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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바알신전' 설치 추진… 실물 크기로 제작
3D 프리터로 대형 구조물 출력… 아무 해명 없이 돌연 취소
2016년 04월 14일 (목) 14:41:48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 김정언 기자 】 도심에 ‘바알신전’을 실물 크기로 제작해 설치하려던 계획이 추진되다가 아무런 해명 없이 돌연 취소됐다. 높이가 15m에 근접하는 대형 아치형 구조물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텔리그래프에 따르면, 당초 4월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주간(WHW)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뉴욕시 맨해튼 중심가인 타임스퀘어와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다 바알신전 아치 대문 복제구조물(레플리카)을 세워 같은 날 동시 개막하려던 플랜이 진행됐다. 그러나 거대한 '바알신전(일명 벨 신전)' 아치 구조물(사진) 건립 계획이 전격 취소된 것.

   
▲ 바알신전 아치 구조물(위)과 IS에 의해 파괴되기 전의 팔미라 벨 신전(아래) ⓒCH

이번에 세우려고 했던 아치문은 시리아 팔미라에 있던 고대 바알 신전의 출입구를 고증한 형태이다. 주후 32년에 건립돼 약 2000년 역사를 가진 이 팔미라 바알 신전은 지난해 8월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거의 파괴해버리고 일부만 남아 있다. IS는 팔미라의 또 다른 고대 신전 건물인 '바알(벨)샤민' 신전도 같은 시기에 폭파했으며, 그밖에도 성경고고학과 유관한 이라크와 시리아의 수많은 고대 문화 유적을 의도적으로 파괴해왔다. 팔미라는 주전 19세기에 이미 고대 문서에 나타난 도시명으로 현재의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km 지점에 있다. 고대의 신상과 기둥들, 주랑들 등이 잘 보존돼 있던 도시였으나 IS에 의해 다량 파괴돼 왔다.

뉴욕타임즈, 뉴욕포스트, 스노프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디지털고고학연구소(IDA)가 하버드대학교와 옥스퍼드대, 두바이 미래 박물관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벤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파괴된 약 14.6m 높이에 7m 넓이의 이 아치를 거대한 3D 프린터로 실물 크기대로 본뜬 모습의 석조 대문을 중국에서 제작해 뉴욕과 런던을 시발점으로 지구촌 곳곳에 복원하려던 계획이 이미 지난해 12월 발표됐다.

그러자 국제교계에 왜 다른 건축물도 아니고 하필 고대의 이교 신전을 거액을 뿌려가며 곳곳에 세우냐는 큰 의문과 물의를 빚어오다 어쩐 영문인지 아무 해명 없이 건립계획이 취소됐다. 그 대신 런던 트라팔가에는 역시 팔미라에 있다가 파괴된 고대 로마시대의 대주랑(Great Colonnade)의 한쪽 끝에 있던 개선문의 복제 아치문이 들어서게 된다고 텔리그래프는 보도했다.

마이클 스나이더 평론가는 이에 관해 아마도 IDA의 계획이 언론에 대거 보도된 뒤에 수많은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겠냐며 이 건립 철회의 배경에는 "하나님의 백성의 기도"라는 '드라이빙 포스'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미국 크리스천들의 놀라운 승리"라고 자축하듯 말했다. 그는 그러나 "비록 바알 기념비는 안 세우게 됐더라도 온 나라가 바알의 길을 따르는 (낙태 등) 행실을 버리고 참 회개를 하지 않으면 부닥칠 일을 명심하라."고 경고하기도.

고대 바알 숭배나 몰록 신 숭배의 한 면모는 무죄한 어린 생명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어서(예레미야 19:4-6), 일부 신학자나 교계 인사들은 낙태를 '현대의 바알 숭배'로 견주곤 한다. 또한 고대 바알 신전의 제단 주변에서는 우상숭배와 함께 남녀 사제와 숭배자들 사이에 양성애 난교가 이뤄지고 숭배자들은 이를 지켜보는 성적 문란도 곁들여졌다. 스나이더는 날로 만연해가는 인터넷 포르노를 현대의 바알 신전 난교로 빗대기도. 최신 보도에 의하면 어린이들은 평균 6세 때부터 모바일폰이나 인터넷, 잡지 등의 포르노에 노출되기 시작하며 호기심과 우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크리스천 남성들의 68%가 정기적으로 포르노를 음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매트 바버 평론가는 고대 바알 숭상 광경을 이렇게 묘사한다. "성인들은 바알 제단 주변으로 모여든다. 영아들이 산 채로 불태워져 신에게 바쳐진다. 끔찍한 비명소리와 인육이 타는 냄새 속에서 남녀들이 양성 난교에 들어간다. 이것은 모신인 지구의 '다산' 즉 땅의 비옥을 위한 바알의 비('씨')를 내려달라고 빌어 경제적 번영을 추구하는 의식이었다." 스나이더는 이에 대해 낙태와 성적 부도덕이 가득한 현대사회가 바알 신전을 요구하는 게 어쩌면 당연귀결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팔미라 바알 신전은 고대의 가나안 7족 등 셈족이 공동 숭배하던 주신 바알(Baal '주'/主라는 뜻)을 중심으로 태양신 야르히볼, 팔미라의 달신 아글리볼과 함께 '삼위'를 이루는 신체제를 섬기던 신전이었다. 그런가 하면 '바알샤민'은 "하늘의 주"라는 뜻을 가진 천신이다. '벨'은 바벨론의 주신 마르둑(니므롯의 '현신')에서 비롯된 신의 이름으로 고대사회에서 바알과 교체되어 사용됐다.

성경의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족을 본받아 섬기던 이교우상인 바알 숭배교와 여신 아세라, 아스다롯과 기타 다양한 신상 앞의 제사행위에 대해 극적인 진노를 표출하시고 바벨론 포로 생활 등 다양한 심판을 단행하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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