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끈질기게 매달려있던 나뭇잎들도 모조리 다 떨어졌다. 덕분에 행인들은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지만, 환경미화원들은 낙엽과의 전쟁을 치르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
서울시 강남구에서는 낙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올해 ‘낙엽수거 전문차량’을 긴급 도입했다. 차량 한 대가 하루 평균 30t 분량의 낙엽을 수거하며 환경미화원 30여 명의 인력을 대치하고 있어 작업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