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교계·선교 > 해외통신
       
동성혼에 느슨한 입장 보이는 웰비 성공회 대주교
영국 성공회, '콜럼바 선언' 채택해 스코틀랜드 교회와 연합
2016년 06월 01일 (수) 10:58:50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 김정언 기자 】 영국 성공회와 스코틀랜드 교회가 '콜럼바 선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으로써 양교단의 공식적 연합을 확정했다. 그러나 동성혼 사역자 문제 논란과 스코틀랜드 성공회의 반발 등이 예상된다. 스코틀랜드 교회는 최근 동성혼 관계에 있는 사역자들을 허용하기로 결의한 바 있고, 영국 성공회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자 영국 성공회의 최고위 인사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앞으로는 피차가 꼭 보조를 맞춰야 하리라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며 동성혼 사역자 같은 문제가 그렇다는 식의 한결 열리고 느슨한 입장을 내비치며 넌지시 난기류 차단에 나섰다.

   
▲ 악수하는 두 교단 대표들(오른쪽이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Church of Scotland

웰비 대주교는 “양측은 이미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연합돼 있어왔다.”고 말하고 “동성혼이라는 차이점이 남아 있어도 더욱 가까이 사역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는 또 “공통 도전을 직면하고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배울 것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도 아주 많다.”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 교회는 5월 하순부터 열린 6일간의 올해 총회 첫날, 동성혼 관계의 사역자들을 허용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영국이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남아있어야 한다는 의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스코틀랜드 교회는 그밖에도 어린이 체벌, 기후변화, 중동난민 이입 위기,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교회 증강안 토론 등을 한 바 있다.

영국 성공회 측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런던 총회에서 양 교회의 연합을 공식 승인했다. 당시 연설을 했던 스코틀랜드 교회 앵거스 모리슨 전 총회장은 콜럼바 선언은 대체로 상징적이라며 하지만 "친교 면에서 진일보한 것"이라며 “선교 파트너십을 확대할 길을 닦았다.”고 평가했었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서로의 교인들을 회중으로 환영하기로 하고 안수받은 사역자들이 영국과 유럽 대륙 내에 한해서 서로의 기존 교리적 입장 안에서 사역하는 것도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진보적인 스코틀랜드 교회와 영국 성공회 사이의 이 파트너십에 대해 스코틀랜드 성공회는 놀라움을 표했다.

네티즌 헨리 윌슨 씨는 "교회 감독행정 면에서 로마 가톨릭과 동방정교회처럼 사도들을 계승한 사도적 교회라고 주장해온 영국 성공회가, 이를 역사적으로 반대해온 대신 평신도 장로들에 의한 지역교회 중심의 칼뱅개혁주의 공식을 채택한 교단과 손잡았다."며 "배도는 교리와 교회기구 행정 같은 지엽적인 것들을 다 짓밟고 만다."고 말했다.

"말세엔 반드시 거짓 선지자들이 있기 마련"이라고 전제한 미국의 플로렌카 맥다월 씨는 "(미국)성공회는 1990년부터 사실상 동성애 사역자들을 허용해 왔고 유진 라빈슨 주교는 게이였다."며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진리에 매달려서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각국의 8500만 성공회 교인들을 거느린 세계성공회(AC)는 금년 1월 14일 동성혼 이슈와 관련, 미국 성공회(EC)의 회원활동 참여를 3년간 정지시키기로 전격 결의했다. 회원교단으로는 남아 있기는 하지만 EC와 소속 교인들은 이 기간 동안 국제적인 위원회 등 세계성공회에 관련된 아무런 활동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 때도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세계성공회의 방향이 연합을 유지하고 반대 견해를 허용하는 느슨한 '연맹' 같이 되자고 미리 제안하고 나선 바 있다.

 

김정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성명서19) 통합 노회장연합회,
이광선, 이광수 형제 목사, 무고
김의식 목사의 후임(?) 한경국
“책임자 출석 어려우면 하나님의
김의식 목사의 후임(?)으로 한경
수십 년 동안 숨겨졌던 다락방 일
교리 문제에서 비롯된 비윤리적 행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최삼경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12125)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도제원로 32-2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