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목사 / 분당 아름다운교회 원로, Faith목회아카데미 학장(fma2.com)

▲ 김기홍 목사

“세상 모든 사람들 집을 짓는 자니. . .”
삶의 매 순간이 그냥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그 순간들은 그냥 없어지는 게 아니다.
나라고 하는 집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아무 것도 안 하거나 놀고 있더라도
그렇게 나라는 집은 만들어지고 있다.
그 모습이 어떤지는 주 앞에 설 때 나타난다.
하지만 좋은 집인지 나쁜 집인지는 지금도 알 수 있다.

집은 기초 위에 세워진다. 모래 또는 반석이다.
예수만이 반석이요 나머지는 다 모래다.
대다수의 신자들도 모래 위에 집을 세운다.
스스로 예수를 의지하여 내 삶이 든든하다고 믿는가?
매순간 무슨 일이건 예수를 의지하여 진행하고 있는가?
그것이 예수, 살아있는 반석 위에 세우는 것이다.
예수 믿어도 돈이나 사람을 더 의지하고 있는가?
실력이나 학위나 직업을 의지하는가? 모두 모래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집이 토대가 없어 흔들림을 본다.
그럴수록 더욱 세상 것들을 더 하려고 애를 쓴다.

매순간 자신의 생각과 말을 점검해 보라.
기쁨과 감사로 삶을 진행하고 있다면 그것이 나이다.
그렇게 나란 집의 부분 부분을 세우고 만든다.
부모나 사회나 세상을 원망하며 어두운 세상에 사는가?
착한 일을 하고 열심히 일 하지만 늘 가난하고 슬픈가?
그렇게 보낸 시간들이 어디로 사라지지 않는다.
모두가 모여서 나라고 불리는 집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재료들은 계속 미래에도 사용될 것이다.

생명 넘치는 아름다운 시간은 오직 예수에게서만 나온다.
그는 멀리 있지 않고 죽도록 기도해야 돕지도 않는다.
신자 안에 확실하게 계시며 언제든지 돕는다.
그러나 그를 의식하고 의지해야만 그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믿음이 바로 그것이다. 이 순간, 그리고 항상, 그를 의식하라.
그리고 항상 그를 의지하라. 삶이 영적으로 고양된다.
얼마못가 삶의 그의 빛으로 충만하고 풍성함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밝히라. 기뻐하고 감사하라.
그렇게 내 집은 밝고 깨끗한 재료로 세워져간다.

삶은 꾸준한 집짓기이다.
지금부터는 절대로 옛 사람 상태로 살지 말라.
예수 의식하지도 의지하지도 않고 내 힘으로 사는 것이다.
과거에 잘못 보낸 시간들을 안타까워하라.
영원히 존재할 나를 그렇게 만들어온 것을 회개하라.
그러면 지금의 삶이 과거 삶을 치유하고 고친다.
절대로 잊지 마라. 지금 이 시간도 나는 집을 만든다.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라. 예수를 의식하고 의지하라.
이미 이 세상에서부터도 내 삶은 복 그 자체가 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