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수 목사 / 상도중앙교회 담임

본문 / 빌레몬 1장 23~25절        [ 동영상으로 보기 ]

▲ 박봉수 목사

예로부터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면서 누리고 싶어 한 복(福)이 다섯 가지입니다. 오래 사는 수(壽), 부유하게 사는 부(富), 건강하게 사는 강녕(康寧), 덕스럽게 사는 유호덕(攸好德), 아름답게 삶을 마무리하는 고종명(考終命)입니다.

그런데 이 다섯 가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복(人福)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좋은 가족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것, 좋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사는 것, 좋은 동료들과 함께 신나게 일하며 사는 것 이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복입니다.

저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인복이 많았던 사람으로 조선 14대 왕 선조를 들고 싶습니다. 이분은 정말 무능한 왕이었습니다. 왕 재직 당시 당파싸움에 휘말려서 제대로 정치다운 정치를 펼쳐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 끝내 후반기에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난리를 수습하기 보다는 의주로 도망쳤고, 심지어 명나라로 피난을 갈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선조대에 정말 걸출한 인재들이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해 냈습니다. 성웅 이순신을 비롯하여 행주대첩의 권율 장군, 의병장군 곽재우 같은 걸출한 무장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류성용, 이덕형, 이항복과 같은 유능한 재상들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와 같은 대학자들이 있었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이 시기에 허준과 같은 명의도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선조는 자신은 무능했지만 인복이 있어서 그나마 나라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 바울은 자신도 유능한 사역자였지만 인복도 있어서 주변에 참 좋은 인재들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참 좋은 인재들을 붙여주셨고, 바울은 저들과 함께 그토록 놀라운 사역을 펼쳐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빌레몬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마무리 인사를 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그 중에 몇몇 사람의 안부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즉 지금 자기와 함께 선교사역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안부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다섯 사람입니다. 에바브라,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그리고 누가입니다. 이들은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바울과 함께 했던 사람들입니다. 바울을 도왔고 바울에게 정말 큰 힘이 됐던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이 사람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그토록 위대한 사역을 펼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바울은 인복이 많았던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이 다섯 사람이야 말로 바울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함께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붙여주신 사람들과 함께 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1. 동지(同志)

먼저 본문에서 바울과 함께 했던 다섯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 ‘동지’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동지란 그야말로 뜻을 함께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동지라고 부를 때는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사실 바울과 함께 하는 다섯 사람은 뜻이 같았습니다. 우선 이들은 모두 예수를 주로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같은 소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또한 이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같은 사명을 수행하던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엡 4:4 이하를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오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한 마디로 저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영적인 동지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지금 다섯 사람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저들이 자기에게는 영적인 동지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영적인 동지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저들 때문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전에 <조선일보>에 ‘친구’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사회상을 소개하는 기사를 읽은 일이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동료나 주위사람을 부를 때 ‘동무’라고 합니다. 이 동무라는 말은 평상시 알고 지내는 사람정도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북한에서도 ‘친구’라는 말을 쓴다고 합니다. 이 친구라는 말은 정말 가까운 사이 속마음까지도 믿고 터놓을 수 있는 사이의 사람을 부를 때 씁니다. 친구 중에서 특히 가까운 친구는 ‘딱 친구’나 ‘알쌈이’라고 부른답니다.

북한에서는 사회적 감시가 철저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불신이 정말 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친구의 존재는 정말 소중합니다. 그러나 북한 체제가 아무리 감시가 심하고 무서워도 친구 사이에는 못할 말이 없답니다. 체제 비판은 물론이고 김정은 풍자나 비판도 서슴없이 합니다. 만약 친구가 밀고하면 끝장이기 때문에 서로 속마음을 터놓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생사를 함께 한다는 뜻입니다.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 손에 피를 내서 혈서를 쓰면서 친구를 맺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인지 아닌지는 감옥 갔을 때 입증이 된다고 합니다. 가령 남한 노래를 함께 부른 친구들 가운데 한 명이 끌려가면 친구들은 그야말로 밤잠을 잘 수 없습니다. 친구가 고문을 못 이겨 자기 이름을 말하면 자기도 끌려가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끝까지 말하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는 친구를 지키느라 총살을 감수한 청년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한 청년들은 친한 친구를 세 명 이상은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친구가 많으면 위험 부담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친구를 맺으면 마음을 같이하고 생각을 같이하고 끝까지 함께 한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저 북한에서 친구는 그야말로 동지 바로 그것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뜻을 함께 합니다. 그래서 속 깊은 마음을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 어떤 생각과 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 다섯 사람은 바울에게는 더할 수 없는 동지였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동지들과 함께 선교를 할 수 있어서 너무도 좋았습니다. 저들의 중보기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격려와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늘 이것이 감사해서 이렇게 빌레몬에게 편지를 쓰면서까지 소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를 믿는 일에 동지가 있습니까? 나는 다른 사람들의 동지가 되고 있습니까?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서로 힘이 되고 격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위로받고 힘을 얻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여러분들이 동지가 되어주십시오.

2. 동행(同行)

다음으로 바울과 거명된 다섯 사람의 관계를 생각할 때 ‘동행’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저들은 뜻을 함께 했을 뿐 아니라 함께 사역의 길을 걸었습니다. 평안할 때나 힘들 때도 함께 했습니다. 건강할 때나 병들 때도 함께 했습니다. 일이 잘 풀릴 때나 난관에 부딪혀있을 때도 함께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제일 먼저 에바브라라는 사람의 이름을 거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에바브라를 ‘나와 함께 갇힌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수감 중입니다. 에바브라가 지금 자기와 함께 수감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에바브라가 바울과 함께 수감되었을까요? 바울은 3차 전도여행 때 에베소에서 3년여 머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때 골로새 사람 중에 이 에바브라라는 사람이 에베소에 왔고,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에게 신앙훈련을 잘 받아서 신실한 믿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에바브라는 고향 골로새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복음을 전했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의 후원으로 골로새 교회는 아름답게 부흥하고 성장해 갔습니다. 에바브라는 이곳에서 목회하면서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던 중에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로 갔습니다. 그리고 로마에서 감옥에 투옥되었습니다. 에바브라가 멀리 골로새에서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멀리 로마까지 달려갑니다.

로마에서 바울을 만나서 골로새 교회 소식을 전합니다. 그래서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씁니다. 그것이 골로새서입니다. 그리고 빌레몬과 오네시모가 화해하는 일에도 일조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에바브라는 골로새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로마에 머뭅니다. 바울 곁을 지킵니다. 늙고 병든 바울을 로마 감옥에 두고 떠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얼마 후 순교할지도 모르는 바울, 다시는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를 바울을 그대로 두고 떠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에바브라마저도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바울은 마음 깊이 이 에바브라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자기가 힘이 들고 어려울 때 곁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아름다운 동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탈무드에 세 친구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왕이 어떤 사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지금 당장 왕궁으로 들어오라고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세 친구가 있었습니다. 평상시 첫 번째 친구와 아주 친했고, 두 번째 친구하고는 조금 친했고, 세 번째 친구하고는 그저 알고 지내는 정도였습니다. 이 사람은 왕이 왜 자기를 호출했는지 몰라서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세 친구에게 왕궁까지 같이 동행해 주기를 청했습니다. 평소에 가장 가깝다고 여겼던 첫 번째 친구가 갈 수 없다고 딱 잘라서 거절했습니다. 조금 친했던 두 번째 친구는 왕궁까지는 같이 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동행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별로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세 번째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행 하겠네 자네는 그동안 나쁜 짓을 한 일이 없으니 염려할 것이 없어. 내가 자네와 함께 가서 왕께 그 모든 사실을 말해주겠네.”

그렇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친구가 힘들고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입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할 때 그 곁에 함께 있어주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 곁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저들의 동행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선교의 사명을 마지막까지 담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동행하는 사람이 곁에 있습니까? 특히 힘들고 어려울 때 곁에 사람이 있습니까? 나는 어떻습니까? 누군가와 동행하고 있습니까? 그가 어려울 때 그 곁을 지켜주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동행해 주십시오.

3. 동역(同役)

또 하나 바울과 거명된 다섯 사람의 관계를 생각할 때 ‘동역’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저들은 뜻을 함께 했고, 함께 있었고, 그리고 함께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함께 수행했던 것입니다.

특히 24절을 보면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네 사람을 동역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함께 사역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사람들 중에서 누가를 주목해 보려고 합니다. 누가는 사도 바울이 안디옥에서 사역할 때 예수 믿고 기독교인이 된 이방인이었습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떠날 때 함께 했습니다. 특히 바울일행이 유럽으로 건너가서 사역할 때 이방인이었던 누가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울이 유럽의 첫 성 빌립보에서 선교의 열매를 거두게 되었고 빌립보 교회가 세워졌지만 오래 머물지 못하고 빌립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바울은 누가를 그곳에 남겨두고 빌립보 교회를 섬기게 했습니다. 3차전도 여행 때 바울이 이곳에 올 때까지 누가는 빌립보 교회를 목회했습니다. 그리고 4차 전도여행에 합류하여 늙고 병든 바울 곁을 지키며 바울의 마무리 사역을 도왔습니다.

사실 누가는 성경에 극히 일부분에만 소개되고 있지만 바울에게는 가장 힘이 됐던 동역자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2차 전도여행 이후 누가가 없었다면 바울의 선교사역은 열매를 맺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지금 이런 누가를 동역자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의 사역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동역자들과 함께 한 사역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동역자들과의 동역의 기쁨을 누리며 사역을 해 온 것입니다.

바울은 이 동역을 실감나게 비유로 강조했습니다. 고전 12장을 보면 우리 사람의 몸에 많은 지체가 있고 이 지체가 하나를 이루어 몸이 활동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전 12:18-20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한 마디로 말하면 몸은 각 지체의 동역의 결과로 활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 몸이 앞으로 걸어갈 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눈은 전방을 주시합니다. 귀는 앞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합니다. 머리와 몸통은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자세를 만들어갑니다. 발과 다리는 주도적으로 우리 몸을 앞으로 이끌고 나갑니다. 손과 팔은 발과 다리가 우리 몸을 앞으로 이끌고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그러니까 따지고 보면 우리 몸이 앞으로 나가는 것은 우리 몸 안에 있는 모든 지체들이 동역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일 예배를 드릴 때 교회 구석구석에서 여러 교우들이 맡은 일을 잘 감당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원활하게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겉으로 볼 때 담임목사와 예배위원들만이 수고해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금 계수하는 분들, 주차 봉사하는 분들, 주방에서 봉사하는 분들, 안내하는 분들, 방송실에서, 통역실에서, 관리실에서 저마다 제 역할을 잘 수행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예배가 잘 드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모두가 동역에 참여했기 때문에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동역의 원조는 하나님이십니다. 창 1:26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동역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동역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동역을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역을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수가 있습니다.

동역을 잘 하고 계십니까? 동역의 도움을 잘 받고 계십니까? 우리가 동역하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의 일에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우리 인생 길에도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함께 해야 합니다. 주안에서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삶이 행복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함께 하는 것은 우선 동지 즉 뜻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행 즉 함께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동역 즉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더욱 주 안에서 함께 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