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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지는 '제자도' 회복해야 한국교회 부흥"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심포지엄서 제프리 자핑가 박사 강조
2016년 05월 31일 (화) 12:18:41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제자도의 회복이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고 사회로부터 잃어버린 신뢰와 사랑과 존경을 회복 하며 나라와 국민 가운데서 제 자리를 되찾는 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제자도’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언더우드 선교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새문안교회에서 열린 제9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시카고 맥코믹 신학대학 교수이자 저명한 저술가로 <가이드포스트> 대표 편집위원인 제프리 자핑가 박사가 언더우드의 생애와 ‘제자도’(弟子道, discipleship)의 조명을 통해 우리 사회와 교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참 제자의 길을 제시하며 이 같이 강조한 것.

이 국제심포지엄은 언더우드 선교사가 개척해 세운 21개 교회가 2008년에 연합해 결성한 언더우드자매교회연합회의 주최로 매년 열리는 것이며 올해의 주제는 ‘제자도 - ‘예수를 따르는 우리: 리더인가, 제자인가’였다.

   
▲ 왼쪽부터 이수영 목사, 그렉 A. 마스트 총장, 제프리 자핑가 박사

제프리 자핑가 박사는 강연에서 “제자들을 떠나시기 전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가서 제자 삼아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문을 연 후 “그런데 도대체 제자란 누구를 일컫는 말인가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제자라 할 만큼 많은 학식을 가진 사람인가요? 아니면,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그에 합당한 인격을 가진 자를 말하고 있나요? 예수님의 제자가 과연 어떤 사람이기를, 아니, 어떤 실천을 하는 사람이기를 기대하고 있나요? 그리고 이런 기대는 세상과 문화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10년이나 20년 전과 어떻게 달라졌나요? 마지막으로, 교회의 지도자들로서, 어떻게 교인들을 예수님의 제자 삼고, 또 제자가 된 교인들을 더 잘 인도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이어나갔다.

자핑가 박사는 질문 끝에 ‘제자도’를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고,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삼고, 우리 스스로가 예수님의 제자로 살도록 우리를 불러 주신 이 거룩한 소명(calling, 召命)을 완성하여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자핑가 박사는 “예수님께서 이 제자도에 관한 말씀을 하신 것은 십자가를 지시고 그 위에서 달려 돌아가시기 위해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향해 길을 가고 계실 때 ... 참 제자가 되는 길, 즉 십자가 지는 일을 가르쳐 주셨다.”며 “이 땅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에 대해 성찰해 봐야 할 문제점”을 “십자가를 지려 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핑가 박사는 “남들이 나를 위한 소금이 되어주기를 바랄 뿐 내가 남을 위한 소금이 되기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맛을 잃은 소금이 되고 길에 버려져 세상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제자도’의 회복을 강조했다.

윤경로 박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 전 한성대 총장)도 ‘언더우드 선교사의 제자도: 경건, 열정, 희생 그리고 그의 삶’이란 제목으로 언더우드 선교사의 생애를 조명했다.

새문안교회 담임인 이수영 목사는 지난 5월 21일에 뉴브런스윅신학교에서 그렉 A.마스트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번 국제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29일 새문안교회에서 재차열린 학위수여식을 마친 후 ‘한국 교회와 제자도’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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