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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5대 총장 당선 길자연 목사, 한기총 사임
“류광수·박윤식 이단해제 동의할 수 없다”…성명발표
2013년 12월 17일 (화) 22:37:33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제9대, 10대, 17대 대표회장을 역임한 길자연 목사(예장 합동)가 12월 17일자 <국민일보>에 ‘성명서’를 내고 “2014년 WEA 준비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 등 현 한기총의 모든 공직을 사임하고, 향후 본인이 소속된 교단의 입장과 궤를 같이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길 목사는 “지난 24년간 한기총이 교회와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였음을 자타가 공인하는바”라며 “그러나 작금에 이르러 석연치 않은 한기총의 행보에 심심한 우려를 표하는바”라고 했다.

길 목사는 또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이지 이단의 해제를 주된 업무로 하는 기관이 아니다”면서 “한기총 소속 교단의 동의가 없이 한기총 단독으로 이단성이 없다하여 이단을 해제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신앙과 신학적 입지를 뒤흔드는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길 목사는 특히 “본인은 그동안의 한기총이 해제한 유OO 씨(다락방 류광수)의 이단해제나 박OO 씨(평강제일교회 박윤식)의 이단해제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해제를 원할시 한국교회와 각 교단의 합의하에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기총은 길 목사가 성명을 낸, 12월 17일 오전 11시 제24-4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평강제일교회(구. 대성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이단 해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길자연 목사는 같은 날 소속 교단신학교인 총신대학교 제 5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총신대 운영이사회는 12월 17일 길자연 목사와 박수준 교수를 놓고 세 차례 투표를 진행한 결과, 3차 투표에서 90표를 얻은 길 목사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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