떻게 배양하셨습니까? 당신의 재능들은 무엇을 포함하고 있지 아니합니까? 당신은 어떻게 당신의 맹점들을 인지하셨습니까? 제가 아주, 아주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이 그것들을 인정하든지 하지 않든지 간에 여러분 모두 맹점들을 가지고 계십니다. 로버트 키건(Robert Keegan)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추정(推定)들과 여러분을 붙들고 있는 추정들에 대해 글을 씁니다.

리더십 분야 저자인 마커스 버킹검(Marcus Buckingham)은 그것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위대한 지도자들과 위대한 조직은 그 조직 안에 있는 각 사람이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수용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재능들을 활용합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께 재능을 부여받았고, 이 재능들을 사용하도록 하나님께 모두가 부르심을 받았다고 우리가, 뼈 속 깊숙이까지, 믿는 조직 속에서 그것은 얼마나 더 사실이겠습니까? 그렇지만, 버킹검의 연구가 보여 주듯이 조직들에 속한 사람들의 20%만이 자신들의 재능이 매일 발휘된다고 말했습니다. 더 심한 것은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그 비율이 거의 더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소수의 전문적 지식에만 의존하는 조직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의도들과 하나님의 공동체의 충만함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종류의 조직과 지도자에 대해 주장하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재능들을 알며,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각 사람이 동일한 것을 아는 것의 중요성을 믿고 있는 지도자를 말합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그러한 지도자를 설명합니다. 저는 리더십 작가인 로버트 퀸(Robert Quinn)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내적 지향적인: 그것은 내가 이전에 할 용의가 없었거나 할 수 없었지만,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위해, 나는 내일 무엇을 할 용의가 있는가? 라는 질문을 묻고 답할 수 있는 지도자입니다. 그리고 그 조직 전체에 걸쳐 널리 알려진 근본적인 도덕적 및 윤리적 토대로부터 이러한 질문을 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어떤 협상 불가한 가치들의 입장에 서 있습니까? 무엇이 최종적으로 당신의 행동들을 조정합니까?

○ 외적으로 열린: 그것은 사회 전반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사회-문화적 요소들과 자신의 특정한 사역 환경들, 그리고 자신이 사역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요소들이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분석할 용의가 있는 지도자입니다. 변화와 변화의 이유들을 보고 그것에 열린 마음을 가질 용의가 있는 자이지요. 우리가 항상 해 왔던 방식이 일들을 하는데 있어서의 유일한 방식이라고 주장하며 경직되게 지나치게 요구하기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얻는 지도자를 말합니다. 이런 지도 자는 단순히 바람의 방향으로 표류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치들의 토대를 기억하는 자입니다. 이런 리더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말씀하고 계시고 자신은 여전히 배우고 있고 새로운 계시에 적응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 목적 지향적인: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의 특정한 사역 환경 속에서 변화를 위한 기회들을 살리기 위해 명확한 목적들과 전략들을 형성하는 지도자를 가리킵니다. 여기서 목적이란 개인적인 선호도나 편안함 또는 지위가 아니라, 성령이 우리를 이끌고 계시고, 명시되어 있으며 공통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사명에 기반을 둔 목적들을 가리킵니다. 목적 지향적인 지도자는 항상 성령과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 타자(他者)에 초점을 맞춘: 즉, 자기 자신의 특정한 사역 환경 속에서 사람들과 공동체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정한 변화 전략들을 가장 적절하게 지지하고 안내할 자원들을 찾아내고 활용하는 지도자룰 말합니다. 그것은 나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전체 공동체의 이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의 재능들을 찾아내고 개발해주고, 활용하는 것에 관한 것이지요. 그리고 다른 이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마가복음 8:35) 만일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들과 자신들의 행복, 그리고 이미 존재하는 것을 보존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리더십 스타일에 굴복한다면, 불가피하게도, 그들이 이끄는 시스템은 그것들과 동일한 특성들을 띠게 될 것이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보다 더 기능 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결국, 우리의 변화하는 문화 속에서 더 상관이 없게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부분적으로 미국의 주류 교회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우리의 핵심 가치들을 언급하고, 그 가치들로 우리의 급격히 변하는 문화에 대응하는데 있어서의 우리의 무능력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메시지를 가지고 우리 주변의 문화와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기보다는, 대신 옛 세대가 편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그저 반영하는 행동들에 매달리도록 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종류의 리더십에 참여하고, 이러한 종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장점들과 약점들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맹점들은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당신은 무엇을 규범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 맹점들 또는 그저 여러분이 의존해 온 전통들은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부르셔서 꼭 되기를 바라는 그런 충실한 지도자가 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까?

우리는 연구(와 상식)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나은 지도자들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어려운 시기들을 헤쳐 나가고, 다른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들을 향해 일하도록 고무시키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더 작은 부산물을 낳으면서 분쟁을 해결하고 보다 강한 팀들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업무와 사역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더 행복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그런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나 자주 우리들은 우리 자신의 느낌들과 기분들의 영향력을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 빠르게 진행되는 세상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만큼 적응을 잘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필요 사항들을 충족시켜 주거나 사람들을 행동하도록 고무시키질 못합니다. 우리는 삼십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우리가 배양해 온 유형들과 행동들에 고착되어서, 우리에게 난관을 타개할 수 있게 해 주는 외부적인 정보에 마음을 닫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어제 사용했던 사례를 기억하십니까? 지난 해 말에, 구글은 잘 돌아가는 팀들과 그룹들의 비밀을 찾아내기 위한 다년간에 걸친 탐구의 결과물들을 발표했습니다. 자신들이 이전에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즉 - 재능과 기능성의 적절한 배합 -에 대해서 “우리는 아주 틀렸습니다.”라고 그들이 말했습니다. 훌륭한 팀들을 만드는 것은 지능이나 논리 또는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누가 팀에 들어 있느냐 하는 것은 팀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느냐, 그들의 업무를 어떻게 구성하느냐, 그리고 그들의 공헌을 어떻게 평가하느냐”하는 것보다 덜 중요하다는 것을 그들은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들은 성공적인 팀들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코, 심리적인 안전, 즉 서로의 주위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취약해져도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팀 구성원들의 능력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자인 대니얼 골만(Daniel Goleman)은 이것을 사회적 지능이라고 부릅니다. 저명한 리더십 분야 작가인 로버트 그린리프(Robert Greenleaf)는 그것을 “하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고 부릅니다. 저의 멘토인 웨슬리 그랜버그-마이클슨(Wesley Granberg-Michaelson)은 그것을 “안에서부터 밖으로의 리더십”이라고 부릅니다. 론 헤이페츠(Ron Heifetz)는 그것을 “어려운 도전들에 대응하고, 번창하도록 사람들을 움직이는 행위”, 즉, “적응할 수 있는 리더십”이라고 부릅니다. 꽤 많은 작가들이 그것을 “예수님 리더십”이라고 불러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어떤 이름으로 묘사하든지 간에,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한”) 이러한 종류의 내적 지향적인, 외적으로 열린, 목적 지향적인 그리고 타자(他者)에 초점을 맞춘 리더십은 단순히 똑똑한 것이나 실용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단지 거듭된 연구가 계속해서 이러한 종류의 리더십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라는 것을 가리킨다고 해서, 거기에 관심을 기울여선 안 됩니다. 이러한 종류의 리더십은 제자도에 대한 헌신이 요구하는 종류의 리더십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재능들과, 기술들, 그리고 헌신 서약들에 따라 삶을 살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지도자가 됨으로써 제자들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동일한 것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줄 수 있는 법을 알 때에 제자도에 대한 헌신을 촉진합니다. 그것이 오랜 시간에 걸쳐 메아리쳐 울리고 있고 지금도 세계 전역에 걸쳐서 리더십 전문가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예수님의 봉사 메시지입니다.

존 바르부토(John Barbuto)와 대니얼 휠러(Daniel Wheeler)는 “하인 지도자(servant leader)가 되기: 그것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지고 계십니까?” 라고 부르는 작은 연습문제를 고안해 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그들이 만든 열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그저 “예” 또는 “아니오” 라고만 대답하시면 됩니다. 여러분께서 “예” 라고 대답하시는 질문들의 숫자를 계속 세어 보십시오.

1. 사람들은 당신이 그룹의 이익을 위해서 당신 자신의 사적 이익을 희생할 용의가 있다고 믿습니까?

2. 사람들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들을 듣기를 원하고 그것들을 중요시하게 여길 것이라고 믿습니까?

3. 사람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그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당신이 이해할 것이라고 믿습니까?

4. 사람들이 급박한 상황이 생기거나 어떤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 그들의 삶에 발생했을 때 당신에게 찾아옵니까?

5. 다른 사람들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당신이 잘 인식하고 있다고 믿습니까?

6.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해야 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들이 원하기 때문에 당신의 요청을 받아들입니까?

7.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곁에 있을 때 조직을 위한 그들 자신의 아이디어들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합니까?

8. 다른 사람들은 미래와 미래의 결과들을 예측하는 당신의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까?

9. 다른 사람들은 당신의 공동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즉 그 공동체를 섬길 수 있도록 당신이 그 조직을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믿습니까?

10. 사람들은 당신이 그들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돕는 데 헌신한다고 믿습니까?

11. 사람들은 당신이 이끄는 조직 내에서 강한 공동체 의식을 느낍니까?

 저는 여러분이 그 질문들 중 최소한 일곱 개에 “예”라고 대답하기를 희망합니다.

하인 리더십의 주요 측면들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얼핏 보기에 수천 개의 서로 다른 버전들이 존재합니다. 테크닉들과 안내서들, 그리고 그것이 지혜로운 것이든 아니든 간에 여러분에게 그들의 지혜를 파는 컨설턴트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제 자신의 리스트가 있으며, 이것에 대해서 잠시 후에 조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들으셔야 할 필요가 있는 어떤 것 - 사실은 두 가지의 것 -이 있는데, 그것은 여러분에 관한 것이나 리더십에 관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이끄시게 될 현실이나 시스템에 대한 것입니다.

첫 번째는 바로 이것입니다: 어떤 조직이나 문화에 있어서 가장 강한 세력은.... 현재 상태라는 것이지요. 모든 것들이 늘 행해져 온 방식인 전통, 이 전통들은 흔히 문화와 조직들의 기반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전통이 존중되는 교회 문화와 국가 문화를 가진 분들에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영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는 방식에 대해 주의 깊게 듣는 일과 협력해서 사용되는...구조와 전통의 큰 팬입니다. “우리가 누구인가”라는 핵심적인 목적을 가지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코끼리 등에 올라타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올라탄 사람은 항상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길 좋아합니다만, 만일 코끼리를 돌봐 주지 않으면, 올라탄 사람이 뭐라고 말하든지 무얼 하든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둘 다 사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것은 균형에 관한 것입니다. 의사소통. 목적. 그것이 현재 상태가 미래를 위해 형성되는 방식입니다. 함께, 우리는 의미 있는 목적을 가지고 있고, 나도, 당신도, 또 당신도 목소리를 하나씩 가지고 있고, 다양성은 우리 공동체에 위협이 아니라 자산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말입니다.

제가 어제 명명했던 영구적으로 하얗게 부서지며 빠르게 흐르는 급류(white water)의 이미지를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문화에 대한 토마스 호킨스(Thomas Hawkin)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반응은 “쭈그리고 앉아서 우리 자신의 위치와 지위를 보존하기 위해 현재 상태를 허용하는 것”인데,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에,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위해서, 성경의 가치와 정의를 바탕으로 시스템에 도전하는 것이나, 또는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도록 공간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예수님께서 그분 시대의 현재 상태에 발을 들여놓으신 것과 다르지 않게, 사람들과 그들의 행복을 위한 연민과 사랑을

가지고, 창조성과 대담무쌍함을 가지고 그러한 현재 상태 속으로 발을 들여놓는 것은 어떨까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그들을 위해 시스템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 이미지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도로가 하나 새로 세워질 때에, 옛 콘크리트는 부서집니다. 그러나 던져버리는 대신에 그것은 새로운 도로의 토대로 재사용됩니다. 옛것은 없어지지 않고, 미래를 위한 토대로서 다른 용도에 맞게 고쳐 사용됩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용기에 의해서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연민에 의해서 구성된 성경 전체에 퍼져있는 메시지입니다. 변화와 손실의 시간들에조차, 여러분이 이끌어 가실 때에 다른 사람들의 열망들과 동경들을 안고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환경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지에 대해 그들이 배워 나갈 때, 변화의 고통과 손실을 겪으면서 오직 용기 있고 자비로운 가슴들만이 사람들과 여러분 자신을 도울 수 있습니다.

유진 피터슨(Eugene Peterson)이 개인적으로 번역한 성경인 ‘The Message(더 메시지)’에서 그것을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깨우치게 하려고 가셨다. ‘나와 함께 오려고 작정한 사람은 내가 이끌게 해야 한다. 너는 운전자 자리에 앉아 있지 않다. 내가 그러하다. 괴로움으로부터 도망치지 말아라. 그것을 받아들여라. 나를 따라오라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보여 줄 것이다. 자립은 도움이 전혀 안 된다. 자기희생이 너 자신, 너의 참된 자신을 찾기 위한 그 길, 나의 길이다.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어도 너 자신을 잃어버리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너는 너의 영혼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마태복음 16장)

따르는 자, 예수님을 따르는 자인 지도자는 아마도 다른 무엇보다도 이것을 알고 기억하여야만 합니다. 리더십은 궁극적으로 결과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헌신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헌신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에 대한 헌신을 말합니다.

만일 제가 교회의 미래에 대해 전부 파악하고, 이곳에 서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이 잘되기 위해 해야 할 열 가지를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저는 그러질 못합니다. 저는 제가 알지 못한다는 것과 지금 그것을 모두는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제 자신의 불편함을 참아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불확실함, 그 애매함은 또한 우리의 가장 큰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제자도에 대해 말씀드렸던 첫 번째 서술자를 기억해보십시오: 그것은 관계들 위에 세워집니다. 하인 리더십도 그러합니다. 훌륭한 관계들을 만듦으로써만 훌륭한 조직, 훌륭한 교회를 세울 수 있습니다. 생산적인 공동체를 말합니다. 그것이 왜 알파고가 세상을 결코 다스릴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입니다. 관계에 있어서의 힘인 사랑, 배려, 연민, 용기는 너무나도 강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편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배양하고 활용할 때만 그러합니다.

끝으로, 지도자들은 둘 다 제자이며 지도자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따르는 자들이기도 하고 지도자들이기도 합니다. 용기가 있고 자비로워야 합니다. 우리는 결정들을 내리고, 분별 있게 행합니다. 우리는 혼자서도 서며 공동체 속에서도 일합니다. 우리는 숙고도 하며 행동도 합니다. 우리는 마음과 몸 그리고 영혼을 두루 생각합니다. 그것을 염두에 두고, 제자 겸 지도자들을 위해 제가 제안 드리는 일곱 가지 짧은 실천 사항들이 있습니다. 각각의 사항이 강연 전체를 할 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 대신에 각 사항을 그저 한, 두 문장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들로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하인 - 지도자들

○ 공동체를 품어라: 여러분 자신을 알고, 여러분의 공동체를 알고, 자신의 이익보다 공동의 이익을 우선시 하십시오. 판에 박힌 일상적인 것보다는 창의성을 우선시하시기 바랍니다. 결과보다 관계를 우선시하시기 바랍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을 두려움보다 우선시하시기 바랍니다.(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마태복음 20:25-27)

○ 안을 보아라: 조직의 변화는 여러분이 먼저 현실과 개인적 변화의 고통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누가복음 6:41-42)

○ 두려움을 초월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재능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주춤하지 말아야 하며, 리더십 역할을 맡는 것은 최종적으로 우리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빛을 빛나게 할 때,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동일한 것을 하도록 허용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그룹의 사람들보다 다른 어느 그룹의 사람들을 편애하지 않으십니다, 사도행전 10:34-35)

○ 공동선(公同善)의 비전을 구체화하라: 우리는 단순히 현재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지않고, 세상이 될 수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기독교인들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에베소서 4:1-16)

○ 시스템을 혁신하라: 어떤 그룹이나 조직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은 현재 상태입니다. 우리의 소명은 변화와 변형을 양육하는 것입니다.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누가복음 14:34)

○ 성령을 따르라: 우리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하며, 알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심지어 당황하게 하고 놀라게 할지도 모르는 방식들로 성령의 말씀을 들으며, 성령의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요한복음 3:8.)

○ 비전과 가치들과 사랑에 의해서 살아라: 다른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즉 제자들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변화시켜야 하고, 우리 자신들이 제자들. 따르는 자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15:12)

마지막으로, 여러분을 상기시켜 주고, 현실을 깨닫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개별적으로 자라게 하실 수 있으며, 오직 그리스도만이 그의 교회를 자라게 하실 수 있으십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3장에서, “그런즉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조상들을 광야를 지나게 하고, 유배 생활에서 구원해 낸 것이 모세의 전략들이 아니었고 이스라엘의 군대들이 아니었고, 솔로몬의 재산이 아니었다는 것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부활하시게 한 것은 제자들의 지혜나 완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셨으며, “우리가 누구인가”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때문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성장과 번영은 여러분이나 제가 위대하거나 완전한 지도자들이기 때문이 아니며, (미래에도)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이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이끄실 것이며, 교회를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청지기들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던져야 할 질문은 결국, “당신의 리더십 이론은 무엇입니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바로 ‘여러분들에게 주신 삶에 대한 하나님의 소명과, 그러한 삶을 살고 그러한 소명을 감당하도록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그 재능들에 대해 어떻게 청지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입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멘토인 웨슬리 그랜버그-마이클슨은 ‘안에서부터 밖으로 리더십(Leadership from Inside Out)’이라는 회고록을 썼습니다. 그는 이 최종적이고 가장 중요한 요점을 제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잘, 그리고 제 말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는 어휘들로 표현했습니다. 저는 그가 제자로서의 리더십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게 가르쳐 주기로 했다는 것에 대한 저의 감사와 더불어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제 마지막 말은 웨슬리가 한 말로 저의 강연을 마치겠습니다.

3년의 끝에, 그분의 선교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있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가장 가까이 따르는 자들의 손에 자신의 모든 신뢰와 확신 그리고 소망을 맡기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은 그분이 잡히시고 죽기 전날 밤에, 그분의 제자들과 다락방에서, 예수님께서는 대야와 수건을 가지시고, 그 당시 유대인 가정의 미천한 하인들만이 행했던 행위인 그들의 발을 씻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인 지도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몸소 보여주고 계셨습니다.

“너희는 이해하느냐,” 하고 그분은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의 선생님이셨고 주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분의 유일한 의도는 그들을 섬기는 것과, 그들이 상호 간에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처음에 선언하셨던 그 비전대로 그들이 앞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충분한 능력을 주시기를 바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급진적인 비전을 선언하심으로써 자신의 사역을 시작하셨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써 그것을 마치셨습니다. 이것은 “비전을 선언하는 운동, 선교에 초점을 두기, 가치들을 명료하게 하기, 공동체를 세우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변화된 삶을 함께 살도록 사람들에게 힘을 부여하기”를 반영했습니다.

신학적인 조망들을 이러한 사실들에 훨씬 더 추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죽은 자들로부터의 예수님의 부활이 그의 살아계신 임재를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가져다주었으며, 성령의 은사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몸이 되도록 이러한 공동체에 능력을 부여했음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최초로 따르던 사람들은 그분께서 최초에 선언하셨던 비전을 구체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그 비전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투사하며 추종자들을 초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들은 이 새로운 추종자에게 그 비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부여하여, 그들을 양육하고 훈련하는 법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발을 씻으셨던 것과 같이, 어떻게 서로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야 하는가를 기억했습니다.

그렇게 그러한 순환은 계속되었습니다.

그것이 교회가 태어나서 그 다음 2천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해 온 방식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항상 옳게 이해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교회가 인간적인 나약함들로 인해 상처받을 수 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신앙 선조인 호레이스 언더우드와 같이, 우리는 몸과 마음과 영혼을 위한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세상에 다다라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하인으로서 그리고 세상의 하인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겸손하게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온 세상을 위한 복음의 좋은 소식을 믿으며 우리가 “제자를 삼아라”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받아들였다는 단순한 이유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끌어 나가는 이유이며, 우리가 이끌어 나가는 방식이며,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영광을 받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대해 감사함을 드립니다.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행하는 우리의 공동 사역에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