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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천지 이만희 교주, 직접 신도들 이혼조장!
주일설교 “오늘날 심판권 가진 사람이 해결…갈라서라”
2014년 03월 02일 (일) 23:58:06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 2012년 1월 22일 이만희 교주의 ‘이혼조장’ 설교

신천지(교주 이만희)에 의해 발생하는 집단적·조직적 폭력과 가출·이혼·학업포기 등 반사회적, 반윤리적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과연 그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그동안 신천지대책시민연대(신대연, 대표 신현욱 소장) 등 이단연구가들은 사건마다 신천지측 간부들이 일일이 개입하고 있다고 분석해 왔다. 신천지로 인한 제반 문제들을 더 이상 단순한 종교문제나 기독교 내의 분쟁·갈등 정도로 치부하지 말고, 사회적·국가적인 중차대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그런데 최근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에 입수된 자료에 따르면, 이만희 교주가 직접 신도들의 이혼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영상참고).

2012년 1월 22일 신천지 과천교회 주일예배 설교(요 15:18~24)에서 이만희 교주가 직접 “부부가 하나는 하나님 소속이고, 하나는 바벨론 소속이라면 갈라져야 되겠다”고 가르친 것이다. 신천지에서 ‘바벨론’은 정통교회를 지칭하는 만큼, 자신의 신도들에게 ‘이혼하라’고 교주가 지시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만희 교주는 이날 “오늘날 우리의 열두지파는 자기 지파에 대해 심판권을 가지는 것이다”며 “그럼 이런 심판권을 가진 사람이 이런 일에 대해 해결해 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사실상 이혼을 조장했다.

“잘 들어보세요. 한 사람은, 부부가 하나님의 소속이고 하나는 바벨론, 마귀 소속입니다. 둘이 다 천국 가겠습니까? 천국 못 가면은 이 하나님 소속에 있는 사람이 바벨론 소속으로 따라가고 지옥 가는 것이죠? (아멘) 그러면은 네가 바벨론 가든 말든 나는 천국 가야 되겠다 이러면 갈라져야 되죠? 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여러분 생활은 어떻습니까. (맞습니다) 맞죠? (아멘)”

물론 이만희 교주는 이날 설교에서 희한한 성경해석도 곁들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짝 지어준 사람을 사람이 갈라놓지 못한다고 그랬다’며 ‘오늘날 지상에서 아담과 하와 이외에 하나님이 짝 지어준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피로 난 사람들을 짝지어주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 신천지 발행책자에서 설명하는 ‘피로 맺은 새 언약서’. 여기에는 “총회장 이만희 선생님의 피로된 새 언약서는 성경의 예언된 말씀이 오늘날 이루어진 것을 분명하게 깨닫고 믿는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의 사명자들과 성도들이 하나님께 약속하는 것이다. 이러한 약속을 통하여 영적 새 이스라엘 나라의 선민이 된다”고 설명되어 있다.

14만4000 즉, 신천지 신도들이 살아서 영생한다는 스스로를 ‘피로 맺은 새 언약의 가족’이라고 하는 것을 볼 때 이는 곧 ‘신천지 신도들끼리 맺어지면 이혼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 된다.

한편, 이만희 교주의 이혼에 대한 이런 관대한 해석은 과거에 비해 180도 달라진 것이다. 과거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이만희 교주의 특별지시사항에서 ‘절대 이혼을 하면 안 된다’고 명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차기 교주로 꼽히는 김남희 씨(신천지 위장 봉사단체 만남 대표)의 이혼을 용납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힘을 얻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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