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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디지털중독 포럼 ] 쇼핑중독의 기독교적 접근과 예방법
우상 숭배와 노예 상태로 회귀하는 쇼핑 중독자
2016년 05월 18일 (수) 10:52:58 이현이 소장 admin@chpr.org

[ (사)한국교회언론회가 4월 21일 ‘4대 디지털 중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발제자들은 디지털 중독을 개인의 문제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신앙공동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풀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발제문을 (사)한국교회언론회의 제공으로 전재한다. 이현이 소장은 발제에서 “중독된 사람에게는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바로 인식하고 절대로 다른 우상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역설했다. / 편집자 주 ]


쇼핑중독의 기독교적 접근과 예방법

이현이 소장 / 인천스마트쉼센터

들어가는 말

   
▲ 이현이 소장

최근에 인기리에 종영한 치즈인터트랩은 허영기 많은 절대미녀 백인하를 통해 쇼핑중독의 한 단면을 보여줬다. 또한 2009년에 상영한 쇼퍼홀릭이라는 영화에서도 쇼핑중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여주인공 레베카는 쇼핑에 살고 쇼핑에 죽는 사람으로 수많은 카드를 긁어가며 그 순간 살아있음의 희열을 느낀다. 그러나 청구서가 날아드는 순간 삶의 희열은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영화 속 레베카는 쇼핑은 사람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게 하며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진정 아름다운 존재라고 한다.

하지만 홀릭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지나침을 넘어서 제어라는 것이 어려운 상태. 쇼퍼홀릭이던 레베카는 쇼핑을 하고 그것을 갚기 위해 빚을 내고 또 그 빚을 갚기 위해 빚을 내고 이것이 우울해 또 다시 브레이크 없는 쇼핑을 하는 악순환의 반복을 한다.

이런 현상은 개인을 넘어서 사회문제로 야기되고 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음에도 계속해서 물건을 사들이는 행동을 쇼핑중독이라고 한다. 이 글에서는 이런 쇼핑중독의 이론적 정의와 함께 쇼핑중독자의 일반적 특징, 쇼핑중독의 원인 등을 살펴보고 쇼핑중독의 기독교적 접근과 예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쇼핑중독의 정의

쇼핑중독에 대한 정의를 내린 학자들의 의견을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면 강박적 구매라고도 불리는 쇼핑중독은 쇼핑 구매에 대한 부적합하고 과도한 충동이나 집착에 있어 분별없이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구매하거나 자신의 경제력보다 더 많은 금액의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단순히 쇼핑을 많이 해서 나타나는 병이라기 보다는 쇼핑의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Valence(1989)는 쇼핑중독을 통제할 수 없는 구매욕구이며 이 욕구는 내적요인으로부터 발생되는 심리적 긴장에 의해서 강요되며 또한 행위의 중독적 본질에 의해 좌절과 함께 안도감을 수반하는 것으로 정의를 내렸고 Faber는 부적절하며 과도하게 지나치며 충동에 이끌려 소비하는 사람들의 삶을 명백하게 파괴하는 소비행동의 한 형태가 쇼핑중독이라고 하였다. Faber&O'Guinn(1989)는 쇼핑중독이 약물중독 알코올 중독 운동 일 섹스와 관련되는 과도한 행동과 같은 중독 행동의 한 부분이라고 보고했다.

Faber&O'Guinn(1989)과 김정숙(2008)은 쇼핑중독은 단순히 쇼핑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쇼핑을 하는 환경에서 현실로부터 도피하여 자신의 환상적인 이미지를 가지려 하는 노력을 수반하고 우울, 걱정, 긴장, 스트레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하고자 발생하는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구매행동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쇼핑중독이 약물중독 알코올 운동 일과 관련하는 과도한 행동과 같은 중독행동의 한 부분이라고 보고하였다.

D'Astous의 경우 정신의학적으로 중독구매의 경우는 심리적으로 구매에 의존하게 되어 물건을 사고 싶은 욕구가 반복적으로 생기고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하게 되어 점차 쇼핑횟수가 늘어나거나 비싼 것을 사야만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또한 신체적으로 의존되어 있어 쇼핑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 불안 초조하여 안절부절못하는 등의 신체적인 금단증상이 생겨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쇼핑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한 상태가 나타나는 등 심리적 육체적 부작용이 일어난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쇼핑행동은 일반 소비자와는 질적으로 다른 일부 소비자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정상적인 소비자들 내에서도 존재하는 것으로 이상한 구매충동이 극단화된 경우일 뿐이라고 하였다.

Scherhom(1990)은 중독구매는 다른 형태의 중독행위들을 대체할 수 있는 중독증상의 한 종류로 중독적인 구매자들은 자율성을 왜곡하는 등의 특정한 형태로 구별된다고 하였으며 그들은 자신보다 부모, 친적, 이웃, 물질들을 더 중요하다고 느끼며 이와 같은 자기효능감의 부족을 보상받기 위해 구매행위를 한다고 보았다.

Valence(1989)는 1988년에 소비병 환자들의 병적인 소비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쇼핑중독을 통제할 수 없는 구매욕구이며 이 욕구는 내적요인으로부터 발생되는 심리적 긴장에 의해 강요되며 행위의 중독적 본질에 의해 좌절과 함께 안도감을 수반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위의 연구들을 보면 쇼핑중독과 강박적 구매라는 용어가 혼용되고 있는데 Scherhom는 중독적 행동과 강박적행동의 차이를 설명하였다. 즉 중독적 행동은 처음에는 그 욕구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압도적이기 때문에 통제가 불가능한데 비하여 강박적 행동은 자신의 의지와 상반되는 불쾌한 압력에 의해 통제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강박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반되는 것을 압박감에 의해서 반복하는 것이고 중독증은 자신의 욕구를 따른 것이나 저항할 수 없는 충동에 빠지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점에 입각하여 Scherhom는 강박적 구매보다 중독 구매가 더 적합하다고 제시한다.

2. 쇼핑중독자들의 일반적인 특성

McElroy(1994) 는 일상생황에서 경험하는 불안과 불편감 등의 부적정서를 줄이기 위해 구매를 한다. 또한 이들은 충동통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이것은 만성적인 충동 통제 상실이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 Faber&O'Guinn, 1989)

쇼핑중독자가 쇼핑하는 것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이들에게 있어서 쇼핑자체는 재미있고 행복하며 기분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정작 구매하는 물건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며 심지어는 구매한 물건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쇼핑하러 갈 수 없는 날에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하며 구매 물건에 대한 애착은 적고 구매사실을 배우자나 가족 등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이 알게 될까봐 두려워 감추기도 한다.(Faber&O'Guinn 1988 ; O'Guinn&Faber,1989 ; D'Astous,1 990)

Miltenberger등(2003)에 연구에서 쇼핑중독자는 쇼핑을 하기 전에는 슬픔, 우울, 긴장, 불안 등을 느끼는데 쇼핑을 하는 동안에는 행복하다고 느끼고 불편한 감정이 줄어들며 쇼핑 이후에는 쇼핑을 한 것에 대한 죄책감. 슬픔, 우울 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쇼핑중독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Dittmar&Drury, 2000)

Scherhom는 여성들의 쇼핑중독이 사회에서 여성에게 보다 의존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것과 관계가 깊고 이러한 역할과 관련하여 수동적이고 정서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나 갈등에 대처하도록 사회화된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Faber&O'Guinn(1989)는 중독자는 구매하고 싶은 충동 통제력의 상실 그로 인한 생활 통제 상실로 반복적인형태를 갖는 것으로 표현했다. 김소영(2001)에 따르면 쇼핑중독자들은 구매하는 물건에 대한 애착은 적고 쇼핑이 두려움이나 죄책감. 불안감 등과 관련되어 있었고 쇼핑을 통해 일시적으로 감정이 고조되는 것을 느끼지만 곧 바로 후회하고 우울한 감정이 되는 심한 감정의 기복을 겪으며 누군가 특히 배우자나 가족이 알까 봐 두려워 구매한 물건을 감추기도 한다. 쇼핑활동과 구매에 대한 태도를 보면 쇼핑자체는 재미있고 행복하며 기분좋게 여긴다. 종종 어떤 물건을 구매하는지에 무관심하고 구매한 물건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쇼핑하러 갈 수 없는 날에는 불행해하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하기도 한다.(Faber&O'Guinn, 1988 ; O'Guinn&Faber, 1989 ; D'Astous, 1990)

Dittmar&Drury(2000)는 쇼핑중독자들이 쇼핑을 하기 전에는 슬픔, 우울, 긴장, 불안 등을 느끼지만 쇼핑을 하는 동안 만큼은 행복하다고 느끼고 불안하거나 불편한 감정이 줄어들고 쇼핑 이후에는 쇼핑을 한 것에 대한 죄책감, 슬픔, 우울 등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쇼핑중독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나이든 사람들보다는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Krych(1989)는 쇼핑의 심리적 문제 또는 정서적으로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있을 때 이에 대한 회피수단이나 문제해결의 수단이며 구매 활동 자체는 합법화된 행동이므로 중독구매자들의 쇼핑행동은 사회적으로 통제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Guinn&Faber(1989)는 중독적 구매자가 일반적인 구매자보다 더 시기적이고 덜 관용적이며 더 물질적이고 쇼핑을 재미있게 생각하는 경향이 더 많고 그들이 무엇을 샀는지 의문시하는 경향이 많으며 자아존중감이 낮고 환상적 상징적인 성향이 더 강하다고 하였으며 Christenson(1994)은 중독구매자들이 일반인들보다 걱정이 더 많고 약물사용 등 폭식을 더 많이 하며 충동조절 장애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중독구매자는 자제심의 결여로 인한 무분별한 구매로 심각한 재정적 사회적 나쁜 결과를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매행위를 반복한다고 가정하였다.

이상의 의견들을 종합해 볼 때 쇼핑중독자들은 중독적 구매를 할 때, 충동, 우울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기분들을 회피하기 위해 발생되는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구매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3. 쇼핑중독의 원인

쇼핑중독의 원인과 관련한 연구를 살펴보면 대개 낮은 자아존중감, 충동성,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의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 요인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1) 낮은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에 대한 O'Guinn&Faber(1989)의 연구를 살펴보면 일반 구매자에 비해 쇼핑중독 성향이 높은 구매자들이 자아개념 점수가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D'Astous(1990)은 일반 소비자의 쇼핑중독 성향을 조사하였는데 이들 중 쇼핑중독 성향이 높은 사람이 자아개념이 낮고 신용카드를 남발하는 경향을 보였다.

(2) 충동성

쇼핑중독 성향이 높은 사람은 구매하고 싶은 충동 통제력 상실과 그로 인한 생활기능의 장애를 가지는데 이것은 만성적인 충동통제 상실이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특성을 갖는다.(O'Guinn&Faber, 1989)

쇼핑중독 성향의 중요 변인이 되는 충동성은 대개 깊이 생각하지 않은 채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성향을 뜻하는 것으로서 판단력 결함과 관련된다. Barratt와 Patton은 충동성을 반응속도가 빠르고 생각없이 말하고 행동하며 예견능력이 부족한 성격특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충동적인 사람은 사전 계획 없이 행동하거나 심사숙고하지 않고 행동하고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다. 또한 결정하는데 있어서 신중하지 못하며 다른 곳으로 빠르게 관심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충동성 변인은 쇼핑중독 성향이 높은 사람이나 인터넷을 병적으로 사용하는 사람 등 충동총제의 어려움을 겪는 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주된 특징이 될 수 있다.

Gray(1987)은 위험이나 불이익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시작한 행동을 중단하거나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성격차원을 충동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정민(2002)는 자기개념과 우울증, 충동성이 쇼핑중독 성향이 높은 집단의 심리적 특성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쇼핑중독 성향이 높은 집단은 자기개념 중 정서적 안정성 문제 해결 능력 대인신뢰감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우울증 빈도는 유의하게 높았고 충동성 또한 유의하게 높았다. 그리고 위의 다섯가지 변인중에 어떤 변인이 가장 높은지를 설명하는지 알아보았는데 그 결과 충동성이 가장 많은 설명량을 가진 변인으로 나타나났다. 그 다음으로 문제해결능력, 정서 안정성, 대인 신뢰감과 우울증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쇼핑중독 성향이 높은 사람은 충동성이 높은 개인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3) 스트레스

S는 쇼핑중독 성향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나 좌절상황 자율성 상실 등에 대해서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며 이에 대한 보상의 개념으로 쇼핑을 한다고 보았다. 즉 쇼핑중독 성향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스트레스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좀 더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4) 우울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 우울이란 단어를 써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일반적인 현상임과 동시에 정신병의 일종으로 분류 될 만큼 관심가는 질병이다.

Lejoyeux(1997)의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19명의 우울증 환자 중 38명이 중독구매자로 진단되었으며 이들은 나이가 더 적고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고 기혼에 비해 미혼이 많다고 밝혔다. 지금도 그 차이는 크지 않은것 같다.

Arenson은 특히 소비가 이러한 우울증상을 극복하는 문제를 적당한 메커니즘은 아닐지라도 중독구매자는 스트레스나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없애기 위해 돈을 소비한다고 하였다.

D'Astous(1990)및 Valence등(1988)은 쇼핑중독 성향이 높은 사람이 일반 구매자보다 더 불안하고 우울하며 이를 경감시키기 위해 물건을 구매한다고 보았다. 이렇듯 자아존중감이나 우울은 쇼핑중독 성향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변인으로 언급된다.

(5) 불안

이희경(2000)의 연구에서는 불안이 높은 집단과 불안이 낮은 집단간의 충동구매경향성을 비교한 연구에서 불안이 높을수록 충동구매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불안은 한 개인의 안정된 상태를 교란시키게 되며 불안감이 높은 사람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일시적 방법으로 충동구매를 하게 되고 이런 현상이 만성적이고 지속적이게 되면 중독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이희경, 2000)

4. 쇼핑중독의 실태

쇼핑중독이 정신병으로 분류돼 치료하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2006년 8월 17일 영국 정신과 의사들이 ‘정신질환 진단·통계 편람’ 신판에 쇼핑중독을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한 것을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보도하면서부터다. 영국에서는 쇼핑중독 치료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은 성인의 2~10%가 쇼핑중독 경향을 보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9배나 더 많고 전체인구의 5% 전후를 환자로 추정한다. 런던 정신병연구소 글렌 윌슨(Glen Wilson)연구원은 “많은 여성들이 쇼핑에서 대리만족을 찾고 있다. 남편의 관심이 충분치 못하거나 생활이 따분할 때 충동구매에 나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쇼핑중독은 비단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한국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반응이다. 당장 신용카드 남용에 의한 카드빚과 신용불량자 급증 등이 쇼핑중독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이제는 일반 백화점 쇼핑 외에도 인터넷쇼핑, TV홈쇼핑 등이 쇼핑중독을 확산시키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사회정신건강연구소가 1999년 5월 20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쇼핑중독증에 걸린 사람이 6.6%로 나타났다. 중독증은 아니더라도 쇼핑 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람은 37.4%였지만, 아직 병이라는 인식이 없어 병원을 찾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카드 빚, 신용불량자 양산 등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 우려된다.

비록 오랜 시간이 지난 통계치이긴 하나 10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그 심각성이 더 확대되었으리라 짐작한다.

5. 쇼핑중독의 기독교적 접근

인터넷이나 게임, 쇼핑 등에 중독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은 고통가운데 있다 또한 그런 상태에 이르게 된 이유가 인간관계나 삶의 어려움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어려움과 현재의 고통을 이해하고 위로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쇼핑중독에 나타나는 영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 보겠다.

(1) 마음의 우상숭배

무엇인가에 과도하게 기대어 사는 현상을 중독이라 한다. 술중독은 술의 노예로, 도박중독은 도박의 노예로 쇼핑중독은 쇼핑의 노예가 되어 주인의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중독이라는 단어가 성경에 직접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중독현상에 대해 잠언 23장에 술에 대한 말씀으로 표현하고 있다.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 도 말지어다 이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며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것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더라”(잠언 23장 29-35절).

술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지만 쇼핑중독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것에 중독되면 자신의 의지도 잃어버리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게 되며 술을 구하러 다니는 것처럼 순간의 쾌락을 위해 쇼핑에 갈수록 매료될 것이다. 그러나 순간의 쾌락은 결국에는 사리분별을 못하게 되고 악행을 저지르게 한다. 이렇듯 중독된 사람들은 뱀과 독사에 비유될 정도로 사람에게 끼치는 피해가 크다고 할 것이다.

처음에 쇼핑이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의 부담감, 스트레스, 외로움 등을 해소 해 주는 하나의 방편 같지만 쇼핑의 특수성과 인간의 욕구가 맞물려 점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함으로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가 아닌 자신의 삶의 유일한 안식처와 기쁨을 제공해 주는 우상이 되어 버린다. 결국 중독이라는 것이 우리의 심령을 피폐하게 만들고 정신을 노예로 삼아 뭔가에 집착하는 순간 우상으로 변해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파괴되고야 만다.

모든 중독의 진정한 모습은 하나님나라의 경계를 벗어나 우상의 땅에 가서 축복을 바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상에게로 향하는 우리의 마음은 창조자를 바라는 마음보다 피조물중의 어떤 것을 더욱 바라는 마음이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고 말씀하셨다. 쇼핑에 중독되는 것은 이처럼 영적전쟁을 야기하는 것이다.

(2) 노예상태로의 회귀

중독상태에 있는 사람은 스스로 의지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떤 힘에 이끌려 다녀야만 안심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중독된 상황을 끊으면 불안하고 초조해하고 그 전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중독자는 노예상태 혹은 환자라고 할 수 있는데 중독의 경향을 갖게 되는 것은 한편으로는 우리의 의지가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죄에 관하여 우리는 가망 없이 무기력하면서 동시에 교활하게 계산적이다. 모든 죄는 불쌍한 노예상태이면서 동시에 심하게 이기적이고 반역적이다.

쇼핑중독에 빠져 있는 사람은 자신을 노예상태로 내어주고 누가 그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주려하면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쇼핑중독으로 인해 그릇된 가치관이 형성되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대한 개념을 잃어버리고 그것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독된 사람에게는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바로 인식하고 절대로 다른 우상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3) 쇼핑중독의 과정

쇼핑중독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Welch(2001)는 다음과 같이 5단계로 구분 설명했다.

① 준비되지 않거나 무관심한 단계

중독의 시작은 거창하고 눈에 띄는 죄나 불순종이 아니다. 오히려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경험들, 경계할만한 호기심, 영적인 무관심과 판단력의 부족에서부터 온다. 이 단계에서 중독은 대상이 아니다. 쇼핑중독의 경우 쇼핑이 우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다. 그렇지만 쇼핑행위에 지나치게 탐닉하여 내 마음속에서 쇼핑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면 죄가 된다. 과도한 쇼핑이 영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간과하게 된다. 처음부터 쇼핑이라는 쾌락에 몰입하여 지나치게 소비하게 될 때 부모나 친구 등 현실의 관계에 갈등이 생긴다.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 준비되지 못함. 즉 인터넷쇼핑에 대한 무지와 영적인 무관심에서부터 중독의 싹이 튼다.

② 친구가 되는 단계

중독물질이나 행위로 인해 효과를 보는 단계로 한번 경험해봄으로 경계의 선을 허물게 되며 점차 중독물질이나 행위에 익숙해지고 즐거움을 느낀다. 중독행위로 인해 자신의 일이나 관계가 더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많은 부분에서 자신에게 유익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도 자신에게 좋은 것들, 기쁨이나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느낀다. 이 단계에서 중독자들은 자신이 통제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우상화하는 대상에 대해 시간과 돈을 더 많이 투자하게 된다. 그들은 생생하고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말하지만 어리석음의 길로 내려가는 중이다. 외로움이나 우울함 등 부정적인 정서를 달래기 위해 쇼핑에 빠지게 된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그 행위를 통해 즉각적인 만족을 경험하고 그것을 반복해서 누리기를 원하다. 쇼핑행위를 통해 기분이 좋아진다. 쇼핑에 탐닉하고 있는 동안에는 자신이 더 중요하고 강한 존재. 혹은 멋진 존재라고 생각하겠지만 하나님의 자녀라는 성경적 자아상은 잊혀질지도 모른다.

③ 탐닉의 단계

이 단계에서 쇼핑의 사용량이 늘어나며 정기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숭배하는 행위에 접근이 가능한 시간을 노리고 감시가 없는 순간에 탄력을 받는다. 많은 경우 중독에 빠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중독으로 인해 즐거움을 느끼고 심취한다. 그리고 일에 영향을 받거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생기거나 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등 중독으로 인한 대가가 나타난다. 이 시기의 중독자들은 자신의 중독을 숨기려고 하지만 탐닉의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에 중독사실을 숨기게 된다. 중독자들은 자신의 중독을 부인하거나 변명한다. 주저없이 거짓말을 하거나 공격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또 그 상황에서 모면하기 위해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한다. 그 약속은 쉽게 깨진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이 커져서 이 같은 문제는 더욱 커졌다. 밤이 새도록 손안의 컴퓨터를 가지고 인터넷을 하고 게임을 하고 친구들과 채팅하고 물건을 사댄다. 이를 지적했을 때 화를 내고 공격적인 반응이 나타난다. 탐닉의 단계에서는 교묘하게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쇼핑을 하게 되는 이유를 늘어놓거나 비난하게 된다.

④ 사랑과 배신의 단계

중독물질이나 행위가 자신의 발목을 잡게 되는 단계로 더 이상 삶에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중독자에게 중독물질이나 행위는 일상이며 모든 갈등과 문제의 해결책이다. 이 단계에서 중독자들은 일부러 문제를 일으켜서 중독행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도 한다. 또한 더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 자신의 중독문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합리화한다. 중독을 유지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도둑질을 하고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다. 그렇지만 이것은 그들에게 있어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른 방법으로는 삶에 있어서 대처방식을 알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는 방식 대신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그들의 우상을 찾게 된다. 이시기이면 중독으로 인해 많은 폐해가 나타나는 시점으로 눈은 가려져 있으며 중독으로 나타난 불쾌한 결과는 재빨리 잊어버린다. 자신이 선택한 우상으로 인해 엄청난 대가를 치루고 있으면서도 개의치 않으려고 한다. 우상이 주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며 아직 더 좋은 것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상숭배는 점점 견고해진다. 기분이 좋아도 쇼핑을 하고 기분이 울적해도 쇼핑을 하고 가족간의 갈등이 생겨도 그것을 잊기 위해 쇼핑을 한다. 강한 열망을 느끼며 집착을 보인다. 이들에게 쇼핑은 삶이다. 온갖 핑계들이 난무하며 업무나 학업능력의 저하같은 기능적인 손실은 물론이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과 관계가 소원해지고 갈등이 생긴다. 이렇게 인터넷이 자기에게 해를 끼치는 배신을 하여도 이미 숭배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⑤ 경배의 단계

이 단계로 가면 결국 중독자는 비참한 숭배자가 된다. 우상은 처음에는 자유와 보상을 약속한다. 결코 삶에 대한 통제력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며 즐거움과 만족 등 온갖 쾌락을 줄 것처럼 보인다. 결과적으로 노예상태가 되고 만다.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자의 종이 됨이라 (벧후 2:19) 이 단계에서 중독행위에 대한 집착은 끊이지 않는다. 중독자들은 자신의 행동을 절제하려 할 수 있지만 금단증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갈망과 금담증상은 삶에 있어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중독으로 회귀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중독자들에게 우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독자들은 우상을 숭배함으로 인해 자신의 삶에 많은 폐해를 경험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상처 입힌다. 이들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독행위로 자신의 죄책감을 해결하고 있다.

(4) 쇼핑중독의 기독교입장에서의 직면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중독이 깊어질수록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중독을 들키게 된다. 중독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중독을 자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독의 치료를 위해 잘못 형성된 습관을 바로잡는 것도 필요하지만 마음을 바로잡고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구성원 중에 누군가가 쇼핑중독을 보이고 있으며 여러 가지 증거가 있지만 자신이 중독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성경은 누군가가 올바른 길로 가지 않고 있을 때에는 사랑으로 진실을 말하라고 한다.

성경은 우리의 삶이 전쟁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가르쳐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삶이 영적 전쟁 가운데 있음을 깨닫고 그 전쟁이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그들의 영혼을 지배하기 위한 영적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과거에는 중독자들이 중독의 끝가지 가서 바닥을 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이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중독자들에게 바닥은 없다. 중독자들은 중독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손실이 생기고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가 파괴되고 자신의 마음과 영혼이 마비된다고 해도 이를 멈추지 못 할 수 있다. 더 이상 있을지 모르는 바닥을 치고 그들 스스로 중독에서 빠져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우리가 사랑하는 자들이 더 깊은 수렁과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직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다. 하나님과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사람이 죄를 깨닫고 고백하고 용서를 받고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얻도록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중독자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회복과 예배 회복을 통해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과 타인, 그리고 자기이해에 대한 인지왜곡을 확인하고 성경적으로 수정해나가야 하며 불안이나 스트레스 등을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의 시간으로 사용하며 정체성확립과 삶의 목적, 타인과의 관계의 의미를 정립하는 것도 중요하다.

6. 쇼핑중독의 예방과 극복방안

(1) 개인적 차원의 영적인 노력

① 심각성 인식

쇼핑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내 마음의 우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회개가 있어야 한다. 중독에서 벗어나는 첫 걸음은 중독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다. 중독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면 스스로를 진단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다. 스스로가 중독돼 있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는 바탕은 마음이다. 마음은 스스로를 진단할 수 있는 바탕일 뿐 아니라 중독을 회복시키거나 치료할 수 있는 전부가 되기도 하다. 그러므로 마음을 들여다보고 중독현상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스스로 절제

스스로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의지로만 자기개혁을 이루려는 사람은 실망과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는 새로운 차원의 자기절제를 이루도록 해 주신다.

③ 소망을 품고 기도

우리가 당하는 고통도 죄와 싸우며 인내하는 것도 다 끝이 있다는 소망을 품고 기도한다.

④ 말씀 묵상

말씀의 묵상은 우리로 하여금 무엇이 더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다. 현재의 실망과 낙담. 현실도피에 몰입하면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러므로 말씀을 통한 영적 양식의 공급이 필요하다.

⑤ 정체성 자각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에 대한 정체성을 자각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이야” 라고 생각하며 변화에 대한 도전을 포기한다면 벗어날 수 없다.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인간은 언젠가는 온전해진다는 소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령에 의하여 통제되기 때문에 중독에 대하여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⑥ 교회 공동체

교회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관계맺기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 또한 중독에 관심을 갖고 단순히 성도의 기호 문제가 아닌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중독관련 공동체를 살리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2) 개인의 일반적인 노력

① 대청소

집에 쟁여둔 불필요한 물건을 한꺼번에 정리하고 이를 처분한다. 정리한 물건을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것은 쇼핑중독자들이 자주 하는 행동으로 이렇게 마련한 돈이 또 다른 쇼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니 반드시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버린다.

② 쇼핑몰 차단

인터넷 쇼핑몰 즐겨찾기를 지우거나 자주 가는 쇼핑몰을 차단한다. 쇼핑관련 뉴스레터와 문자메시지 등은 스팸함으로 바로 가도록 설정한다.

③ 홈쇼핑 채널 차단

홈쇼핑이 충동구매의 주요 루트일 경우 케이블 TV의 홈쇼핑 채널을 지워둔다. 이에 케이블 방송 자체를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신용카드 체크카드 없애기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없애거나 가족에게 맡긴다. 현금결제는 시간이 걸리고 더 불편하기 때문에 중간에 충동이 식게 된다.

⑤ 대동 쇼핑

쇼핑은 혼자하지 않고 반드시 다른 사람을 대동한다. 옆에서 자신을 말려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⑥ 심호흡

쇼핑 욕구가 생길 때 일단 눈을 감고 열을 세며 심호흡을 한다.

⑦ 약속 장소 선택

사람을 만날 때는 쇼핑몰이나 상점이 많은 거리 대신 호젓하고 조용한곳 또는 식당이 많은 먹자골목에서 약속을 잡는다.

(3) 교회에서의 역할

세상의 중독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

교회가 중독자들에게 쉼터가 되도록 양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등을 실시함으로 중독예방에 앞장선다.

소그룹 활동을 통해 소속감을 갖도록 돌봄을 갖는다.

주일을 스마트폰 휴요일이나 인터넷 휴요일로 선포하고 아날로그로 돌아가기 캠페인을 한다.

결   론

지금까지 쇼핑중독에 대해 살펴보았다. 학문적으로 정의된 개념은 없지만 사전적의미로 조작적 정의를 살펴보며 쇼핑중독의 정의를 개념화했고 쇼핑중독자들의 특성으로 불안, 불편감 등의 부적정서를 줄이기 위해 구매를 하게 되는데 쇼핑자체는 재미있고 행복하며 기분 좋은 일이라 구매는 계속하지만 물건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며 심지어는 구매한 물건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살펴보았다. 쇼핑중독의 원인으로 낮은 자존감과 우울,충동성, 스트레스, 불안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리고 쇼핑중독의 기독교적 접근으로 마음의 우상숭배와 노예상태로의 회귀로 설명했고 중독의 과정으로 준비되지 않아 무관심한 단계, 친구가 되는 단계, 탐닉의 단계, 사랑과 배신의 단계, 경배의 단계를 거쳐 중독으로 가는 것을 살펴보았다. 쇼핑중독에서 기독교입장에서의 직면으로 마음의 우상을 파악하고 회개함으로 예배를 회복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쇼핑중독의 예방법으로 일단 영적인 부문과 일상생활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영적인 부분으로 치유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절제를 갖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 이웃과의 관계맺기에 힘쓸 것을 제시했다. 교회 또한 중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방법을 찾아봐야 하고 예방에 힘써야 할 것과 휴요일과 같은 캠페인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이에 아울러 교회에서 중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성도들의 개인 문화로 치부하지 말고 교회에서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중독이 영적 전쟁임을 인지하게 하고 양육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고려해볼 것을 제안했다.

일반적인 노력으로 주변의 환경의 노출을 적게 하고 주변 정리를 함으로 최대한 중독환경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을 방법으로 내놓았다.

참고자료

김제성(2004). “쇼핑중독 성향과 충동성 일상적 스트레스 및 대처방식 간의관계” 석사논문. 중앙대대학원
오세연·송혜진(2012). “ 쇼핑중독의 원인과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중독범죄학회
이정민(2003). “쇼핑중독 집단의 심리적 특성 자기개념 ,우울증 및 충동성을 중심으로” 석사논문.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이희경(2000). “청소년의 충동구매 경향성과 자아존중감 및 불안간의 관계” 석사논문. 서강대학교 대학원
황규명(2014). 인터넷중독과 성경적 상담. 총신대출판부

Barratt, E.S.&Impulsivity : Cognitive,behavioral, and psycho-physiological correlates. In M.Suckermman(ED), Biological bases of sensation seeking, impulsivity, and anxiety . Hillsdale, N.J : Erlbaum.
D’Astous.A.(1990). An Inquuiry in to the compulsive side of “nomal” sonsumers. Journal of consumer Policy.1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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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ce, G., d’Astous,A., & Fortier,L(1988). Compulsive Buying: Concept and Measurement. Journal of consumer Policy. 11 419-433
 

http://blog.daum.net/d2774345/857(2016.4.4.)김충렬 박사의 ‘중독탈출’-인터넷중독[33] 인터넷과 쇼핑중독 치료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94&contents_id=74700(2014년11월호) 달콤한 유혹,위험한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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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중독 자가진단과 유형

① 비닐을 뜯지도 않은 채 새 물건이 주위에 10개 이상 있다.( )

② 비슷한 용도의 품목이 10개 이상 있다(컬렉팅 목적은 제외). ( )

③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영수증과 쇼팽백이 손에 들려 있다. ( )

④ 자신이 무엇을 샀는지 확실히 기억하지 못한다. ( )

⑤ 쇼핑욕구를 참았을 때 불안하거나 속이 좋지 않다. ( )

⑥ 구매한 물건들을 집안에 쌓아두거나 서랍에 쟁여두고 있다. ( )

⑦ 가족들 몰래 쇼핑하고 구매한 물건을 숨겨둔다. ( )

⑧ 구입한 물건들을 인터넷을 이용해 팔아서 돈을 마련해 다른 물건을 산다. ( )

⑨ 충동구매 탓에 빚이 있다.(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포함). ( )

⑩ 시간이 날 때 장바구니나 위시리스트를 채운다. ( )

문답에 따른 평가에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2개 이상 : 충공구매의 경향이 있는 기분파

5개 이상 : 강박적인 구매가 중독수준에 이른 상태

7개 이상 : 당신은 이미 심각한 쇼핑중독!

※ 출처: 리빙센스 2014년 11월호 달콤한 유혹, 위험한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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