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 이종성)은 제3회 한국기독교학술원상 수상자로 이상현 박사(프린스톤신학교)를 선정했다. 이 박사는 지난 300년 간 미국 역사·문학·철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요나단 에드워즈 신학의 역동적 성경을 처음으로 제시해 해석의 전기를 마련했으며, 한국 이민 신학을 정립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또 기독교학술원, 한국교회갱신연구원, 한국복음주의신학회 등에서 많은 논문을 발표해 국내 신학의 발전에도 큰 공헌을 했다.

심사위원장 이종윤 목사는 심사평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신학자가 많지 않은 우리 현실에서 이 박사의 탁월한 신학적 공헌은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0일 오후 5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