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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시위 중인 ‘하피모’ 회원들이 용역?
하피모 총회, 시위규모 전국 확산키로 결의
2014년 02월 25일 (화) 12:32:06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하나님의교회 피해자모임’(하피모, http://cafe.naver.com/tkdghd) 회원들이 지난 22일 서울 오금동 예수님사랑교회(담임 이덕술 목사)에서 총회를 열고, 최근 더욱 격렬해지고 있는 거리시위 등에 대해 보고하는 한편,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의논했다.

하피모는 중간보고에서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교회(안증회, 교주 장길자, 총회장 김주철) 측은 하피모의 자금이 넉넉지 않을 것으로 보고 현수막 등 시위 용품을 훼손하면 시위가 중단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현수막, 피켓 등 안증회 신도들이 무차별적으로 훼손한 시위용품 비용이 약 500만 원정도”라고 말했다.

또 “안증회 신도들의 폭력성이 점점 더 극에 달하고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게 돼, 경찰의 보호요청을 신청하는 ‘공식집회’로 전환하게 됐다”며 “경찰이 말리고 지켜보는 상황에서도 난동을 피우는 안증회 신도들이 현재까지 약 25명이 연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하피모에 따르면 안증회 여신도들은 최근 가정에서 “하피모가 용역을 써서 거리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돈 받고 그런 짓 하지마라”고 이야기한다고 한다. 안증회 측이 신도들에게 ‘피해자를 가장한 사람들이 하피모의 돈을 받고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교육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하피모는 이날, 앞으로 1인 시위와 거리/광장 집회가 병행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카페 회원들 1인당 매월 5만원의 회비와 시위현장 참여를 ‘만창일치’로 결의했다.

또한, 안증회 신도들이 하피모의 활동을 ‘종교증오범죄’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실제로는 안증회가 ‘시한부종말론’이라는 반사회적인 종교사기 행각을 벌여 증오를 자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현재 안증회 측은 하피모를 상대로 ‘카페 폐쇄 가처분’과 ‘카페 게시물 삭제 및 게시유포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하피모 카페 운영진 포함 16명의 하피모 회원들이 이번 재판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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