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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정치부 “임원회, 한기총 이단척결 의지 보여달라”
“총회 파회 이후 우려 목소리 적지 않아”…공명정대 처리 촉구
2013년 10월 22일 (화) 23:21:54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예장 합동측(총회장 안명환 목사)이 새로운 98회기에도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될 것 같은 불길한 조짐이 일고 있다.

정치부(부장 서재철 목사)가 안명환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임원들을 향해 “한기총 문제를 공명정대하게 처리해 달라”, “이단사이비 척결에 대한 단호하고 강력한 의지를 보여 달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10월 22일 공개된 ‘한기총 문제에 대하여 존경하는 안명환 총회장님과 임원 목사님, 장로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서한에서 정치부는 이같이 충언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에 대한 총회의 ‘행정보류’ 결의에도 불구하고 최근 열린 ‘한기총 신임 교장단 취임감사예배’에 합동측 인사들이 줄줄이 참석한 것을 두고 교단 내 드높아진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한기총 문제가 곧 이단척결 문제’라는 생각을 반영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정치부는 “지난 98회 총회현장에서 처리된 정치부 안건 ‘한기총 탈퇴 및 탈퇴 반대의 건 ­ 행정 보류하고 임원회에 맡겨 처리함이 가한 줄 아오며’는 다음과 같은 취지를 담고 있다”면서 첫째, 한기총에 의해 제기된 ‘다락방 반대 관련 전국 신학교수들’에 대한 고소고발의 건에 대한 취하는 기본이며, 둘째, 이는 최소 한 회기 동안 예의주시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정치부는 특히 한기총의 다락방 이단해제와 관련해 “우리 교단에서 제81회 총회(1996년)에서 결의된 ‘류광수 씨 다락방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관련된 자를 각 노회별로 시벌하게 하다’의 정신을 살려 한기총이 그동안 다락방 문제를 다루면서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를 향하여 경거망동 및 불법을 일삼은 것을 회개하고 사죄하여, 완전히 청산하고, 객관적으로 볼 때 우리 총회의 결의를 존중하고,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상한 마음을 완전히 해소할 때까지 최소 한회기 동안 예의 주시함을 의미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치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기총의 행보를 볼 때,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심각한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께서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호하고도 명쾌하게 이 중요한 사안을 다루어 주셔서, 교단 산하의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상처받은 마음과 분노가 가라앉을 수 있도록 공명정대하게 처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장 합동측은 지난 9월 27일 제98회 총회에서 한기총에 대해 ‘행정보류’를 결의한바 있다. 안명환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첫째, 가장 먼저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 둘째, 이단사이비 척결에 앞장서겠다. 셋째, 개혁과 화합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다음은 합동측 정치부 서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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