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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박스'에 버린 아기… 감독되어 찍은 영화
서울국제사랑영화제 5월 10일 개막작으로 <드롭박스> 상영
2016년 05월 03일 (화) 11:26:55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 이번 주제는 ‘위로’이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교회와신앙> 】 벌써 13회째를 맞은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5월 10일(화) 오후 7시에 개막해 15일까지 엿새간 이어진다.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올해의 주제는 ‘위로’이고, 개막작은 <드롭박스>. <드롭박스>는 자신 역시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였던 영화감독이 찍은 영화다. 개막식은 이화여자대학교 ECC내 삼성홀이고 주 상영관은 ‘좋은영화관 필름포럼’이다.

집행위원인 권용국 감독은 이번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를 “우리는 항상 하늘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일상(日常)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 산과 들 그리고 바다로 떠난다. 하지만 우리가 떠난 그곳에서도, 하늘은 일상처럼 거기에 있다. 어쩌다 산과 들이 색깔을 잃고 바다가 파도가 칠 때, 우리는 위로 받지 못하고 낙담하고 실망한다.”는 말로 시작했다.

   
▲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포스터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이어 “하지만 우리는 거기에서 그 일상 같은 하늘로부터 오히려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폭풍 속에서 살짝 얼굴을 내밀 바로 그 순간! 쏟아지는 별을 품은 밤하늘이, 어두운 들과 산을 조명하는 그 순간! 일상 같은 하늘을 떠나서, 일상 같은 하늘에 위로를 받는 것이다. 위로는 어느 날 문득 그렇게 우리에게 온다. 자전거를 타고 힘들게 삶을 달리다가도, 문득 낡은 공중전화 카드를 발견할 때처럼, 그것을 자전거 바퀴에 끼우고 신나게 달리던 어린 시절처럼, 우리는 더러는 잃어버리고 더러는 잊어버리고 살았던 행복했던 순간들을 ‘타다다다닥 타다다닥’ 기억하면서 위로받을 것이다. 우리 삶의 배경이 공장에서 일터로, 일터에서 삶터로 옮겨가더라도, 항상 우리를 품싸고 있는 하늘에 ‘위로’받을 것이다.”며 영화제 주제 ‘위로’의 의미를 풀어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와 (사)필레마(이사장 오금희 연성대학교 총장)이 주최하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Seoul International Agape Film Festival, SIAFF)는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을 모토로 보편적 사랑의 가치와 아가페적 사랑을 담아내는 영화를 소개해왔다. 아울러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들은 물론,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실험으로 관객들의 지적 감성 욕구에 부응하는 진귀한 영화들을 소개해왔다.

   
▲ 개막작 <드롭박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올해는 소소하지만 비범한 우리들이 잃어가고 있는 인간 존중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 위안과 위로를 전달하는 영화가 소개된다. 포스터도 여러 사람이 서로의 어깨를 맞대 바람막이와 버팀목이 되어 ‘작은 새’로 표현된 약자를 보호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담았다. 우리 사회의 내면화된 무한경쟁환경에서 상대적 약자의 감성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위안과 위로를 전달하는 영화제를 만들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먼저 개막작 브라이언 아이비(Brian Ivie) 감독의 <드롭박스>는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와 그의 아내는 버려진 아기가 제때 발견되지 못해 목숨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베이비박스’와 얽힌 이야기다. 이 영화를 만든 브라이언 아이비 감독도 그중 한 사람. 영화 제작 중에 이종락 목사의 믿음을 따라 신앙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롭박스>와 또 다른 한 축을 이루는 감독의 사연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모든 생명을 차별 없이 사랑하는 진심을 전한다. 5월 10일(화) 오후 7시 이화여자대학교 ECC삼성홀과 5월 12일(목) 오후 7시 ‘좋은영화관 필름포럼’ 1관에서 볼 수 있다.

   
▲ 폐막작 <미라클 프롬 헤븐>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폐막작은 패트리시아 리건(Patricia Riggen) 감독의 <미라클 프롬 헤븐>이다. 기독교 영화에서 기적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이 영화의 기적을 다루는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크리스티 빔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애나 빔의 불치병으로 인한 한 가정의 믿음의 위기를 다룬다. 애나의 병이 기적적으로 치유되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도 감독은 어떤 효과도 주지 않고 그 장면을 하나의 일상적인 순간으로만 처리하고 있는데, 그게 오히려 기적을 설득력 있게 만드는 것. 마지막 기적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관객의 몰입을 유도하는 이 작품은 좋은 기독교 영화의 한 모범으로 남을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5월 15일(일) 오후 7시 ‘좋은영화관 필름포럼’ 1관에서 상영된다.

이 밖에 국제단편경쟁부문은 영화제 기간 총 20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하며 그중 4편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아가페상 1편에 상금 300만원, 심사위원상 1편에 상금 100만원, 배우상 1편에 상금 300만원, 관객상에 트로피 및 부상 수여한다. 영화제 상영관 위치와 시간표는 영화제 홈페이지(http://sia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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