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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회장, 교주 아니다”는 말을 믿으라는 건가?
금수원, 2009년 ‘아해(=야훼) 교주말씀’ 전국교회 배포
2014년 05월 07일 (수) 22:53:25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교주 권신찬·사망|유병언·73) 신도들이 거리로 나섰다. 세모그룹의 각종 비리와 관련 유병언 전 회장의 역할에 검찰의 조사가 집중되자 ‘교주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다.

신도들은 종교탄압 중단하라며 “정부는 구원파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 “종교탄압이 창조경제?”, “종교탄압OUT 인권탄압OUT”, “각본대로 움직이는 검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등의 피켓을 들고 인천지검 앞에서 연일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구원파의 한 핵심관계자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병언 회장은 교주가 아닐 뿐만 아니라 1982년 이후부터 구원파와 상관없는 사람이다”고도 주장했다. 혹 세모그룹과 구원파에 어떤 비리가 드러나도 유병언 교주에게는 법적책임이 없다는 주장인 셈이다.

   
▲ 5월 6일 인천지검 앞에서 열린 구원파의 ‘종교탄압 반대집회’(사진: 노컷뉴스)

가장 눈에 띄는 건 “한기총은 정동섭을 사이비로 규정했다”와 “구원파는 교주가 없다”는 내용.

작금의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이 이단을 돕는 기관으로 전락한 사실은 이미 너무나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니 그렇다 치고, “구원파는 교주가 없다”, “유병언은 교주가 아니다”는 그들의 주장은 믿을 수 있는 것일까?

취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구원파 신도들은 유병언 교주의 ‘말씀’을 가장 중요한 교훈으로 삼아 책으로 만들며, 구원파 본부격인 안성교회(일명 금수원)는 혹 지나가는 덕담이라도 유 교주의 ‘말씀’이 땅에 떨어질 새라 녹취영상으로 만들어 전국교회 배포하며 지도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 구원파의 월간 <글소리> 2008년 5월호

위 사진은 구원파 측이 발행하는 월간 <글소리> 2008년 5월호 표지와 목차다. 유 교주 부자가 구원파 내에서 막강한 지도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바로 유병언 교주 부자의 설교가 월간지의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 교주의 설교제목은 “성도들의 본이 된 교회의 모습”이고, 이미 수년 전에 설교권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진 차남 유혁기 씨의 설교제목은 “혼돈하고 공허한 땅에 비췬 하나님의 빛”이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이들의 설교 꼭지명이다. 유병언 교주의 설교에는 ‘소리 중의 소리’라는 꼭지명이, 유혁기 씨의 설교에는 ‘세미한 소리’라는 꼭지명이 쓰였다.

‘세모’의 뜻이 야훼(여호와)의 선지자 ‘모세’를 거꾸로 한 것이고, ‘아해’의 뜻이 ‘야훼’의 변형된 이름이라는 전 구원파 신도들의 증언으로 볼 때, 유병언 교주의 설교는 결국 ‘하나님의 소리’로 해석되며, 유혁기 씨의 ‘세미한 소리’ 역시 열왕기상 19장의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연상시킨다.

   
▲ 4월 24일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구원파 신도가 아니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는 구원파 본부 안성교회(일명 금수원) 대표 이용화 씨

구원파 본부격인 안성교회(일명 금수원) 대표 이용화 씨는 구원파의 핵심 실세 중 한명이다. 그는 지난 4월 24일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구원파 신도가 아니다”는 내용의 구원파측 기자회견 대표로도 나왔던 인물이다.

그가 지난 2009년 1월 한껏 들뜬 목소리로 신도들 앞에 섰다. 유병언 교주의 ‘말씀’ 녹취영상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그는 이 ‘말씀’ 영상을 소개하며 “여러분이 한껏 들으실 테잎이 있다…제 모임생활 평생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아주 중대한 말씀을 하셨다”고 극찬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안성교회에서 다 같이 시청할 뿐만 아니라 “전국(지교회)에 배포할 터이니 반드시 듣고 1년 동안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모임 식구들과 의논하라”고 지시한다.

위 영상은 2008년 12월 31일 핵심 관계자 4~50명이 금수원 2층의 유병언 교주에게 새해인사를 갔다가 받은 ‘말씀’을 혹 놓칠 새라 녹취록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 영상에는 구원파 신도들이 얼마나 끈끈한 소위 ‘가족’관계로 얽혀 있는지, 유병언 교주의 사업(특허)이 ‘모임’과 함께할 수밖에 없는 이유, 구원파 내의 각종 행사를 이방인에게 ‘전도’하는 기회로 사용하라는 등의 지시 내용이 담겨있다.

유 교주의 중요발언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인류 역사의 가정은 다 무너지고 자신들(구원파 가정)만 남았다고 주장하는 유병언 교주
   
   
   
▲ 특허사업 등에 대해 마귀는 모임 사람들(구원파 신도들)과 의논하지 말라고 속삭이지만, 모임의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 의논한다. 이게 번 것보다 더 많은 헌금이라고 주장하는 유병언 교주
   
   
   
   
▲ 일반교회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되니 여름수양회때나 전시회, 행사를 전도하는 데 활용하라고 지시하는 유병언 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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