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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이단해제 인사들, “한기총은 교단보다 상위”
‘신학자들의 입장과 고언’ 발표…이단연구가들 “어불성설”
2014년 02월 08일 (토) 00:13:30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 2013년 2월 6일자 <국민일보>에 난 한기총 이단해제 인사들의 광고

대표적 혈통유전설 이단 박윤식 씨(구. 대성교회,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와 다락방 류광수 씨 등을 ‘이단해제’한 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이단사이비특별위원회 위원들이 2월 6일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자신들을 비판하는 시각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인사들은 나채운(통합), 도한호(기침), 예영수(통합), 안춘근(나사렛), 유흥옥(예성), 김향주(대신대), 박우삼(서울기독대), 신창수(통합), 김창영 목사(통합) 등이다.

‘이단해제와 관련한 신학자들의 입장과 고언’이라는 제목의 광고에서 이들은 “한기총을 이탈해 나간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비롯 일부 언론과 교단 및 속칭 이단연구가들이 합세하여 한기총에 대해 이성을 잃은 성토를 퍼붓고 있다”며 향후 본인들의 연구에 대해 비난을 일삼을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그동안 정통교단의 ‘이단규정’은 최삼경 목사(예장 통합 전 이단대책위원장)를 비롯한 진용식 목사(합동), 박형택 목사(합신), 최병규 목사(고신) 등 소위 이단감별사들에 의해 조작된 반면, 자신들의 ‘이단해제’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 한기총 이단해제 인사들은 “한기총이 공교단 보다 상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둘째, “한기총은 이단을 규정/해제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라는 비판에 대해 “한기총은 공교단보다 더 포괄적인 연합체로서, 공교단보다 더 상위의 공교단”이라고 주장했다.

셋째, 최근 자신들이 ‘이단해제’한 박윤식, 류광수 등은 처음부터 이단이 아니라 복음주의자들이었다며 “류광수, 박윤식 목사를 이단이 아니라고 한 인사들에 대해 이단옹호자 또는 이단자로 규정할 용의는 없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박윤식 씨의 <구속사시리즈>에 추천사와 서평을 써준 ‘박윤식 이단옹호자들’의 실명을 나열했다(사진 참조).

   
▲ 박윤식 씨의 <구속사 시리즈>를 극찬한 인사들

한편, 이들에 의해 한국교회 ‘이단조작의 원흉’(?)으로 지목받은 최삼경 목사는 “먼저 내가 한기총에 있을 당시 모든 이단을 규정했다는 것 자체가 틀린 말이다”며 “만약 내가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했다면 윤석전을 제일 먼저 이단으로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기총은 그렇게 개인적으로 이단을 규정한 곳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최 목사는 또 ‘최삼경 일당이 제왕적 입장에서 통합 총회를 이단정죄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는 한기총 이단해제 인사들의 주장에 대해 “내가 통합측에서 이단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던 7~8여 년 간 규정된 이단들이 10여종이다. 당시에는 최삼경이를 ‘월경잉태론자’로 몰아서 죽이려고 했던 이정환이 주도권을 잡고 있었을 때다. 김창영이 이단대책위원장이던 시기에도 역시 통합측은 이단을 규정한 사실이 있다. 그럼에도 최삼경 일당이 노회와 총회를 움직여 모든 이단을 규정했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는 한기총 이단해제 인사들에 대해 “최삼경에 대한 개인의 감정과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카멜레온 같은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나채운 목사와 예영수 목사의 경우 이미 통합 교단에서 이단옹호자들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이라는 설명이다.

나채운 목사의 경우 통합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했던 이명범의 예일신학교에서 교수를 하고 그래서 교단으로부터 많은 책망을 받고 매번 조사의 대상이 되곤 했던 사람이라는 것이다. 또한 예영수 목사의 경우 동생 예태해 씨의 이단성 규정과 관련해 원한을 품고 어떤 이단이라 할지라도 최삼경을 반대하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창수 목사는 최삼경 목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민형사상 패소한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최 목사는 “학자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한기총이 10억 민사소송을 제기한 207명의 교단을 초월한 정상적인 학자들의 의견을 따르겠는가 아니면 한기총 이대위 학자들의 의견을 따르겠는가” 반문했다. 또한 “수천 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다락방 류광수와 혈통유전설 박윤식을 이단으로 결의한 내용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외에도,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대표회장 박형택 목사(예장 합신 이단상담소장)는 “한기총은 교단들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 교단들의 의견을 종합하는 위치다. 한기총이 공교단의 연합체로서 상위 공교단이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며 “한기총이 공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인사들을 해제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일축했다.

박 목사는 또 “이단해제를 하려면 당연히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에다 해제청원을 해야 하는데, 왜 굳이 한기총에다 청원을 하고 한기총이 나서서 이단해제를 하는 것인지, 이는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평이협) 이인규 대표는 “박윤식의 통일교 섹스모티브, 전도관 무월경잉태설에 대한 녹음파일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박윤식에게 이단성이 없다는 목사들은 장님이고 귀머거리인가?”라며 “박윤식은 헬라어나 히브리어는 커녕 영어단어도 제대로 모른다는 증언들이 있으니, 박윤식이 직접 그의 <구속사시리즈>를 썼다면 헬라어와 히브리어 공청회에 나와서 검증을 받으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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