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수 목사 / 상도중앙교회 담임

본문 / 이사야 45장 1-7절        [ 동영상으로 보기 ]

▲ 박봉수 목사

이번 주 8월 15일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해방된 광복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가 나라를 되찾은 날을 광복절(光復節)이라고 부릅니다.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뜻입니다.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 우리민족은 빛을 잃어버린 채 살아왔다고 본 것입니다. 일제가 우리민족으로부터 빛을 빼앗아갔다고 본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비유적인 표현입니다.

그러면 빛을 되찾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주권을 되찾았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나라 구실을 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국민이 있어야 하고, 영토가 있어야 하고, 그리고 주권이 있어야 합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국민도 있고 영토도 있는데, 주권을 빼앗겼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나라 구실을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주권을 빼앗겼다는 것은 다른 말로 자유를 빼앗겼다는 말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의 주권을 행사하니 우리나라가 무엇 하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주권을 빼앗기니 국민이 일왕의 신민, 일왕의 노예로 전락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징병되어 전쟁터로 끌려가고, 여인들은 정신대로 끌려가고, 노동자들은 징용으로 끌려갔습니다. 독립을 외치는 사람들은 망명길에 올라야 했고, 일왕에 굴종하는 사람들만 행세하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미국 뉴욕에 가면 ‘자유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선물한 것입니다. 이 여신상의 정식 명칭은 ‘세계를 비치는 자유’(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입니다. 프랑스는 이 상징물을 통해 미국이 영국으로 독립한 사건을 자유를 되찾은 사건으로 기념하고, 앞으로 미국이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기수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여신상을 이렇게 제작했습니다. 왼손에는 독립선언서를 들고, 오른 손에는 횃불을 높이 든 형상입니다. 독립선언서는 그야말로 법적으로 자유를 얻은 것을 상징하고, 횃불은 ‘세계를 비추는 자유의 빛’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민족도 70년 전 광복의 그날 드디어 자유의 빛을 상징하는 횃불을 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3.1운동 때 자유를 선언하기 위해 횃불을 들었지만 꺾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날 일제히 횃불을 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소중한 자유를 되찾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5000년 역사 속에 빛을 잃어버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때론 중국에게, 몽골에게, 그리고 일본에게 주권을 완전히 빼앗겼거나 일부 훼손당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나라를 잘 지켜가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빛을 되찾았다는 것은 영적으로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의 자유를 되찾았다는 것입니다. 일제는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 신사참배를 거부한 사람들을 핍박했습니다. 그래서 주기철 목사님과 같은 많은 순교자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신사참배를 거부한 교회들이 큰 핍박을 받았습니다. 스스로 문을 닫거나 강제로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당시 한국교회가 미미한 교세임에도 불구하고 항일에 앞 장 섰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들이 신앙의 자유를 빼앗아갔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 때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영국이 식민지배를 했던 나라들은 독립이후에도 영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영국연방’을 결성하여 서로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나라들이 무려 54개 나라가 됩니다. 그 중에 영국 여왕을 국가 원수로 내세우고 있는 나라가 16개나 됩니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정기적으로 모여 스포츠행사를 합니다.

도대체 왜 독립을 했으면서도 식민 지배를 했던 나라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은인으로 동지로 생각하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 가운데 하나가 신앙의 자유입니다. 영국은 식민 지배를 하면서 신앙의 자유를 보장했습니다. 특히 신민지에 교회를 세우고 영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영국의 지배 시절을 어둠의 시절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광복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달랐습니다. 철저하게 신앙의 자유를 빼앗았습니다. 자기들이 섬기는 귀신을 섬기도록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의 빛을 빼앗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독립을 광복이라고 부르고, 지금도 일본에 대해 반일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다시 나라를 잃어버리면 신앙의 자유를 빼앗길 수 있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나라의 주권을 지켜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

그러면 우리민족이 어떻게 광복을 할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일제로부터 독립을 할 수 있었고, 빛을 되찾을 수 있었을까요? 뜻 밖에도 그 답을 오늘 본문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입니다. 그 예언의 요점은 이렇습니다. 장차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갈 것이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특별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포로에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100여년 뒤 실제로 이 예언대로 저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예언대로 특별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고, 그 결과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귀환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사야의 예언 중에 그 특별한 역사적 사건은 한 마디로 말하면 고레스라는 사람의 등장입니다. 1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고레스라는 이방의 왕을 도와주셔서 저로 큰 나라를 이루게 하시고, 저를 통해 이스라엘을 도와 포로귀환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그 특별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페르시아 지방 작은 나라 ‘안산’의 왕 캄비세스 1세와 ‘메대’라는 나라의 왕 아스티아게스의 딸인 만다네 사이에서 고레스라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안산의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되자마자 페르시아 민족 통합 작업에 나섰고, 결국 페르시아 민족의 전체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9년 뒤에 외조부가 통치하던 메대라는 나라를 합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레스는 주변 나라들을 합병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에 주전 539년에 강대국 바벨론의 내부 분열을 틈타 무혈로 바벨론을 정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벨론을 뒤이어 당시 세계 패권을 장악하는 대제국을 이루게 됩니다.

정말 짧은 시간 동안 역사적 판도가 뒤바뀌었습니다. 바벨론이 무너지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작은 나라 안산의 왕 고레스가 거대한 페르시아라는 나라를 이루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은 2년 뒤인 주전 537년에 고레스 왕의 칙령에 따라 스룹바벨의 영도하여 포로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나라를 재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어떻게 포로에서 귀환할 수 있었습니까? 저들이 독립운동을 한 결과일까요? 저들의 외교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일까요?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 고레스를 하나님의 도구로 쓰신 것입니다. 저로 하여금 대제국을 세우게 하셨고, 저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돌려보낼 생각을 하게 하셨고, 저로 하여금 다시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허락하고 돕게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광복도 비슷합니다. 물론 상해 임시정부가 독립을 위해 큰 수고를 했습니다. 광복군이 만주에서 나라의 독립을 찾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습니다. 애국지사들이 곳곳에서 저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그러나 조국의 광복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방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킨 3국 동맹 즉 독일, 이태리, 일본이 연합군의 공세에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1943년 9월 이태리가 먼저 항복했습니다. 그리고 1945년 5월 독일도 무조건 항복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까지 버티던 일본에게 미국, 영국, 소련, 중국의 수뇌가 1945년 7월 26일 포츠담에 모여 무조건 항복하든지 아니면 전쟁에 패망하든지 선택하라고 최후의 통첩을 보냈습니다. 이것이 소위 포츠담 선언입니다.

일본은 포츠담 선언의 최후의 통첩을 거절하고 버텼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은 가공할 미지의 신무기인 원자폭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한 발, 그리고 8월 9일 나가사키에 또 한 발 투하되어 두 도시는 한 순간에 폐허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때 8월 8일 소련은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9일 대군을 이끌고 일본이 중국에 세운 괴뢰국가인 만주국으로 진격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고, 1945년 8월 15일 낮 12시 당시 천황 쇼와가 떨리는 목소리로 항복을 선언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민족의 광복은 아주 특별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미국, 소련, 영국, 그리고 중국 이 신흥강국들이 연합군을 이루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미지의 신무기 원자폭탄이 사용된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우리의 힘이 아닌 아주 특별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우리 민족에게 광복이 찾아온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아주 특별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을까요? 우리는 분명히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광복을 주시기 위해 이 놀라운 역사적 사건을 준비하셨다고 말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준비하셨음을 믿음의 눈으로 보았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트루만을 준비하셨고, 또 원자폭탄도 준비하셨다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같은 관점으로 우리 민족의 통일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민족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또 다른 고레스를 준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의 흐름을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민족의 통일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믿음의 준비입니다. 이사야의 믿음, 이사야 선지자의 믿음의 눈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통일을 위해 가장 힘써야 할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의 과제

하나님의 역사로 우리민족이 광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광복이 진정한 광복이 되려면 자기 힘으로 이 광복을 지켜낼 수 있을 때 진정한 광복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선배들이 이 광복을 잘 지켜냈고, 오늘 세계 속의 한국을 일구어낼 수 있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독립을 얻었지만 일어서지 못하고 여전히 힘없는 나라로 주저앉아있지만 우리나라만은 굳건하게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역시 성경 말씀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포로로 끌려와 있으면서도 다음세대에게 교육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말과 글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민족정신과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나름대로 열심히 사업을 하고 철저하게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고국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합니다. 우선 일제 강점기에 교육이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 물론 이것은 전적으로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도움 때문이었습니다. 선교사들은 이 땅에 들어오면서 희망을 잃고 있는 이 백성에게 특히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교육선교에 헌신했습니다.

그 시작은 언더우드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한국 땅에 들어오면서 교육선교에 주력했습니다. 그래서 1886년 2월 정부의 허가를 받아 고아들을 모아 집에서 학교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언더우드 학당’이었고 후에 경신학교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해 6월에 아펜셀러 선교사에 의해 배재학당이 시작되었고, 스크랜튼 부인에 의해서 5월에는 이화학당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방에서도 이런 교육선교 사업은 확산되어나갔습니다. 평양에서 1894년 숭실학교와 1903년 숭의여학교가, 대구에서는 1903년 신명여학교와 1906년 계성학교가, 광주에서는 1907년 숭일학교와 1908년 수피아여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희망을 잃고 있던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런 학교들로 몰려들었습니다. 저들이 민족의식을 가슴 속에 새기게 되었고, 한글을 익혀서 우리말과 글을 소중하게 간직했습니다. 그리고 세계를 보는 눈을 열어갔습니다. 또한 다양한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독립투사들은 이런 학교 출신들이었습니다. 3.1운동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임시정부의 요인들 대부분이 이런 학교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민족 지도자들은 우리의 산업의 기반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일제의 탄압과 경제적 착취로 무너져 가는 나라의 경제적 기반을 지켜가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았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운동이 소위 ‘물산장려운동’이었습니다. 평양에서 조만식 장로님이 앞장을 서고 기독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1920년 7월 20일 ‘조선물산장려회 발기인 대회’가 개최되면서 이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운동은 1923년 서울에서 전국적인 운동으로 개편되면서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 물산장려운동의 골자는 첫째 의복은 남자는 무명베 두루마기를, 여자는 검정물감을 들인 무명치마를 입는다. 둘째 설탕-소금-과일-음료를 제외한 나머지 음식물은 모두 우리 것을 사 쓴다. 셋째 일상용품은 우리 토산품을 상용하되, 부득이한 경우 외국산품을 사용하더라도 경제적 실용품을 써서 가급적 절약을 한다.

이 운동으로 우리 민족의 산업적 기반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광복 후 나라를 경제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조국의 광복은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적 섭리로 어느 날 생각지 못했던 방법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광복을 지켜내고 나라를 일으켜 세운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헌신한 나라사랑의 실천이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국의 통일은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적 섭리로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때 생각지 못했던 방법으로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국의 통일을 지켜내고 하나 된 통일조국을 세계 속의 선진 강국으로 일으켜 세우는 것은 우리의 헌신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 장 서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애국가는 1907년 윤치호 장로님이 작사했습니다. 1908년 하나님을 찬송하는 15곡의 찬송가가 수록된 [찬미가]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그 중에 14번째 찬미가가 “애국찬송”이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는데 이곡이 바로 애국가입니다. 그러니까 이 애국가는 나라의 광복을 간절히 염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며 부른 찬송가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원 가사대로 애국찬송을 불러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헌신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1. 동해물과 백두산이 말으고 달토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 대한 만세
2. 남산 우헤 저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이슬 불변함은 우리 긔상일세
3. 가을하날 공활한대 구름업시 높고 밝은 달은 우리가슴 일편단심일세
4. 이긔상과 이마음으로 님군을 섬기며 괴로오나 질거우나 나라사랑하세

후렴: 무궁화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대한으로 길히 보전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