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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홍재철은 더 많은 이단 해제하라”
최삼경 목사, 이단연구단체 신년모임에서 기자회견
2014년 01월 10일 (금) 01:22:22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한기총이 더 많은 이단들을 해제해 주기 바란다. 그래야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기총은 이단을 해제하는 단체’라는 것을 선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고, 오히려 ‘한기총이 이단이 아니라고 하는 대상은 오히려 이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각 교단이다. 이제 한기총과 차별된 이단연구를 하고, 한기총의 이단연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한국교회 대표적 이단연구 전문가인 최삼경 목사(예장 통합 전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가 1월 9일 서울 대림감리교회에서 ‘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박윤식 이단 해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계획적인 이단해제를 자행한 홍재철은 이단해제 전과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홍재철 목사의 박윤식 이단해제를 보고’ 기사 참고).

최삼경 목사는 1985년부터 28년간 경기도 남양주 소재 빛과소금교회의 담임이며, 이단전문 언론 <교회와신앙>의 주필 및 발행인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상임이사로 있으며, 한국교회 이단문제연구에 가장 많이 참여한 인물이다.

또한 최 목사는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이단상담소장을 2001년 6월부터 2009년 1월까지 9년간 역임했으며, 부위원장직을 1998년 2월부터 2002년 1월까지, 이어서 2009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문위원직을 2000년 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약 15년 간 한기총에서 여러 가지 직책을 역임한바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단옹호자들이 한기총을 장악할 무렵인 2011년 이후 여러 이단들이 한기총에 이단해제를 받으려고 재심요청을 했다”면서 “한기총은 이미 류광수와 박윤식은 물론 다른 이단들까지도 해제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 1월 9일 최삼경 목사의 기자회견 자리에는 한기총으로부터 소위 ‘최삼경 일당’으로 지목된 진용식, 박형택 목사도 동석했다.

최 목사는 이어 “연합체에 불과한 한기총에서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대상을 해제할 수 없다”며 “작금 한기총의 무분별한 이단해제 및 이단규정이 있기 전(2011년 전)에는 연합정신에서 벗어나지 않는 즉, 교단의 이단연구를 그대로 받는 수준에서 연구하고 대처했었다”고 밝혔다.

2011년 이전의 한기총이 자체적으로 이단으로 규정한 개인이나 단체는 6개(이현래, 곽성률, 이재록, 이흥선, 김계화, 안상홍증인회)로, 그 중 한기총이 단독으로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는 오직 하나 대구교회 이현래 외에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이현래는 ‘지방교회’ 이단과 같은 노선에서 연구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목사는 또한 “한기총이 한 손으로는 이단을 해제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이단연구가들을 이단 내지 이단옹호자로 죽이는 일을 병행했다”며 “얼마나 한기총이 이단해제와 규정을 무책임하게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는 “홍재철 목사가 2013년 3월 31일 이 모 목사를 본인에게 보내 ‘(한기총이 벌인 최삼경 목사의) 이단문제를 해결해 줄 테니 가만히 있어달라’, ‘사과를 해 달라’는 두 가지를 요구해 왔다”고 폭로했다. 홍재철 목사가 한 쪽으로는 이단연구가들을 협박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회유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최 목사는 특히 “최삼경이 이단이 아닌 사람을 이단으로 조작했다”는 한기총의 주장에 대해 “① 홍재철 목사는 조작 내용을 밝히고 있지 않다. 조작 내용을 밝히지 못하는 것은 ‘조작했다’는 주장이 ‘조작 논리’이기 때문이다. ② 박윤식은 자신을 이단으로 했던 사람들을 ‘허위사실’이라고 고소를 하면서 왜 조작의 원흉이라는 본인(최삼경)은 고소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라. 그것은 조작의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③ 통합측의 이단 연구와 합동측의 박윤식에 대한 이단연구는 결론이 같다. 그런데 통합측의 연구는 최삼경이 연구가 중 하나로 참여하였기 때문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합동측 연구는 그렇지 않다. 박윤식 측에서 자신들이 이단이 아니라고 총신 교수들에게 보낸 설교(‘월경하는 입장을 탈출하라’와 ‘씨앗속임’)를 본 총신대 교수들이 그 내용만 보고도 만장일치로 그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으로 안다. 그런데 왜 본인(최삼경) 조작했다고 하는가? ④ 조작했다는 문제의 핵심은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맺어서 가인을 낳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총신 박용규 교수가 박윤식 사상을 통일교의 피갈음이라고 설교하여 박윤식 측으로부터 ‘허위 사실’이라고 고소를 당하였는데, 세상 법정의 법관의 판단으로도 박윤식 사상은 통일교의 피갈음 교리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고 반박했다.

   
▲ 이단연구단체 신년하례예배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세이연 주관으로 열린 ‘이단연구단체 신년하례예배’의 설교(마 5:13~16)에서 박형택 목사는 “소금이 짠맛을 잃어버리는 것처럼 목사가 자신의 역할을 잃어버릴 때, 지금과 같이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며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한국교회의 타락, 세속화, 부정부패가 넘치는 상황의 한 모퉁이에서 그것을 정화하는 일을 감당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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